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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그린 그림

히블내미 2022. 11. 22. 23:40

지난 주일날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보았습니다

풍성한 과일을 보면서 얼마전에 가정예배때 읽은 에스겔47장

12절이 생각났습니다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 나무가 자라서 그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치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아멘~~!!

미쿡에온지 한달이 조금 넘었을때 즈음 하늘같은 이민 고참님 집으로

여러명이 초대를 받았습니다

맛난 음식을 대접받고 거실에 놓여진 자그마한 테레비에 가라오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내 차례가 되어  한국에서 노래방 가수티를 내지않고 

다소곳이 마이크를 두손으로 잡고 점잔케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김종환씨의 존재의 이유~~언젠가는 너와함께 하겠지 지금은 헤어져 있어도

니가보고 싶어도 참고있을 뿐이지 언젠간 다시만날 테니깐~~~

옥순씨가 한달정도 더있어야 정리 끝나고 미쿡에 오니 내 목소리에

을매나 많은 감정이 실렸겠습니까요

완전 직인다 소리가 여서저서 들리기 시작하는데 

이 넘의 인기는 국제적이 되었고 나는 그때부터 한류스타가 되었습니다

 

김종환씨의 자랑스런 딸내미 리아킴 그는 가수가 되고서도 몇년동안 

아버지가 김종환씨라는 사실을 숨기면서 활동을 했습니다

히블내미가 참 좋아하는 리아킴 노래 위대한 약속을 불러봅니다

좋은집에서 말 다툼보다 작은집에 행복느끼며

좋은옷입고 불편한것 보다 소박함에 살고 싶습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때론 그대가 아플때도

약속한데로 그대곁에 남아서 끝까지 같이 살고 싶습니다

 

위급한 순간에 내편이 있다는건 내겐 마음의 위안이고

평범한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벼랑끝에서 보면 알아요

하나도 모르면서 둘을 알려고 하다 사랑도 믿음도 떠나가죠

세상 살면서 힘이야 들겠지만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우리 뒷뜰 호숫가에는 아주 오래된 소나무들이 원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단풍낙옆은 별로 없는데 이렇게 솔잎이 떨어져

물결따라 옮겨 다니면서 멋진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한컷해보았습니다

옥순씨가 우리집 손님방에 그저께  2층 침대를 들여놓았습니다

손주들이나 다른 손님들이 오면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자고싶어해서

부모는 바닥에 아이들은 침대에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 싶었나 봅니다

레스토랑 로비에 크리스마스장식을 해야 되는데 시간이 없어 

우선 산타할배 할매만 진열했습니다 

담주쯤 댕스기빙을 보내고 간단하게나마 츄리를 설치해볼까 합니다

미쿡의 땡스기빙이 돌아오는 목요일 24일입니다

모든 비지니스들이 문을 닫고 가족들과 함께 칭구들과 함께

집집마다 칠면조를 뜯으면서 먹고 마시는 날입니다

 

이때만 되면 우리뒷뜰에 놀고있던 칠면조들도 깊은 산속으로 피난을 갑니다

평소에 한없이 애정가득한 눈빛을 보내던 히블내미도 믿지못하는날

바로 땡스기빙 산속에 숨어서 계속 뉴스를 듣고 신문을 보다가

땡스기빙 일주일 후에 뒷뜰에 다시 나타납니다

 

그래서 땡스기빙 대비 칠면조 십계명을 지어보았습니다

 1.히블내미집 근처에서 방황하지 말 것.

2.히블내미가  주는 모이는 절데 받아먹지 말 것.

3.땡스기빙 기간에는 아무리 잘생긴주인 히블내미라도 믿지 말 것.


4.절대 낮잠을 자지 말고, 주위의 동태를 항상 살필 것..

5.히블내미가 공작새의 탈을쓰고 접근할 수 있으므로,

멋진새가 나타났 을 때는 경계할 것.

6. 11월의  넷째주가되면 산으로 튀어서 

 땡스기빙 지난 첫주일날 산에서 내려올 것.

7.잡히게 되면은 병든닭처럼 눈꺼풀 밑으로깔고 미친 척할 것..

8.터키 세무치나 구레비 파는 식품점 1마일 이내 접근 금지.

9.대한민국  삼복때 살아남은 땡칠이들의 간증을 명심할것 . 


▲ 마지막으로...
10.잡혀가는 동료에게 전우애를 느껴 구하려고 접근하지 말 것...
(절대! 안면몰수할 것!)

무더운 삼복더위를 넘긴 우리집 오마이닭들이 칠면조들이 

피난가는 모습이 안타까운지 모가지를 쭉빼고 힘내라~~힘내!! 합니다

칠면조들땜에 근심에 쌓인 오마이닭과 장민호

히블내미 무서버 하지마라 칠면조 훈제된거 두마리 싸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