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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본드 걸

히블내미 2022. 12. 16. 05:23

오늘아침 옥순씨와 함께 가정예배를 보면서 읽었던 다니엘9장

18절 19절의 말씀을 몇자 적어보면서 주간지를 써볼까 합니다

18절 : ~~우리가 주의앞에 간구 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19절 :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매일 아침마다 말씀을 읽고 옥순씨 두손꼭잡고 가족을 위해 이웃을 위해

울 손님을 위해 울 직원들 가족을 위해 그리고 맘이 아픈자 영혼이 힘들고 

지친자들을 위해 기도를 하고 우리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기도를 하면서

아멘~하고 일어서지만 하루살다 보면 까먹는 기도의 제목들 스스로 반성해 보면서

선한 능력으로 일어서리~주만 의지하리 믿음으로~찬양하며 주말을 시작합니다

늦가을이면 여기저기 불려다니면서 바쁜일정  낙엽먹는 코끼리차

오래전 첫집에서는 낙엽이 앞뒤 잔디밭으로 넘 많이 떨어져서 갈쿠리질하면서

하나님요~워메 징하네요~했더니 지금집에서는 앞뒤 낙옆하나 안떨어지고

산책로에 솔잎만 무성하여 폭신폭신한것이 하나님께서 나의 투덜이를 

기억하시고 이사와서 갈쿠리 사용을 한번도 안하시게 해 주셨어요

우리 레스토랑앞 주차장에 먼 공사를 하고 있을까요

주차장 보수 공사는 아닌듯한데 머가 들어올려나 생각해봅니다

요즘들어 거의 3주째 비가 오다말다 합니다

가다말다 돌아서서~아쉬운듯 다시오는 비

이제 그만오면 좋겠다 싶습니다

출근을 하는데 근처 테네시강에 자욱한 물안개가 

구름처럼 피어 오릅니다

어떤 멋진풍경이 있으려나 싶어 갓길에 차를 세우고 

물가에 가 보았습니다

예전에 옥순씨와 둘이서 우리도 여름되면 저 밧줄을 타고

물속에 떨어지는 타잔 흉내를 내보자 했는데 

추운 날씨 탓인지 밧줄만 흔들 흔들 거리고 있었습니다

우리 레스토랑에 일주일에 한번씩 배달오는 레스토랑 서플라이 

회사가 있습니다 가끔 부족한것이 있어 그 회사를 찾을때마다 느끼는 

캐쉬어 아자씨 거의 강산이 두번 바뀔때까지 보는데 한번도 웃는 얼굴을 

본적이 없습니다 

 저 사람은 웃을줄 모르는 사람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근데 옥순씨가 몇주전 그 사람이 쪼그리고 앉아 눈물까지 흘리면서

웃도록 만들었습니다

 

나를 따라 서플라이에 온 옥순씨 작은 바구니에 이것저것 주워 담습니다

그러더니 고무 받침대 같은것을 여섯개를 꺼내더니

아자씨~? 이것 색깔이 다른것은 없어요?

머예 쓸려고 여섯개씩이나요? 하고 묻는 아자씨..

당당한 옥순씨 집에서 뜨거운 냄비같은것 받침대할라꼬요~

그 아자씨~갑자기 하하학학~하더니 테이블밑에 쪼그리고 앉아

웃다 울다 영문을 모르는 옥순씨 이~아자씨가 증말  왜그래요~~!!

 

잠시후에 일어난 아자씨가 하는말

아지메요~그 고무판은요 남자들 소변기통에 오줌발 튀지말라꼬 

까는기라요 뜨거운 냄비 받침대가 아닌기라요 ㅎㅎㅎㅎㅎ

 

지난주에 갔더니 옥순씨를 보자마자 웃는 아저씨

미소를 짖고 함박웃음을 지으니 저렇게 평온해 보이는데

여태 웃지 못했을까 그를 웃게 만든 옥순씨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오늘은 오마이닭들을 시리즈로 올려 보았습니다

바로위에 요요민뇬이  칠면조와 바람이 나서 밤마다 사라지고 

아침이면 닭장근처에 어실렁거리는 욘년 옥순씨가 안아준다고

부비부비하고 내가 안아준다고 지 빽인줄 알고 내로남불하고 ..

너훈아

홍진녕

사연이

레드벨벳 이들 모두는 참 조숙한데 요요민뇬땜에 

오마이닭장 천장전체를 새로운 그물을 구입 완전 덮었습니다

원스탭 벽을 차고 날아올라 월담하는 모습을 보면서 

바람난 가시나 달구몽댕이를 뿐질러나도 나간다 카디 ... 

