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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들과 함께 오프리랜드 호텔

히블내미 2022. 12. 29. 01:58

올해가 마지막날인 오늘아침 옥순씨와 함께 가정예배를 보면서 읽었던

다니엘 마지막 12장 10절을 적어보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하며 희게 할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아멘~~

오프리랜드 호텔을 향해 출발을 했습니다

Gayload opryland hotel

2800 opryland dr

Nashville. TN 37214 

몇번 가보았지만 네비아줌마 목소리가 매력적이라

찍고 말 잘들으면서 달려갑니다

테네시가 을매나 크냐하면 우리집 뒤로 두시간 달려가면 네쉬빌 테네시

우리집 앞으로 6시간 이상 달려가면 맴피스 테네시 

예전에는 영주권 심사나 시민권 선서를 맴피스에서 했는데

영주권 지문을 찍으러 전날 출발해서 호텔에서 하루자고 다음날 

맴피스에 지문을 찍으러 갔는데 오마이~닭!!

손가락에 지문이 몽땅 닳아 없어져서 빠꾸를 당했지 멉니까요

그래서 한달동안 내손가락을 옥순씨 모시듯해서 다시가서 오케이 했어요

우리 테네시보다 엄청 큰 도시도 새삐까리지만 

테네시를 빛내는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배가 고픈자에게 밥을 고봉으로 담아주는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오늘을 살아갑니다

우리동네를 벗어나는데 주변 테네시강가에 있는

캠핑장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예쁘게 해놓아서 

달리다가 멈추고  몇장 찍었습니다

손주들보다 더 아이처럼 신나게 뛰어다니더니

귓때기가 시린지 애들아 ~얼른 차에타라~외치면서 

달려오는 옥순씨 제임스 본드걸은 어데가고

무수리 모드로 들어간 옥순씨 언제봐도 기여버...

네쉬빌로 달려가는 도로주변이 온통 고드름으로 주렁주렁 

도로에는 염화칼슘을 쏟아 부었는지 나의 캐도리는 완전 떡되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오프리랜드 호텔 로비

체크인하는 옥순씨 월요일 레스토랑 문을 닫으니

졸지에 연휴를 즐기는 우리 아~넘 좋아부러요

호텔방을 풍경좋은곳을 옥순씨가 얻어서 발코니에서 호텔내부 레스토랑 부터

라이브하는 모습 오가는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는  행복한 발걸음을

보면서 일단 전식구가 사발면에 밥말고 양념 닭발에 

떡볶이까지 먹으면서 에너지 충전부터 합니다

오프리랜드 호텔에 갈때마다 꼭 챙기는것 

전자렌지를 통채로 여행가방에 넣고

커피물 끓이는 전기포트 그리고 전기 점프선 짝대기커피 

온갖 냉동식품 사발면 바베큐 치킨윙  등등 먹거리 만사 오케이 입니다

수영복 꼭 챙기세요

옥순씨가 아주 신났어요

호텔을 예약할때는 항상 함께하는 인원의 절반만 

보고하면 머니를 세이브할수가 있습니다

투숙객이 무엇을 갖고 오는지 무엇을 해먹는지

호텔측에서는 전혀 노신경 입니다

식구가 많으니 큰쓰레기 봉투가 두개이상 

그래서 청소하는 사람 수고 팁으로 10달러 놓고 

나오면 내 마음도 덜 미안코 좋아요

 

 

 

 

 

 

 

사발면에 밥 한덩어리 말아먹더니 힘이 펄펄나는 옥순씨

딱 손주들 또레처럼 보입니다

호텔내부가 열대야 식물원처럼 시설이 되어있어 따뜻하답니다

그래서 따신물 수영장도 크게있어 많이들 이용하고

비키니입고 나시를 입고 돌아다니는 자신감 넘치는 여자분들도 있어요

전식구가 호텔내부를 항해하는 작은 보트를 탔습니다

한사람당 20달러정도 약 15분간 호텔강줄기를 따라

아주 천천히 운행하는데 이것도 줄서서 한참 기다려야 되요

미국의 유명한 호텔중에 오프리랜드 호텔의 특징은 

카지노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이 될수있고

돈 꼴아박아서 열받는 휴가는 없습니다

50개의 발가락이 한곳에 모였습니다

좀 밝았으면 더 좋았을 터인데 햔하게 호텔은 천장에 전깃불이 

없고 스텐드만 있어서 전 그게 맘에 안들었어요

젤 짧은 발가락 열개가 바로 옥순씨 발가락 ..

아침에 일어나 발코니에 나가니 붕어들도 일어나 동전위를 

수영하고 바쁘게 오가는 여행가방을 끌고 움직이는 휴가객들

내려다 보이는 음식점에는 새벽잠이 없는 노인들만 죽치고 있네요

아침 일찌기 부터 옥순씨는 사발면에 삼각김밥으로 

아주 행복해 합니다

집나오면 더 잘먹는 옥순씨 완전 여행체질인데 

일만 너무 많이하고 사는것 같습니다

 

 

 

 

 

 

 

 

 

 

 

 

중국사람들이 아이스를 중국에서 공수해 와서 오프리랜드 호텔 

근처에서 조각해서 해마다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받고

오리털파카 하나씩 입혀서 들여 보냅니다

 

 

 

 

 

 

 

 

 

 

 

 

 

 

 

조금은 짧은듯한 연휴 모두 보따리싸서 바렛파킹시킨 

내차가 오기를 기다리는데 오마이닭~~모든차가

하얀눈으로 덮혔습니다

나의 애마 캐도리도 눈으로 이불을 덮었네요

우린 눈이 온줄도 모르고 따뜻한 호텔내부에서 여기저기 몽땅

찾아다니면서 구경을 참 잘한것 같습니다

저 뒷편에 보이는 건물이 호텔천장입니다

그래서 바깥세상은 알수가 없어요

호텔뒷편 백화점 주차장엔 발자국 하나없이 하얀 눈으로 덮혀있어

옥순씨가 차를 세우라고 난리해서 주차했더니

손주들보다 젤 먼저 달려나가서 주차장에 벌러덩 합니다

집에 도착했습니다

손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풀어주면서 어느누구라도

아이고 ~집이 최고다~요런 소리하면 담부터 여행은 없다~!!

했더니 모두가 여행넘 좋았떠~여행 넘 좋았떠~~합니다

다음날 아침 우리집 앞뒤에도 작은 눈이 밤새 내렸습니다

손주들과 먹거리를 구입하로 가는 도중에 큰손녀 세혀니가

퀴즈를 하나 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이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머니는 무엇일까요?

옥순씨 100달러 ~손자 1달러~오 노노노 !!다 틀렸어요

할아버지께서는 머니머니 해도 할머니를 젤 좋아해요 ....ㅋㅋ

손주들이 직접만든 크리스마스 카드를 할매할배에게 

건네주고 지들 집으로 갔습니다

손주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카드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우리동네를 뒤져서 손주들에게 표현하고 싶은 할매할배의 

마음이 담긴 글을 하나 발견하고 얼른 구입해서 주방벽에 걸어 두었습니다

손주들이 할머니는 우리에게 있어 다이아몬드 보석보다

더욱  빛나는 기쁨입니다 세상에서 젤 이뻐요~하니 옥순씨입이

가따나 큰데 더 크게 웃으면서 좋아했어요

 

연말에 레스토랑 상품권도 많이 팔았고 손님들로 부터 

많은 선물도 받는 즐거운 연말이 되었습니다

우리 블친님들 께서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