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당신은 좋겠수!!

히블내미 2022. 6. 28. 09:30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20수년전 김포공항을 빠져나오기전 공항 쓰레기통에 2천개가 넘는 거래처 전화번호를 버리면서

두번다시 이땅을 밟지 않으리 맹세를 한탓인지 지금껏 고향방문 한번도 하지 않았지만 버틸수 있었던 것은

24시간 붙어있는 옥순씨와 같은방향 같은마음으로 함께 했기에 가능했고 또한 좋은시 한편이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이민 초창기 요리를 배운다고 물에 데이고 불에 데이고 사람에게 데이던 시절 미쿡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는 

한 젊은 친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열심히는 살려고 노력은 하지만 마음이 무지 힘든때 그 젊은 친구가 행님요~마음이 힘들고 영혼이 지칠때 

도종환님의 시 흔들리면서 피는꽃을 한번씩 읽어 보세요 하고 그는 필라델피아로 발령받아 떠났습니다

 

그 후에 옥순씨와 둘이서 가끔 시를 읊어 보기도 하고 범능스님이 직접부른 흔들리잔코 피는꽃 어디있으랴~

이세상 그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그래~우리도 줄기를 곧게 세워보자 하면서 다음날 스포츠센타를 계약하고 머리가 복잡할때 침대에서 

잠못이루고 뒤척이지 말고 바로 가방챙겨 운동하러 나가니 모든 심신이 회복되는 느낌을 받게되고

때로는 새벽3시 때로는 4시에 운동하러가고 나중에는 늦잠을 자도 잡생각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그러는 사이 난 누군가에게 헤이 스트롱맨  몸짱소리듣게 되었고 직원들중에 팔씨름 1등 상대가 없었다니깐요 

 

 

그리고 몇년후 우리의 생활도 안정이 되고 옥순씨와 둘이서 비행기타고 필라델피아로 그를 만나러 갔습니다

을매나 반가운지 젊은 친구의 집을 아지트삼아 주변도시 볼티모어 뉴욕 아틀란틱시티 등등

몇날몇일을 함께하면서 즐거운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날마다 무더운 날씨 가끔 소나기가 내려주기는 하지만 양이 차지않아 잔디밭에 스프링 쿨러를 돌렸습니다

 

오마이닭들도 더울것 같아 아침마다 스프링쿨러를 돌려주고 첨에는 무서워 도망을 하는듯 하더니 나중에는 

때로 모여들어 물놀이를 즐기는듯 했습니다

옥순씨는 매일같이 알타령을 하고 있습니다

덩치는 큰데 왜 알을 안낳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기에 아침이면 사다리타고 1층 2층3층침대를 살펴보지만

아직 계란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옥순씨한테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차 본넷드에 후라이 해먹는 판인데

갸들인들 계란이를 낳고 싶겠어 하면서 설득을 시켜 놓았습니다

 

미쿡에와서 가장 놀랜것은 먼넘의 토끼가 손바닥만 하제 였습니다

시골에서 어린시절 산토끼 한마리 잡으면 여러명이서 둘러앉아 포식을 했는데 미쿡토끼는 한마리잡아 혼자 먹어도

잇빨사이에 끼고 넘어가는게 없을것 같았습니다

미쿡이라고 다큰것이 아니구나 나보다 작은 사람도 새삐까리고 어쩌다 키크고 코큰사람이 화장실에 내옆에서

서서쏴~를 할때면 코크고 그것도 크면 금상첨화지 생각하고  힐끔 한번 쳐다봤더니 애개개 완전 설상가상이네

생각한적도 참 많거든요 

우리집 주변에는 숲속의 많은 친구들이 놀러 옵니다

여러 숲속친구들이 유창한 영어로 한마디씩 합니다

we love because heble first loved us

(우리가 히블내미님을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였음이니라)

숲속칭구들이 요한1서에 나오는 말씀을 우째알지??!!

