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사진이 많은 레스토랑

히블내미 2017. 1. 19. 11:05



한국에서는 일본 식당이라고 하면 횟집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곳 미국에서의 일본식당은 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하면서 수시와 새우 랍스타 키조개살

 닭가슴살 야채 뽁음밥등 그리 많지않은 메뉴를 작성합니다.


두사람이 먹으면 보통 60불정도가 나오는데 계산방법은 한국과 전혀 다릅니다

. 음식값+세금9.25%+팁17%=손님이 계산해야 되는 금액입니다.

 저희 레스토랑은 한번에 100여명이 식사를 할수있는 공간으로 되어있고

 미닫이를 닫으면 20명씩 파티를 즐길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지만

 미닫이를 열면 큰 파티장이 될수도 있습니다


 

제가 주인이 되면서 요리는 하지않고 앞에서 손님들과 친분을 나누기도 하고

바쁘면 케쉬어도 도와주고

아내는 서빙하는 직원들을 관리하면서 손님들의 아이들과 눈높이를 같이하면서

손님유치에 최선을 다합니다

  

또한 저희 레스토랑은 별다섯개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으며

매년 우리도시에서 선정되는 호응도에서 전 업종 레스토랑 1위 같은업종 1위를

오랜세월 한번도 놓치지 않았고 인터넷 검색 1위라는 나도 모르는 사실을

지난달 증서를  받고서야 알았습니다


고객들 비즈니스 광장

 

우리 레스토랑은 파티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결혼파티 생일파티 각종기념일 파티 결혼 프로포즈등 그래서 제가 얻은 또하나의 닉 은

매일 사진을 찍는 남자입니다

그래서 벽에붙은 수천장의 사진과 수십권의 사진 앨범이 진열되어 있지만

앞으로 계속 사진을 열심히 찍을 생각입니다

 

또한 우리 레스토랑에는 이미 이세상을 떠나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유물도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고인들이 세상을 떠나기전 유족들에게 내가 살아생전 아시아를 여행하면서 구입했던 물품들을

버리지 말고 우리 레스토랑에 갖다주라고 유언을 했답니다

병풍과 액자 잔잔한 소품들 참 많이 있습니다



 21살생일파티 엄마손잡고 다니더니 어느새

 

매주 월요일은 메니저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아내와 저는 편안하게 쉬면서

집안일을 한다던지 가까운 산이나 근처도시를 다니면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지고 있답니다

멀리가야 하기에 너무 힘들면 지칠것 같은 생각에 여유를 즐겨 보기도 합니다

 모든 요리는 손님앞에서 직접이루어 지고보니 최상의 육질과 신선도

 그리고 맛과 친절로 손님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손님을 기다리는 레스토랑이 아닌 손님이 기다려주는 레스토랑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노력합니다.

 저희 손님들이 저에게 가장많이 물어보는 전화는 얼마나 많이 기다려야 되지 ?.

예약없이 찿아와 이름적어놓고 한두시간 말없이 기다리는 고마운손님들 




 사진과 크리스마스 츄리가 어우러진 현관


일년에 두번 레스토랑을 문닫고 전직원이 쉬는날이 있습니다

미국 추수감사절 땡스기빙 그리고 크리스 마스 입니다 




 

주인장도 한때는 신문과 레스토랑 메거진에 날렸어요

 영업전 와인글라스를 점검중인 행복한 사람들

 조기유학온 우리나라 초딩들

생일케익 파인애플 보트

미국의 생활에서 걸음마 하던시절 아내는 접시를 치우던 빠스걸에서 진급

웨이츄레스를 하던 시절 대빵야끼 히바치 쉐프가 돈을 더 번다는 사실에 요리사가 되고 싶어

나름 노력했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웨이츄레스로써 그냥 쭉 가다보니 가느다란 팔에는

근육이 잡혔답니다


2016년도 베스트를 먹어서 기분 참 좋답니다



올해도 보건소 인스팩션 99점도 먹고 100점도 먹었습니다







유화 16.02.09. 11:36

한장한장 사진 설명이 보면볼수록님의 인생 철학이 담겼습니다
아무나 할수있고 해서 되는게 아니지요
저도 처음 이곳에 와서 식사를하러가 줄서있는게
싫어서 기다리지 않는 곳으로 갔었는데 역시
왜 줄서서 기다리는지 알겠더라구요
이름난 음식점에 예약없이가면 30분 1시간기다리는건
보통이지요
별한날 왔다가 사진을 찍어만 주는게 아니라
식당에도 비취해놓으니 손님들이 참 좋아하겠어요
늘 더좋은 식당으로 발전하길 기원할게요 ~~~
 
