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교회 표어가 바뀌었습니다
주의 움직이는 교회 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내가 교회다 입니다
그러니 매사에 타인에게 모범이 되도록 행동하면서 살아라~
교회 다니는 사람이 머저래~이런소리 듣지말고 타인이 바라볼때 역시나 다르네 나도 교회나가볼까
요런 마음이 들도록 올해는 착한 마음으로 선한 믿음으로 살아봐야 되겠습니다
해피 발렌타인 데이!!
해마다 아무나 따라할수 없는 아무나 구입할수 없는 우리동네서 젤큰 발렌타인카드를 구입했습니다
직원들이 어데서 샀느냐고 물어도 묵비권 행사 구구절절 마음을 담아 쵸코렛 왕창하고 아내한테 바쳤습니다
오랫만에 옥순씨가 현관에서 폼을 잡아봅니다
여기 수많은 사진속에 우리동네의 역사가 담겨있습니다
깨진 가정도 많고 다시금 좋은사람만나 행복하게 살고있는사람도 있고 이세상을 떠나신분도 있고
햔한것은 새로운 남자가 생기고 새로운 여자가 생기면 꼭 우리한테 자랑할려고 데리고 옵니다
옥순씨와 저는 심사위원이 되는거지요
우리 뒷뜰 호수에 올겨울 처음으로 얼음이 얼었습니다
수제비뜨기 돌을 던져도 퐁퐁퐁퐁 날아갈수있는 살얼음요
호수에 새로운 가족이 나타났습니다
짝잃은 외기러기 한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오리인지 고니인지 여섯마리가 안방창을 여니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얘들아~너희들 어데서 왔노?
그런데 오리인강 고니인강?하고 물었더니 오리면 어떻고 고니면 어때!! 히블내미는 새종차별하남 하네요
요즘 베이찡 동계 올림픽이 한창이다보니 한때 우리레스토랑 컬링대표였던 옥순씨와 내가
직원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컬링을 가르켜 주고 있습니다
동그란 안경쓰고 째려보는 옥순씨 요렇게 해야 되는거야 하면서 직원들에게 가르키지만
몸치인 직원들이 따르지를 못하네요
옥순씨의 폼은 언제봐도 프로급입니다
누나고 동생이고요
어떤때는 한가족 4명이 함께 일할때가 있습니다
퇴근시간이면 엄마차가 밖에 대기하다가 태워가곤 하지요
빈집에 소들어가는 기분으로 든든한팁을 손에쥐고요
스케쥴이 없는 5명을 빼고 요날 일하는 직원들이 모여 사진한판 찍었습니다
13살 14살 15살 16살 17살 18살 19살 20살~~40대 중반까지요
이중에 마누라가 지보다 나이가 18살 많은 직원도 있고 6살많은 마누라 10살많은 마누라 자식데리고 혼자사는
여자들이 젊고 열심히 부지런하게 일잘하는 젊은 남자에게 빨때를 꼽아서 노련함을 무기로 삼아
꼼짝 못하게 하나봐요
14살먹은 접시치우는 아이에게 어린 여자손님들이 전화번호를 가끔 주고갑니다
다음날 궁금해서 야~어제 드레스 옆트임 쥑이는 그 아가씨 우째돠었노?하고 물으면 투~~올드 합니다
몇살인데 16살 지보다 두살 많아서 싫다네요
어린직원들이 많다보니 이제막 사랑을 시작하고 알아가는 나이라 재미있는 일이 참 많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여직원들도 여럿 있었는데 늑대같은 직원넘들이 이파리를 똑 따버리고 똑 따버리고 해서
옥순씨가 다시는 가시나들 안쓴다 선포하였고 그후 여장부 하나만 남아 있는거랍니다
울블친님 모두가 일년내내 발렌타인 같은 달콤함으로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