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을 바라보며 할매가 되었어도 아직도 미소를 잃지않고 있는 당신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나리자가 그 모습을 따라오겠어요 옛 모습이 정말 하나도 흐트러지지 않아서 더더욱 당신이 사랑 스럽습니다
당신 마음 또한 인자해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않고 믿음 생활까지 신실하니 부족한 나 자신을 다듬게해서 난 당신을 존경하고 사랑할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항상 같은 방향으로 같은 마음으로 같은 생각으로 같은 취미로써 함께 해주는 그런 당신을 나 히블내미는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아이 러브 유~~~~~~~~~~~~~~~!!!!!!!!!!!!!!!!!!!!!!!!!!!!!!!!!!!!!!!!!!!!!!!!!!!!!!!!!!
정신없이 돌아가는 주말장사 발걸음이 빨라지는 옥순씨를 잠시 불러 세웠습니다
여보~~당신은 바소쿠리 만한 마스크를 써도 두꺼운 패딩을 입어도 지금처럼 앞치마를 질끈 묶어도
당신의 아름답고 이쁜 모습은 감춰 지지가 않아~!! 윌리~~!!유투~당신이 더 멋져 ㅎㅎ
예전에는 이렇게 각국유학생들이 우리집에 놀러 많이 왔습니다
원스탑 놀이 문화가 우리집에 갖추어져 있어서 시골동네에서 누리지 못하는 앗싸~가오리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들 모두는 옥순씨의 학교 친구들 입니다
어린시절 시골에서 배우지 못한 설음을 할매가 되어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였고 10년안에 무슨일이 있어도
대학 졸업장을 딴다면서 진짜로 열심히 공부했고 학교갈 준비를 하는동안 난 주방에서 옥순씨의 도시락을 준비했어요
책가방을 울러메고 학교가는 옥순씨의 모습은 참말로 대학생 폼이 났어요
사실 공부만 하는 옥순씨땜에 나는 실실 심심해 지기 시작했고 실실 외로운 마음까지 들었어요
그렇게 세월이 바뀌면서 장사는 바빠지고 학교다녀온 옥순씨도 전선에 투입되어 열심히 일하고 퇴근해서
밤이 늦도록 숙제하고 예습하고 복습하고 할수없이 학교를 그만두고 만세를 불렀습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나와 함께 요렇게 놀아주니 난 넘 신났고 서서히 외로움도 사라지고
둘이서도 잘놀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습니다 그래 우린 둘이서도 잘놀아!!
약 5년전 우리동네에 눈이 많이 왔어요
그 이후 조금씩 눈이 오기는 했지만 땅에 닿으면서 녹아버리는 수준이었어요
그래서 예전 사진들을 올려 보면서 신나했던 그 순간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이때 전직원들에게 전화를 했어요
오늘 눈땜에 레스토랑 문닫는다 모두들 푹 쉬어라~~알았제!!~ 모두들 좋아죽는 목소리가 저만치서 들려옵니다
사실 없는 사람들은 먹고살기 좋게 눈안오는게 젤이거든요
그저께 딱 요만큼의 눈이 내렸습니다
그것도 산속에 있는 우리집이나 눈이 보이지 레스토랑 주차장에는 내리면서 녹아서 눈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럼에도 겁쟁이 우리 동네 사람들은 움직이질 않아서 저녁장사 시작하고 두시간만에 문닫고 퇴근해서
된장찌게에 잡채 좀 집어넣고 옥순씨와 참이슬 한잔 나누는 여유를 즐겨 보았습니다
맨날 일한다고 캠핑카를 타고 즐길 여유가 별로없어 매번 세차하는것도 힘들고 해서 팔아버린지 3년 되는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이 낚싯배를 갖고 있는데 딱 두번 좋았다고 했거든요
구입했을때와 팔았을때요
그말이 딱 맞았어요 구입하고 젊은 친구들부부와 아이들까지 한차타고 플로리다로 낚시가고 즐거웠던 적은
몇번 있었지만 팔고나니 뒷뜰이 훤한것이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새해들어서 우리 단골손님 여러명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어요
지병이있어 돌아가시는 분도 계셨지만 백신을 안맞고 고집 부리다가 돌아가신분들이 계서 안타까운 마음 큽니다
앞으로 몇십년은 더 살수 있는 사람들이 무슨간으로 남아도는 백신도 안맞고 남편만 남겨놓고 아내만 남겨 놓고
이 세상을 떠난단 말입니까요
마누라 없이 남편이 없이 다른사람들과 밥먹으러 와서 초라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것을 보면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
저희들도 5주째 교회에 못가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대면예배를 본다고 하지만 전부가 환자인것 같아서
우째야 되나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한달에 평균 4~5천명의 손님들과 함께 하다보니 백신 세번 맞았고
독감주사까지 맞았지만 여전히 잔기침은 멈추지가 않고 있거든요 아~우짜마 좋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