보면볼수록 16.02.11. 03:54
감사합니다 유화님
오래전에는 손님들이 사진을 많이 뜯어갔어요
우리 레스토랑에 들어오면 사진부터 먼저 훌터봅니다
자신들이 아는사람 칭구들 이웃들
그리고 그가족들을 찿아서 웃고 떠들고 수군뎁니다
지금은 모두가 스마트폰이 잇어 사진을 뜯어가지 않고
폰으로 찍어갑니다
매일같이 찍다보니 너무 많이 있지만
손님들은 자신들의 사진이 어디에 붙어있는지
정확히 알고있어 옮기지도 못해요
다른사람들과 함께올때도 자신들의 사진을 찿아 자랑합니다
아주 보기좋은 장면들 사진을 찍기 시작한것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사랑하는 나의 고객들 대물림으로 이어지는
단골로 인해 그들이 먹고마시는 가운데 행복합니다
 
 
옹선생 16.02.10. 05:18
보면볼수록님 답네요 ~빵긋~
모든 손님에게 정성과 써비스가 최고죠 ㅎㅎ
미국에 살아온 시간속에 열심히 살아오신 덕분에 저리 큰 레스토랑 운영도 하시게 되고
고생도 많이하신 보면볼수록님 앞으로는 좋은일 만 가득 하세요~짱짱짱~박수박수~
 
딸기꽃 16.02.10. 15:06
옹 선생님 하이예요!
보면 볼수록님.
미국에서 성공 하신 분예요.
영어 잘하는 2세들도 도전하기
어려운 비지니스를 해내신 멋진
한인이예요..
명절연휴 잘 보내셨나요?
늘 행복하세요!옹선생님
 
보면볼수록 16.02.11. 04:01
감사합니다 옹선생님
사십이 넘어서 배우는 요리라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쑈를 연습하는것 보다는 요리가 쉬웠습니다
요리는 방법데로 하면 전혀 까다롭지 않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쑈는 정말 숙달이기에
쿡 연장이 항상 손에 붙어다녀야 되기 때문입니다
칼을 돌리고 생계란을 1미터 이상씩 던져
깨어지지않게 수도 없이 받아내야되고
불지르고 화산 폭발하여 흘러나오는
마그마를 연출하고 장단에 마추어 계란을 쨥쨥등등
수도없이 많은 쑈들한가지씩 숙달하는 동안
퇴근해서 테레비 보면서도 쿡연장을 안보고
손으로 계속 돌리면서 연습하고
포크에 찔리고 칼에 베이고 불에 데고
하지만 좋았답니다
감사합니다 옹선생님
 
보면볼수록 16.02.11. 04:06
딸기꽃 하이!!딸기꽃님
미국온지 얼마안되서 홈리스들이 사거리에 서서
박스쪼가리에 도와달라고 하면서 서있는 모습을 보고
아내와 둘이서 연신 영어를 못하나 이 좋은나라에서
사지 멀쩡해갖고 머하는 짓이고 하면서
다녔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영어를 잘해야 잘사는것이
아니고 자기일에 을매나 충실해야되고
오늘을 열심히 살아내야 행복이 내것이 된다는 사실을 알앗습니다
띠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옹선생 16.02.11. 12:51
딸기꽃님 아~예 징허게 방가방가워용 ㅎㅎ
딸기꽃님 덕분에 자알 보내고 왔네요
온 가족들이 다 모인자리에서 오고가는 덕담들이 너무나 정겨우죵 ㅋㅋ
항상 건강 하시구 행복한 시간 되세요~~~
 
옹선생 16.02.11. 12:55
보면볼수록님 닉처럼 먼가 빠져들어가요 대단하십니당 ~짱짱짱~
힘든 세월속에서도 자기만에 개발하고 연구하고 이것이 아님 살길이 음다고 다짐 하면서
남들이 웃어도 난 웃는것이 아니지만 그저 웃어주면서 열심히 살아온 세월에 ~박수박수~
 
