나의 이야기

먹튀와 어글리 코리안

히블내미 2016. 7. 22. 01:21


    ♡사랑하는 님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다고
    생각하며 4월의 주말을 시작합니다
    아침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내몸에서 향내가 나는듯 기분이 참 좋은 토요일 아침입니다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아내에게 알럽유~ 했더니
    뻥치지 마세염 합니다
    역시 사랑고백도 자주해야 되는데 어쩌다 하니
    믿어주지 않는구나 생각하는데 뒤에서 들리는 소리
    하필 사랑고백을 만우절날 하세염 합니다
    고백도 시와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어제저녁 장사는 다른 주말 보다 조금더 바쁜장사를
    하다보니 먹튀도 생기고 어글리 코리안도 생기는
    해프닝도 일어났습니다
    주말에는 보통 예약없이 오면 1시간은 기다려야
    테이블로 안내받을수 있는데 미쿡사람들은 핸드폰을 만지면서
    이름을 불러줄때까지 착실하게 기다리다가 이름을
    불러주면 영웅이된듯 다른 손님들에게 엄지를 올리며
    예스!!하면서 참 행복해 합니다

    오랫만에 다른 도시에서 출장온듯한 한국사람 세사람이 왔어요
    이름적어놓고 10분 기다리더니 주인찿고 인상쓰고
    미국사람들 보기 민망해서 통로쪽으로 슬쩍안내해서
    20분쯤 후에 앉혀 주었는데 마음데로 자리를 옮기고
    자리가 좁다는둥 김치를 달라는둥 비싸다고 깍아달라는둥
    나누어 먹겠다는둥 우리 레스토랑은 나누어 먹을수 없는 룰이
    있거든요 아유~ 머리아파 배가 뽈록하게 먹고
    팁 1달러 놓고 갔네요 직원들에게 부끄러버서리..

    미쿡인 젊은 커플 돈안내고 밍그적 거리는 모습이
    나의 레이다에 포착되었고 멀리서 안보는척 보고있으니
    계산서를 뒷주머니 깊숫히 박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들한테 잡아오라고 했습니다 차앞에는 절데로 막아서지말고
    어떻게 하는지 안에서 바라보고있으니 예의 바르게 공손하면서도
    꼼짝못하게 쪽팔리지 않게 잘끌고 들어옵니다
    계산을 한줄 알았다고 하기에 그럴수도 있다고 했어요
    참 어쩌다 생기는 사연속에 미소지으며 주말장사 잘했습니다
    주말도 기쁨가득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