요즘들어 옥순씨의 다리에 쥐도 잘나고 발바닥도 아프다고 해샀코

내가 병원에 있는동안 긴장하면서 주말을 보낸 후유증인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발바닥과 종아리를 맛사지하는 기계를 하나 샀습니다

하루에 레스토랑 안에서도 만보 이상을 걸으니 오직 힘이들겠어요

마음이 부자인 옥순씨 이지만 그래도 내가 폼잡는다고 맛사지 기계와 

금일봉 속에천불과 함께 줬더니 아공 ~우리 손주들 맛난것 싸줘야 겠넹 ~하네요

일주일동안 돌아가면서 쉬던 직원들도 월요일 모두쉬게하고 다른 나날들에는 

전직원이 투입되어 열심히 요리를 해데니 손님들은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좋아하고 전직원들 월급도 100달러 인상을 해줬더니

신나서 좋아하고 모든것이 잘된것 같습니다

쉬는 월요일 무지 한가하고 여유로운 시간들

옛날부터 맘먹었던 쇼핑을 오늘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동네는 산과 계곡 동굴이 무지 아름다운데 전망이 끝내주는 

곳을 등산할때도 사람만나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어쩌다 두서너명정도 그래서 무섭다는 생각을 한적이 몇번 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한것이 총~~!!

하지만 그후 몇년동안 쉬는날이 없어 잊고 살았는데

이제 월요일마다 쉬니 언제 어데로 튈지 모르니 총 싸러가자

 

사람이 젤 무섭지만 총이 있으면 곰을 만나도 하품만하니 걱정없고

요렇게 나무속에 숨을 필요도 없고 탁월한 선택인것 같았습니다

총에 대해서 머좀 물어볼려고 해도 한참 줄서야 했습니다

미국사람들은 총을 좋아해서 만약에 열명을 세워놓고 

너희들집에 있는총 다 갖고와봐봐~~하면

50정은 넘을 터이고 거다가 수류탄 미사일까지도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권총 젤좋고 비싼기 6~700달러정도 거다가 무이자 12개월

싼것은 200달러정도 아나 어른이나 다 기웃기웃 

미국사람 거의 모두가 완전무장 상태인것 같았습니다

아~쪽팔렸습니다

줄섰다가 내 차례가 되어서 하이도잉??!!

까스총 어딨어?하고 물으니 여기는 없고 저쪽에 낚싯대 파는곳에

가면 쫙~걸려있어 하네요 총이아니고 우린 장난감을 싸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여곡절끝에 CO2 까스총 두자루 싸고 동네 백화점 쇼핑을 왔습니다

난생처음 백화점 먹자골목에서 피자도 주문하고

왔다리 갔다리 하는 사람구경도 많이 하면서

쉬는 하루를 이렇게 적응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우리집 뒷뜰에서 온갖힘을 다해서 배를 힘차게 내밀고

사격자세를 취하는 옥순씨

바로 제임스본드걸 처럼 완벽한 자세를 선보였습니다

역시 옥순씨는 프로였습니다 콧바람까지 불공!!

나 히블내미는 머를 해도 어떤 폼을 잡아도 왜 이렇게 땟깔이

안나는지 똥방위보다도 공근요원보다도 폼이 안나니 원참놔!!

한때 해양경찰로서 권총도 짜다라 차고 다녔는데 칠곡촌넘떼를 못벗네요

겨누기 자세에서 웃기는 왜웃어 임마!! 장화신은값 군복값 좀 해라

옥순씨의 폼은 정말 진지하고 프로답고 영화계에 진출해도 

조금의 손색도 없겠다 생각했습니다

옥순씨의 따끔한 한마디 웃찌마!! 쨔쌰!!!

그한마디에 완죤히 삐져서 인상을 좀 섰더니 조금 갼네요 ㅎㅎ

까스실탄을 누가 골라주기에 왜 이렇게 무거워 하면서 집에들고와서

박스를 뜯어보니 작은 산소통만하고 총보다 실탄이 더커요 

속으로 미친넘 모리면서 아는척했구나 생각하고

 

다음날 리턴하고 손가락만한 까스실탄을 스무개 한박스 싸왔네요 

비가 그치고 날씨 좋은날 까스총 시범 사격을 

뒷뜰에서 능숙할때 까지 연습을 해볼 생각입니다

날씨가 꾸리하니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 시대의 최고 빠텐더 옥순씨가 말아주는 칵테일 한잔 하면서

둘이서 포켓볼 한게임하고  쉬는 월요일 좋은시간 되었습니다

우리 요리사직원 가족이 미쿡에 왔습니다

쌍둥이 아들과 17살짜리 딸내미 

마누라는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옛날 우리나라 중동 근로자의 마음처럼 

우리직원의 마음도 불안불안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블친님들

아기예수 탄생의 큰 기쁨과 사랑이 

블친님들 가정마다 축복으로 

임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