 
시인풍경 16.02.10. 12:35
보면볼수록 정이 드는 레스토랑이겠네요...^^ 항상 흥하시길 바랄게요~~^^
 
보면볼수록 16.02.11. 04:12
감사합니다 시인풍경님
우리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처음에는 가족들을 자기들의 나라에 두고
혼자 미국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엇어요
나와 함께하는 세월이 길어지면서 자신들의 나라에
있는 가족들을 하나둘 불러들여 지금은 모두가
가족들과 함께 그리움없이 지내는 모습을 볼때
더욱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족이 여기 없을때는 힘들어하는 모습들이 보엿는데
지금 행복해하는 직원들의 모습 제게는 큰힘이되고
기쁨이 되고잇습니다
전직원 점심회식이 한두달에 한번씩 중국부페에서 하는데
항상 전가족 다오라고 하니 바글바글 합니다
먼 아이들을 그렇게 많이들 낳앗는지 한집에 3명에서 일곱입니다
그래서 모이면 넘 좋습니다
 
시인풍경 16.02.11. 12:09
보면볼수록 참 오너다운 모습이군요... 직원을 가족처럼, 아울러 그 가족도 함께 챙겨주는... 시너지가 대단하겠어요^^
 
보면볼수록 16.02.13. 00:05
시인풍경 감사합니다 시인풍경님
직원 모두가 가족같아서 넘 좋은것 같습니다
미국은 가족모두가 벌어야 먹고살기에
전부 바쁘게 살아가는 미국이지만 직원들과 문제가 없어야되고
직원끼리도 서로위하고 돌봐주는 서로가 출근하면 기쁨만 있는곳
그런 우리 레스토랑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작은 마음 다스립니다
주말도 가족과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딸기꽃 16.02.10. 14:58
사진 한장마다 ...
보면 볼수록님의 사업 비지니스의
남 다른 노하우가 보입니다.
저희 사는곳 유명 식당에 사진은 대체로
유명인들 사진과 운동선수 유니폼..
손님에게 사진 서비스에 벽에 붙여주니..손님으로써 너무 좋을거예요.그리고 멋진 사업에 박수 보냅니다..
ㅋㅋ집에서 가까우면은 단골 되고 싶어요~.
몇주전에 스테이크 하우스(longhorn)
에서 스테이크 종류 관심있게 읽어 보았지요..
요즘 스테이크에 씨푸드도 같이 오더할수있게 해서 먹어 보았답니다
대단하세요!
한인 거주지도 아닌 오리지날 외국인만
있는곳에서 성공한 비지니스 맨입니다.
all pictures awesome!
 
보면볼수록 16.02.11. 04:29
감사합니다 딸기꽃님
저희같은 레스토랑이 큰도시에서는 잘안된다는
소리를 들엇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다이어트에 적합하지 않다는 설도 잇지만
주인이 어떻게 고객관리를 잘하느냐에도 달려잇습니다
다른 저희같은 레스토랑은 주인들이 앞에 없고 메니져만
내세워 장사시키고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저희 레스토랑은 17년이상을 함께해온 손님들
그들이나 우리도 함께 머리색도 변해하고
아이들이 어른되어 또 단골이 되는 대를 물려가며 3대가 함께
단골고객 제가 요리할때부터 함께해온 세월이라
서로 믿고 신뢰하기에 비지니스가 문안하지 않나 싶어요
옛날보다 비지니스가 두배로 성장햇지만
 
보면볼수록 16.02.11. 04:30
경기가 좋지않은데도 꾸준히 찿아주는 손님들
항상 감사한 마음 가득입니다
한인들이 별로없어 일년에 열명정도 온답니다
오면 없는 김치달라 소주달라 빨리 테이블에 앉혀주라
깍아달라 술은 공짜로 달라는등 최고의 써비스를
제공해도 나중에는 딴소리가 들리기도 해요
지난주에 1월달 매상 통계를 내어보고
아내와 둘이서 한참을 웃엇습니다
진짜로 대단한 결과 1015년 1월달 매상하고
2016년 1월달 매상 차이가 고작 89 달러 90센트
진짜 웃기는 사실에 안도햇습니다
모두가 힘든데 잊지않고 찿아주는 내 사랑하는 손님들
그들의 가정에도 은혜가 항상 가득하라고 기도햇습니다
 