그저께 반려견을 무지 사랑하는 한인 한분과 점심을 같이했습니다

그분의 하시는 말씀이 자신의 침대위에 반려견 담요가 있는데 그것이 좀 삐뜰어져 있으면 힐끔 쳐다보면서

똑바로 놓아달라는 표정을 짖는답니다 그래서 바로 놓아주면 올라가서 발라당 눕는다네요 

그래서 그분이 자신의 집에있는 거울을 몽땅치워 버렸답니다

왜냐하면 지가 사람인줄 알고 있다가 거울을 보고 아~난 사람이  아니었어!! 흑흑~ 개였구나!! 하면서 벽에 머리통박고

자살을 할까봐 염려되어서 그렇다 면서 우리 오마이닭들에게 절대로 거울을 보여주지 말라고 당부했어요

그래서 집에오자마자 오마이닭들도 착각하고 살아갈까봐 A4용지 두장에 오마이닭 십계명을 세겨서 붙혔습니다

 

==================================오마이닭 십계명===================================

1.히블내미 외에 다른사람을 믿지말것

2.오마이닭의 자부심을 갖고 칠면조를 우상으로 섬기지 말것

3.히블내미를 씹지말고 무조건 따를것

4학군이 좋은동네에 놀러가지말것 (한인이 많이 사니깐)

5.너희들을 애써키운 옥순씨를 공경하며 평생토록 닭발다해 섬길것 

6.십계명을 두개의 돌판에 새기지 말고 두개의 가슴살에 새길것

7.잡히면 코로나에 걸린것 처럼 계속 기침할것

8.삼계탕집 근처에 얼씬도 하지말것

9.땡스기빙때 살아남은 칠면조의 간증과 

   삼복에 살아남은 땡칠이들의 간증을 명심할것 

10.잡혀가는 닭에게 전우애를 느껴 구하려고 하지말고 

      완전 안면 몰수할것.

레스토랑빠 테이블에 30대 40대 50대 60대 생일죤이 있습니다

옥순씨는 어디에 서고싶어? 당근 50대 끝자락에 딱 붙어섭니다

울 서방님은 어디에 서고 시포? 나도 당근 60대 중반에 섰습니다 지금이 젤좋아!!

노아의 방주는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거대한 배로써 흠없는 신앙심으로 인해 하나님께

선택을 받은 노아가 거의 10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만든 배로써 그속에 자신들의 가족과

 

땅의 모든 생물이 다시 번성할수 있도록 모든 생물을 종류데로 암수 한쌍씩 배에 태우고

40일간의 대홍수에서 살아남을수가 있었습니다

 

 

홍수가 끝난뒤 하나님이 다시는 인류의 죄 때문에 땅을 저주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시고

그 약속의 징표로 하늘에 무지개를 두셨습니다

우리집에도 우리 레스토랑에도 옥순씨의 머리위에도 아름다운 무지개로 우리에게 언약을 보여 주십니다

창세기 9장 13절 내가 무지개를 구름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아멘!!

 

당신은 좋켔수!! 와이프를 자주 바꿔서 ~왓 ㅎㅎ 요즘 옥순씨가 많이 웃깁니다 첨엔 먼뜻인가 했다가 나중에

번쩍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몇달전 내 캐들락의 윈도우 브러쉬(와이퍼)를 바꾸러 갔습니다 

돋보기를 쓰고 있는 흑인 할머니가 멀 도와줄까 하기에 내 오른손을 좌우로 흔들면서 와이퍼를 바꿔줘!!했는데

잘 못알아들은 할머니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 니 와이프를 내가 우째 바꿔주노!!해서 한참을 웃었거든요

 

그 이야기를 옥순씨한테 해줬더니 깊은밤중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막 웃는겁니다

머여~무섭게 했더니 낮에 와이퍼 이야기가 생각나서 합니다

이번에 검은찦차 와이프를 바꾸러 같이갔더니 지난 생각이 떠오른 옥순씨 당신 좋켓수!! ㅎㅎ

와이프를 자주 바꿔서!!

집뒷뜰에 나무 가지치기도 좀하고 지저분한 여러가지를 정리하는데 무더운 날씨탓인지 에너지가

딸리고 넘 힘든다는 생각이 나서 자귀나무에게 다가갔습니다

자기야~나 힘들어 좀 안아줄레? 얼른와 ~안아줄께 금방 정력이 쏟아나는것이 힘이 펄펄 났습니다

새로운 날들도 자귀나무의 모든 효능이 울 블친님들의 몸과 마음속에 임할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