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양복을 빼입고 보니 먼가 어색한 느낌이 들었지만 교회에 간다는 마음에 기쁨도 컸습니다
아직도 졸업을 하지 않은 여고생 두명을 추가로 채용했습니다
아내가 츄레이닝을 시킨다고 고생은 했지만 워낙 똑똑한 아이들이라 열심히 잘해줘서
팁도 아주 잘벌어가는 모습에 우리도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주일날 1부예배를 볼때 아내와 둘이서만 보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교인들을 분산해서
예배를 보는 관계로 1부예배에 20여명 2부예배에 20여명 이렇게 나누어서 예배를 보다보니
매번 우리둘이만 예배를 보다가 갑자기 많은 교인이 함께예배를 보게되니 적응이 안되었지만 참 좋았습니다
당분간은 코로나의 상황속에서 어쩔수 없는 모습으로 살아야 될것 같습니다
이웃나라에 스바여왕이 솔로몬왕의 명예와 지혜를 듣고 찾아와서 했던 말이 요즘 가끔 생각이 납니다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신복들이여~
코로나로 인해 모든 레스토랑들이 문을 닫았을때 우리직원 모두는 한마음이되어 테이크 아웃을 하면서
평상시의 매상 이상을 올리면서 함께 이겨낸 사실들이 우리동네에 소문이 퍼져 아내와 둘이서 나드리 할때면
손님들이 우릴보고 엄지척 하는 사람들을 참으로 많이 만납니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다보니 행복한 마음이 찾아오는 요즘인것 같습니다
저는 돋는해 아침빛같고 구름없는 아침같고 비온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풀같으니라
힘들때는 아침에 깨어나는 것이 넘 싫을때도 있었기에 지금의 현실이 고난속에 찾아온 축복으로 느껴진답니다
사진을 한판찍고있는데 우리가 참 좋아하는 집사님께서 나도한판 띡어뚜때여 하시면서 환한모습으로
웃어주셔서 주일아침이 더욱 은혜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