 
대산이 16.02.11. 12:11
지난 세월생각하시며 지금은 웃지만 보이지 안는곳에서 피눈물나는 고생에 세월을열심히 하셨기에 지금에 이자리에 서신거지요 많은 분들이 미국 불경기라 하는데 한인 상대를하는 비지네스는 다들힘들다하지요 그러나 마국인 상대 비지네스는 그렇치 안읍니다 제가있는곳은 달라스인데요 경기 좋읍니다 더구나 텍사스 쉘게스 관계로앞으로 전망이 넘좋읍니다 계시는곳이 어느도시인지요 자주테네시주에 가거든요 혹시가게되면 회사손님 회식때 기회될런지요
이제는 건강도 잘체크하시면서 축복된 삶을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옹선생 16.02.11. 13:00
대산이님두 미국 생활 하시고 계신가요 ?
마죠여 서로 돕고 살아가시면 좋은거죠 좋은 말씀이네요
미국에 살고 계신 모든님들 서로서로 돕고 살면 얼마나 좋아요 꼬옥 그리하시길 빌어요 ~굽신~
 
보면볼수록 16.02.12. 10:31
감사합니다 대산이님
달라스에 살고 계시는군요 같은 이민자로써 함께
시간 나눌수 있어 넘 좋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차타누가 테네시랍니다
테네시강이 도시중심을 흐르고 있고 한때 인디언들의
거주지로써 아름다운 동굴들이 많이 있는
관광도시로 알려져 있어요
시골같은 분위기가 나는곳이라 경기흐름에 큰 변화가 없고
날씬한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들이 많은
마음이 편한곳이랍니다
테네시의 수도 맴피스와는 7시간거리
우리동네뒤로 테네시 경계선이 두시간 더 남아있어요
몇년전에 우리동네에 폭스바겐 자동차 공장이
들어와서 낮선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큰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보면볼수록 16.02.12. 10:36
기회가 되면 저도 좋은자리 함께 할수있으면 좋겠습니다
 
보면볼수록 16.02.12. 12:46
한참 답글을 쓰고 있는데 레스토랑에 문제가 잠깐 생겨서
중지하고 나갔습니다
일이 생기긴 생겼네요
술 단속반이 나왔어요 21살 이전사람에게 술을 주면
큰일나는 단속반 다행이 아무일없이 잘넘어갔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얘기나눌수잇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산이 16.02.12. 13:46
보면볼수록 챠타누가 진짜좋은동네 사시네요 그곳에서는 좋은곳은 다갈수있는곳이지요 노스캐롤라이나 가깝지요
스모키 마운틴 가깝지요 넘좋은곳입니다 챠타누가만 하더라도 루비동굴있지요 옆에 돌산공원잇고 테네시강이 흐르고 넘좋은곳이지요 시간나실때마다 RV 로 캠핑두만이다니시고 건강 잘챙기시며 건강하십시요
그리고 잘하시지만은 21살아래 술판매 항시 조심하셔야합니다 이곳달라스에서도 종종 아는분들 하소연하곤합니다 잠깐 방심하시는사이 티켓발부하지요 항상 하시는 사업과 가정에 하나님에 크신 축복이 임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보면볼수록 16.02.12. 23:49
대산이 감사합니다 대산이님
차타누가에 대해서 넘 잘아시니깐 제가 좋습니다
루비폴과 락시티는 우리집에서 약 15분거리에 있어요
손님이 찿아오면 고정 관광코스라고 할수있답니다
락시티에 올라가면 한꺼번에 여섯개주를 볼수있어요
난 넘 많이가서 가기싫은데 손님은 넘 좋아해서요
레스토랑 손님에게 하얀머리 할배도 항상 아이디를
조사하지만 함정수사를 요상하게 하기에
걸려드는 레스토랑이 많아요
저희 레스토랑 같은경우는 가족들과 엔조이하는
레스토랑이라 술은 조금밖에 팔리지 않아서
조심하면 별문제는 없어요
주말을 시작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과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서린마음 16.02.11. 22:24
한국어로 공부하는 학생, 영어로 공부하는 학생, 그 공부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해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기반을 잡는 다는 것, 언어도 잘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다르고, 아는 사람도 없으니 그 얼마나
악전고투를 했겠습니까. 나와 내가 아닌, 한 몸, 한 뜻을 가진 부부가 일심동체되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자리를 잡았다는데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이런 사진과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의 바이러스를 전파시켜
좋은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보면볼수록 16.02.12. 23:55
감사합니다 서린마음님
좋은글로 잘 표현해주셔서 댓글을 읽는제가 고개가 끄떡여 집니다
최고의 큰 장벽은 언어라써 늦게나마 배워볼려고
공짜로 가르켜주는 미국교회를 많이도 다녔습니다
시간을쪼개어 다니기는 했어도 아내는 좀 하는것 같은데
전 여전히 쩔었던 한국의 생활을 청산하고 와서인지
머리에 들어가지 않았어요
그때 느낀것은 머든지 할려고 노력하면
중학교 1학년때 배웠던 영어까지 생각난다는 사실입니다
얼마나 애섰으면 그때 아주 못된 영어선생
얼굴까지 생각이 났거든요
영어를 배우러 열심히 다니는데 벽에걸린 큰 세계지도가 있는데
서로 자기나라 소개하면서 칼라압정으로 표시를 하는데
우리나라가 없었어요
 
