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은 인터넷 예배를 드렸지만 27일은 당근 대면예배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교회로 달려갔습니다
지휘자님께서 아이공~ 오늘예배가 없는디유~우짠일로 납시었쑤? 17일까지 대면예배가 없구먼유!!
ㅎㅎ 우린 한번이라도 주일예배를 빠지면 입에 가시가 돋쮸~~요렇게 농담 따먹기 하고 있는디~
목사님께서 멧세지 못봤어요? 하네요 아내와 나의 폰이 네쉬빌 테네시에서 캠핑카 폭발사고로 AT&T 폰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틀동안 먹통이 되어서 인터넷이나 와이파이로 영업을 하는 업소는 크레딧카드 머신이 작동되지 않아
수많은 비지니스들이 타격을 입었지만 우린 케이블로 자동대체되는 시스템이 있어서 문제없이 장사할수 있었습니다
1년에 딱두번 레스토랑을 문닫고 쉬는날 땡스기빙 과 크리스마스날 예전같으면 몸만와라 모든준비 완료다 많은
젊은친구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낮시간부터 시끌시끌했겠지만 지금은 때가 때이니 만큼 불러서 함께 나눌사람도 없고 일찌감치 일어나 뒷뜰 잡목을 자르고 불장난 하면서 뒷뜰 넓히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산책로 주변이 잡목으로 가득했지만 자두나무 가지치기를 마지막으로 뒷뜰이 훤하게 넓어져서 주방에서
설거지 하면서도 속이 다 시원해 짐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자전거 타고 고목옆으로 몰려들기도 하고 고목나무에 밧줄을 걸어 타쟌 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나의 작은 수고로 뒷마당이 넓어지고 보니 한해를 보내면서 또 하나를 이루었구나 하는 행복이 찾아왔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퇴근하려는데 이렇게 눈빨이 날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동네는 원래 눈이 많지 않아 눈의 시작이자 끝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1~2층 히터가 2주전부터 고장이 났습니다
하지만 안방이 있는 3층은 히터가 잘돌아가서 별로 추운줄 모르면서 버티다가 완벽하게 수리를 끝내고 나니
집 전체가 따뜻해서 퇴근후 주방에서 늦은시간 만찬을 즐기며 보내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 졌습니다
천상에 계신이여~나에 기도 들어주소서
그사람을 사랑하니 그 발톱 붙혀주소서~~
이내마음 진실하니 이내 사랑 믿으소서
그이가 아파하는 디비진 발톱
목숨 다바쳐 부여잡고 있으니~
도와주소서 아직도 신랑이 아파 울고 있나이다~~~
신랑에게 무슨일이 생겼는지 굽어보소서~
소크라테스형 부른다고 나태주 태권트롯하다가
디비진 발톱 생각만 가득합니다~
까불다가 생긴아픔 당근으로 받으리니
진심을 담아 기도한 내입술로는
세상 누구도 토달지 않으리~
간청하오니 소중한 신랑발톱
붙어 살게 하옵~소~서~~~~~!!
그동안 디비진 발톱이 아프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약을 쓴것도 아닌데 참 잘붙어있넹~하면서 좋아했는데
연말장사 하느라 레스토랑 안에서 매일같이 만보이상 걷다가 보니 새해 첫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발톱이 없어졌습니다
아내와 함께 수색작업에 돌입했고 이불을 들추니 침대위에 쓸쓸히 홀로빠진 내발톱이여~그렇게 간곡히 붙혀달라고
기도를 했건만 결국 빠진이유는 그 당시가 수능시험이 다가오는 기간이라 한국에 수많은 부모들이 아내와 똑같은
기도 붙혀주세염! 붙혀주세염~~!! 아멘 해싸니 하나님께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일단 한국에 있는 분들의 기도를
먼저 들어주시다 보니 우린 나가리가 되었구나 생각했습니다
미쿡 공무원으로써 한국에 출장근무중인 작은누나 늘 엄마같은 마음으로 우릴 챙겨주시는 착한 누나
옥순씨가 세상사람들 중에서 젤 좋아한다는 울 작은누나가 옥순씨에게 가지가지 레깅스와 잠바
그리고 내것까지 여러개를 보내왔습니다
좋아라 맘껏 뽐내보면서 매일같이 바꿔입으며 내가 레깅스를 다 입다니 하면서 좋아합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와 연말 손님들로 부터 많은 선물을 받았지만 그 중에 하나는 하나님과 매일 직통전화를
할수있는 하루에 한페이지 일년내내 365페이지로 작성된 하나님의 멧세지 그 책자를 앞에두고
해매다 이맘때쯤 적어보는 나 자신을위한 기도를 또 적어보았습니다
까짓꺼 적는김에 내 사랑하는 블친님들에 대한 기도를 빼먹으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에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실무시 왔다가 그냥가는 블친님은 ~~~~ㅎㅎ 라멘!!
가끔 한번씩 발생하는 먹튀족 이뇬넘들을 생각하면 잡아 직이삐고 싶지만 도망가는 자를 절대 잡지 않고
그냥 불우이웃 도왔다고 생각 하던지 아니면 내가 쏘았다로 생각하자로 지내 왔습니다
헌대 지난 연말 두 사람이 알차게 먹고 거다가 서비스 파인애플 케익까지 얻어먹고 거다가 우리둘의 직이는 살인미소
직원들의 화사한 미소로 해피~뉴이어!! 했건만 친절은 개무시 당하고 도망갔습니다
어쩐지 내 눈치를 실실본다 했더니 역시나 였어요
그렇게 생각은 나이스한척 하지만 내가 뒷끝이 엄청있다보니 레스토랑 내부에 있는 모든 카메라 시스템을
속이 보이고 마음이 보이고 생각이 보이는 거다가 관상까지보고 점까지 치는 새로나온 요즘 카메라 12대를
완죤히 교체를 했습니다
니들은 이제 클났다 이 좁은 바닥에서 이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먹튀를 해~!!
우리 레스토랑 오랜 단골들이 니들을 응징할끼다
그나저나 우리 손님 일가족 17명이 코로나 걸려서 할머니는 죽다 살았고 다른 몇가족들도 모두가 코로나 걸려서
모두 회복했다면서 찾아와 안부 전하고 우리 레스토랑에 넵킨과 타올을 배달하던 할배도 2주전에 코로나로
돌아가셨고 여태 먼곳에서 들려오는 소식인즐 알았는데 약 2주전부터 바로 곁에서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새해들어서 더 많이 들리네요 울 블친님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