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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모델

히블내미 2020. 12. 4. 06:33

여자들의 옷차림에서 계절을 느낄수 있다고 하더니 드디어 옥순씨가 바바리를 꺼내 입었습니다

30년도 넘었을듯한 반도제품 바바리 제천 송학산 강천사 옆에서 울둘이 겨울연가를 찍으면서 최지우와 배용준이 

되어 옥순봉을 넘나들며 껌을 좀 씹던 그시절들이 떠올랐습니다

12월의 첫날 처음으로 잔디밭에 하얗게 서리가 내려 있었습니다

우리동네도 겨울이 오는가보다 생각하면서 추운날 밖에서 일하지 않고 따뜻한 레스토랑 안에서 일할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했습니다

어제아침 일찌감치 일어나 뒷뜰을 내려다 보고 놀랬습니다

여보~~!! 얼른 일로와봐~~눈이 내렸어 올해 첫눈이~~!! 했더니 아내도 반가와라 하면서 달려와 보더니 실망한듯

애개개~요것도 눈이야 합니다 그러~엄 울 엄마가 내게 쨀긴똥도 똥이다 했거든~10분후 햇살에 몽땅 사라졌네요

잠시의 순간이지만 어린시절 소나무가지를 꺽어 눈썰매 타던생각 큰 벽시계를 싸면 손목시계는 그냥 낑가주는줄

알았던 그 순간들이 영화 필름처럼 지나갔습니다

레스토랑 주인이 된지 십수년 직원들이 주말이면 아점으로 신라면을 먹기에 한달에 열박스를 먹어치웁니다

그래서 라면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고 그러다 보니 옥순씨는 우리 레스토랑 라면 모델로써 강산이 변하고 또 변할때까지

계속해서 신라면 옆에 서있을것 같습니다

라면은 1958년 일본에서 개발되었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면 라면도 그 유명한 58년 개띠인것 같습니다

한국에는 1963년 삼양식품에서 처음 생산하여 지금껏 수없이 많은 종류의 라면으로 전세계 민족들에게

크나큰 사랑을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요 ~~!!? 저도 라면이 일본에서 개발된 개띠인줄 알았는데요 요즘 성경을 좀 읽다가 보니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성경책 욥기 3장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당시 이미 욥의 입에서 16가지의 라면이름이 거론되었고 또한 삶은 계란 흰자는  소금을 찍어먹어야 제맛이라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삶은 계란에 소금을 찍어먹어야 맛이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어느누구도 의의를 재기하지 않지만

처갓집에는 삶은 감자를 설탕에 찍어먹고 시집에는 삶은감자를 소금에 찍어먹는다고 부부가 서로서로 정당을 

주장하다가 싸움이 대판나서 이혼위기에 놓인 사람들이 많다는것은 성경에서 언급하지 않아서 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욥이 사단으로부터 내려받은 발바닥에서 정수리 까지 악창으로 인해 기와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으면서

자기 생일을 저주해가며 생각했던 라면 16가지 이름이 좀 길긴하지만 하나하나 적어볼까 합니다

욥은 그 라면 16가지를 다먹고난뒤 140년을 더 살았다고 하니 나도 아내도 일주일에 서너번 라면을 먹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데 그럼 우린 도대체 몇살까지 살아야 되는가 싶은게 새로운 고민꺼리가 생겼습니다요

 

그리고 누구나가 다 알고 어느곳에서나 쉽게 볼수있는 액자에 걸린 멋진 희망의 글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의 절친 빌닷이 아파서 죽는게 차라리 좋겠다고 난리하는

욥에게 전한 위로의 말이었습니다

1. 나의 난 날이 멸망하였었더 라면

2. 남아를 배었다 하던 그밤도 그러 하였었더 라면

3.그 날이 캄캄 하였었더 라면

4.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마셨더 라면

5. 빛도 그날을 비취지 말았었더 라면

6. 그날을 자기것이라 주장 하였었더 라면

7. 구름이 그위에 덮였었더 라면

8.그날을 두렵게 하였었더 라면

9.그 밤이 심한 어두움에 잡혔었더 라면

10.해의 날수 가운데 기쁨이 되지 말았었더 라면

11. 달의 수에 들지 말았었더 라면

12. 그 밤이 적막 하였었더 라면

13. 즐거운 소리가 일어나지 말알었더 라면 

14. 큰 악어를 격동 시키기에 익숙한 자가 그 밤을 저주 하였었더 라면

15. 그 밤에 새벽 별들이 어두웠었더 라면

16. 동 틈을 보지 못하였었더 라면

전능하사 안성탕면을 만드신 농심 아버지를 믿사오며

 그외아들 신라면을 믿사오니

이는 분말 스프로 잉태하사 건디기 스프를 낳으시고

 

3분동안 끓는물에 고통을 받으사 상위에 오르시고

젓가락으로 맛과 영양을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거룩한 새우탕 컵라면과 서로 교통하는 것과

국물을 사하여 주시는 것과

 

국물에 밥말아 다시 태어나는 것과

김치와 영원히 함께하는것을 믿사옵나이다

믿는님들이여 마음이 바들됨을 쏘리 어바웃때   ====라멘===

에니웨이!! 울집에 그리고 레스토랑에 크리스마스 츄리를 대충 완성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철거할때 힘듬을 생각하지 않고 우야든동 등을 하나라도 더 달아볼려고 애섰는데 나이가 들고 시간이

갈수록 철거할때 걱정이 되어서 지금은 우예끼나 한개라도 등을 덜달려고 끼를 부리게 된답니다 

대구 수성나이트를 시작으로 서울에 입성 여러 나이트 클럽을 접수 하던 그 시절을 떠올려 보면서 집안에

크리스마스 조명시설을 해 보았습니다

그냥 환상적인 조명 우린 레스토랑에 열심히 밥팔고 있는시간에도 어두워 지면 자동으로 켜져서 지들끼리 놀고있다가

우리가 퇴근하면 좋아라 하면서 강아지 새끼가 반기듯  조명이 난리 부르스를 합니다

하루의 피곤아 풀리라 하면서 아내와 함께 맥주한병씩 들고 한참을 바라보며 행복해 합니다

우리가 잠들때쯤 지들도 지치는지 자동으로 꺼지고 우리 내일밤 다시 환한 마음으로 만남을 기다리자 어여~~!!

하늘은 맑고 구름은 흘러가고있는데 코로나는 흘러가지 않고 남아서 모두를 힘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시간이지만 백신이 나왔다는 소문도 들리고 지금까지 다스리지 못하는것이 하나도 없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작은 믿음이지만 보태어서 기도를 하는 날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