보면볼수록 16.02.13. 00:00
우리나라 소개할려고 나왔는데 지도에 우리나라가 없어
넘 황당하여 화가 났어요
그래서 수업이 끝나고 아내와 둘이서
사무용품 팔고있는 큰 스토아에가서 한국이 선명하게
표시되어있는 큰지도를 하나싸서
교회교실에 다시가서 걸어놓았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이민 생활이란것이 한국에서 경력 능력이 깡그리 무시되는곳
그렇게 무시되어야 살아남는곳
내가 한국에서 한때는 하면서 내세우기를 좋아하다보면
지금은 내세울게 없어지는 미국의 삶의 현실이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부부의 믿음과 사랑인것 같습니다
서린마음님 멋지게 잘표현해주시고
이민생활에 힘을 보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이아소 16.02.11. 23:31
예전에는 아메리칸 드림 (American Dream)을 꿈꾸고 갔었던 한국인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들은 고생도 많이 했지만
그다지 성공을 하신분들은 극소수로 알고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님께서는
거의 빈손으로 가셔서
이만큼 이루기 까지는 아내분이랑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까!
익히 생각만 하여도 알것 같습니다.

이래서 세계인들은 한국인의 근성을 높이 사는가 봅니다.
특히!
보면 볼수록님의 성공기는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시는 분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듯합니다.

지금은 화려한 생활이시지만
과거의 많은 고생을 하셨을 두분께 늦게나마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아소 16.02.11. 23:34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시고
2016년에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하시는 레스토랑 사업이 미국전역으로 뻗어 나가시길 기원해 드리겠습니다.
 
보면볼수록 16.02.12. 07:08
이아소 감사합니다 이아소님
이시대에 최고의 공주님으로부터 많은 칭찬을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성공이란 단어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단지 한국을 떠난것은 더이상 내가 이곳에서 있어야할 이유가
없었고 너무나 가슴속에 큰 돌덩어리 하나가 메달려
있었기에 비행기타고 가면서 어딘가 모를 낮선곳에 버리고 갔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다행이 미국에 도착하니 그 무거운 돌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새로운 도전만 남아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월남의 난민들도 돈한푼없이 세계를 방황하고 떠돌아도
모두들 월남국수 팔아 잘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면된다고 생각했고 나에게는 가장 소중한 아내가
나의 편에서서 항상
 
보면볼수록 16.02.12. 07:13
이아소 응원하기에 자신도 있었습니다
전 저 자신을 잘알아요
무슨일이든지 맏겨만 주면 그개 전부인양 악착같이 해내는
습성이 있어요 옆에서 누가 불러도 모를정도로
저는 열심히 하는 사람이기에
굶지는 않는다는 확신을 갖고 살았습니다
힘이 드는 세월이었지만 아내와 함께
캠핑하면서 참 많이 웃었습니다
테네시강변 파크가 우리의 것이라고 하면서
관리하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직원이라 생각하고
우린 그속에서 보호받으면서 누리기만 하면 된다는
둘다 똑같이 무수리처럼 살았어요
참 좋았습니다 함께할 사람이 없었으면
지쳐 쓰러졌겠지만 서로 믿고 의지할수있는
평생동반자가 있었기에
지금 행복누리며 살아가고있습니다
이아소님 화이팅
 
 
DIA몬드 16.02.12. 12:56
님의 경영 스타일! 라이프 스타일 ! 어떤 고난과 역경도
이겨 낼수 있는 근성! 멋지십니다 맨토링! 벤치마킹 하렵니다
 
