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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큰기 조아

히블내미 2020. 12. 17. 06:58

우리 레스토랑 손님중에는 의사 간호사 공무원 샘 이런분들이 많은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년이상을 꾸준한 단골로써 함께 익어가는 손님들 그들의 모습에 요즘 피곤함이 보입니다

모두가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 하고 환자들을 치료한다고 가족들은 밥먹으로 자주와도 그들은 함께

오지 못하는 상황에 서로가 쨘함을 느낍니다

많은 간호사 손님들이 백신이 나왔다고 반가워는 하면서 자신들은 맞지 않겠다고 하는 소리에 놀랍기도 합니다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느라 힘들고 지쳐서 하는 투정이라 여겨집니다

아침에 교회를 가려는데 동네에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테네시강가 산중턱이라 안개가 자주끼지만 테네시강 다리를 건너는데도 안개로인해 강물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햔하게 예배당에 들어오니 안개는 간곳없고 집사님들이 찬양을 준비하는 환한 모습만 보였습니다

오래전 아내와 둘이서 일주일내내 찬양 10곡을 준비해서 본예배 시작전에 인도찬양을 하던때가 생각났습니다

믿음이 무엇인지 구원이 무엇인지 잘 모르던 시절 한국에서 노래방 가수 실력을 오늘에 되살려 참으로

열심히 인도찬양을 했는데 몇일전 지휘자님께서 두분께서 1부예배에 찬양한번 하실레요? 숨도안쉬고 노~~!!했네요

 

트레일러보다도 더욱 크게 보이는 리무진 결혼식하는 가족들이나 신랑신부 친구들을 위해 대여해서 가끔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통은 승용차형이지만 요것은 내가 좋아하는 크기에 찦형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퇴근길이라 여보~~!! 나 저거싸줘잉~~!!머할라꼬요? 블친님들과 함께 저거타고 와인마셔볼라꼬!!열심히 기도하쎵~~

전 큰것을 엄청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한국에 살때도 갤로퍼 9인승을 끌고 다녔고 미쿡 오기직전까지는 무쏘를 

끌고 다녀서인지 안정감은 없고 좀 덜컹거리긴 해도 미국에서도 중고차 서그무리한 세비타호를 첨엔 끌고 다녔습니다

가끔 아내차 제네실수를 운전하고 집에 오면 엉댕이가 아스팔트에 닿아 끄실린기분 느낀답니다

워낙 큰것을 좋아하다 보니 바디로션이 큰것이 나왔다고 아내한테 자랑해 가면서 우리둘이 열심히 바르자하며

네개를 샀습니다 퇴근후 샤워를 끝내고 온몸에 바디로션을 바르는데 큰거라서인지 잘 짜지기도 했습니다

근데요 얼굴로시작 온몸에 바르는데 썬크림처럼 허옇게 되기만하고 스며들지를 않습니다

참으로 이상타싶어 작은글씨를 찬찬히 훌터보니 바디와시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작은글씨 보는것이 귀찮아져서 아따~그넘 잘생겼네 하면서 들고온 나의 실수 그래서 아까운 퇴근후시간

샤워를 두번하는 깔끔을 떨었고 날세자마자 근처 식품점에 달려와서 작은글씨 확인하며 바디로션을 구입했습니다

라면이 몇박스 남지 않아서 구입하러 아틀란타로 달려갔습니다 

갈때마다 새벽에 출발을 하다보니 가는 도중에 떠오르는 햇살이 눈부셔 앞을 볼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남대문에 가서 고추쟁반 짜장을 먹는다는 들뜬마음으로 행복했습니다

작년말쯤 남대문 아지메한테 왜 짜장코너는 문닫았는기요? 했더니 영감탱구가 말을 안들어서 쫒까냈소!! 

신랑이자나요~했더니 아이몰러~~쨩나~촴놔!!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 생각하고 코로나땜에 오래 못먹은 

짜장먹자 생각하고 갔더니 한식만 있고 중식코너는 아예 간판메뉴를 내려버린것을 보고 혼자 통박잡고 모른척

대구탕 한그릇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열심히 돌아와 장사에 임했습니다요

코로나로 인해 작은파티조차도 생각을 하지말아야 되기에 올해 크리스마스는 아내와 컬링하면서

집안곳곳을 열심히 청소를 해야 겠다 마음을 먹습니다

열심히 바닥을 문지르고 반질반질해 질때까지 청소하다가 

저녁때 청소에 지친 아내와 함께 조촐한 파티로 보낼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