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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청순이

히블내미 2022. 1. 8. 02:10

해매다 새해가 되면 혼자서 적어보는 기도문 나의 의지로는 다 지킬수없는 기도문이지만 이렇게 적어봄으로 인해

스스로를 다스리고 화도 더디게 하고 완전 열받을때는 물한잔 마시고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고 

여튼 좋은것 같아서 이렇게 올해도 적어보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한해 코로나와 대판싸워 내가 이긴것 같고 더욱 많은 손님들이 우리 레스토랑을 사랑해줘서

비지니스도 성장하였고 오미크론이 남아 온동네 사람 전부 콜록데게 하지만 게임은 끝난것 같은 새해를 맞이합니다 

특히 큰딸가족이 우리곁으로 와서 나의 오랜 기도 제목이 이루어진것 같습니다

미국에 이민와서 20수년동안 한국방문 한번도 없었기에 이쁜손주들을 못보나 했는데 하나님께서 딱한 사정아시고

우리 곁에 있게 해주시고 손주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갈수있게 되어 감사한 나날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손님들로 부터 많은 선물과  카드 그리고 100달러짜리 상품권도 여러장 받아서 미안하고

고맙고해서 새해에도 변함없는 친절로 손님들과 함께 진실된 마음을 나누어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어제는 단골손님 아들만 둘이서 밥먹으러 왔습니다

엄마의 병환은 좀 어떠하시니? 돌아가셨어요~슬픈소식!!

폐암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우리 레스토랑 스프를  마실때만 눈을 뜬다고 하셨는데 .....

오늘은 단골손님 가족이 한방가득 파티를 하러 왔습니다

손자탄생 2주째 기쁜소식~ 이렇게 매일같이 슬픈소식과 기쁜소식이 어우러져 하루해가 저물어 가는것 같습니다 

집안에 대청소를 할때면 카펫청소가 젤 힘든것 같습니다

세개층을 밀고나면 어깨가 뻑적지근하지만 그래도 먼가 부족한 청소 여러개의 방 침대밑에까지  청소기로 밀다보면

와~침대밑에 먼 찌끄러기가 이렇게 많이나와 싶을때가 있습니다 이젠 근심걱정 끝입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전자동 청소기가 선물로 들어왔습니다 연습삼아 안방에 던져놓았습니다

와~쥑인다!! 왼종일 침대밑에 테이블밑에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지한테 맛나는 먼지를 다 먹어치웁니다

이런게 있다니 너무 좋아라 하면서 아내가 여보~~!!얘 이름하나 지어줘 합니다 오케이 !!그녀이름은 청순이다

건넛방에 청순이를 집어넣고 기어나오지 못하게입구를 막았습니다

잠시후 와장창~~!!소리가 들려 달려가보았더니 요 모양이 되었습니다

침대 양쪽 머릿장에 놓여진 작은누나가 직접 만든 스텐드를 박살냈습니다

계단은 더듬이가 감지하고 절데 굴러떨어지지않는데 앞에 장애물은 피해가는것도 있지만 계속 해딩으로 

박고 또박고 하다보니 조금씩 밀려나 깨어진것 같습니다

말도 못하는것 한테 고함질러봐야 내 승질만 나빠지고해서 옥순씨~ 본드로 원형데로 붙혀했습니다

청순이가 먹어치운 것을 옥순씨가 뱉으라고 고함치더니 쪼가리 쪼가리 붙혀 90% 완성되어갑니다

한식구가 늘었습니다 우리 이쁜 청순이 그래서 셋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