보면볼수록 16.02.13. 00:12
감사합니다 DIA몬드님
우리동네는 이제야 금요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한국과 정반대의 시간에서 살다보니
이시간에 답글달면 스마트폰에서 땡그랑 소리로
잠을깨우지는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저는 잠잘때 스마트폰의 볼륨을 최대한 줄여놓고
잠을 자곤한답니다
한숨푹 잘자고 운동까지 끝냈더니 쌰방쌰방한
밝은 얼굴로 이렇게 답글을 드릴수있어 주말의 아침을
감사하게 시작합니다
지금은 주인이 되어서 직원들 일하는 모습을 보면
저 직원은 앞으로 자기 비지니스를 하겠다
저 직원은 평생 접시만 딱겠다
위에서 전망대에서 관제탑에서 바라보면 한눈에
보이듯 지난 세월 생각하면 끔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보면 다 보이는구나
 
보면볼수록 16.02.13. 00:25
나자신도 주인들의 레이다망을 벗어나지 못한게
그들의 눈안에서 관찰당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주인이 되고 나니깐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직원들도 내가 모르고 넘어가는것도
많을것이라 생각하지만 저는 사실 다알고 있거든요
그들의 머리로 아무리 짜내어도 답을 찿지못하는일들을
들고 저에게 찿아오면 저는 한순간 답을 그들에게 줍니다
모두가 한입으로 베리 스마트라고 하지만
그것은 스마트가 아닌 살아온 세월의 나이테로 인해
저절로 터득한 삶의 지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떤일을 시작할때 손을 버릴까 장갑을 찿아나서는 것보다
먼저 맨손으로 시작하는것이 빠르고 이마에 흐르는땀을
고급휴지나 타올을 찿지말고
 
보면볼수록 16.02.13. 00:22
기름묻은 손으로 쒹~딱을줄아는 얼굴에 묻은
일한후의 흔적들을 거울을 보면서 미소 지을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잘사는 시대가 지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벌써 주말이 되었습니다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실가 16.02.16. 16:53
와 맛있겠다,여긴 서울이라 그림에 떡이겠지요.
 
보면볼수록 16.02.17. 07:26
감사합니다 마실가 님
저도 시골에서 자라 어릴때 칭구들과 밤마실
많이 다녔습니다
옆동네 아가씨들과 김치훔쳐 밥도 해먹고
마실 다니다 보면 잼나는 일도 엄청 많았는데
지금쯤 어딘가에서 할머니가 되어
추억을 그리며 살고 있겠지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마실다니던 그시절이
멀리있으니 더욱 그리워집니다
저도 서울살다가 왔어요
서울살때 을지로 3가 노가리집을
단골로 다녔는데 답글쓰는 이순간도 생각하니
침이 고이네요 매운고추장에 맥주
회사끝나고 열심히 찿던곳 나의 단골집
아직도 있나 모르겠습니다
마실가 님 한해를 시작하니 어느새 2월도
중순이 되었고 내리는비 또한 봄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마실가 16.02.17. 10:15
보면볼수록 보면볼수록 정이가는 답글에 감사합니당^^
 
보면볼수록 16.02.17. 10:32
마실가 감사합니다 마실가 님
한참 앞에서 손님맞이 도와주다가
조금 조용해 지는듯해서 삼실에 잠시 앉으니
마실가 님의 글이 저를 반겨주네요
어제는 월요일 아내와 둘이서 일주일에 한번 쉬는날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여러가지일을 처리하고
저녁이면 오붓하게 둘이서 소주한잔 하는날
미쿡 참으로 심심한 곳이랍니다
하지만 이렇게 글로 마음 나눌수있는 기쁨이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한주도 평안하시고 가족과 더불어 기쁜날
되시길 바랍니다
 
 
설구고 16.03.01. 15:50
참으로
대단하네요~~~~
 
보면볼수록 16.03.02. 03:46
감사합니다 설구고님
어제는 월요일 아내와 둘이서 쉬는날입니다
메니져와 직원들만 레스토랑 운영하고
푹쉬는 날인데 쉬는날이 할일이 더많은듯
바쁘게 보내고 이제야 삼실에 출근했습니다
댓글을 읽고 얼른 답글을 드려야 되는데
집에서는 제가 컴을 하지않기에
이제야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좋은 말씀으로 댓글 남겨주셔서 오늘도 새로운
기분느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요리를 배우면서 미국생활을 처음 시작한 레스토랑의
주인이 된지도 8년이 조금 지나가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손님도 배로 늘었고
사진을 보기위해 다시찿고 그러다보니
얘기꺼리가 되고 좋은것 같습니다
3월에도 가족과 함께 따뜻한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