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겨울비 내리는 날

히블내미 2016. 7. 20. 08:15



겨울비 내리는 날



앙상한 가지에 나뭇잎 하나
바람에 흔들리는 마음이
너를 향한 그리움인 것을



공존하던 가슴
붉게 물들었던 사랑과 슬픔
조용히 내려놓고



쏟아 오를 푸름을 기다리며
겨울을 재촉하는 비
삶의 굵기에 그리움 쌓이고



차갑게 다가서는
빗물의 노랫소리에
그리움 사이 맺힌 이슬 바라봅니다.

[ 임숙현님 글]




아~
오늘은 정말이지
진누깨비라도
내리는줄 알았어여
어젯밤 뉴스에서 새벽2시부터
진눈깨비가 내린다고
모든학교와 관공서는 문닫는다고
몇시간씩 광고해서리
사람들 겁을 팍주길레
진짠가보다 했네여
운동갈려고 아침에 일어나니
비만 조금씩 내리는것을
센타에도 운동하는 사람이 몇없어
집사람과 들이서 만포장했네요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는
아침이내요
겨울비라서 그런지
날씨는 찬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래도 아주 좋아요
빗소리또한 음악과함께 들으니
너무 너무 분위기있구여

우리 님들 주말휴일은 편안하게 잘 보내시구요
내리는 빗방울만큼만
웃을수있는 그런 시간들이길 바래보면서
흔적 쿵 남겨요

빗길 안전운전들 하시구여
고생들 하세요
 




겨울비는 내리고/ 김범룡




그 누구인가 내게 다가와
나를 바라보는 애달픈 눈동자


비를 맞으며 우뚝선 모습
떠나려하는 내님이련가

바보같지만 바보같지만
나는 정말로 보낼수가 없어


하얀 내 얼굴 난 사랑했는데
어떡해야 하나 눈물이 흐르네

바람불어와 뒤돌아 보면
당신은 저멀리 사라져버리고


아픈 마음에 홀로걸으면
겨울비 내려와 머리를 적시네...


겨울비 내려와 머리를 적시네...
겨울비 내려와 머리를 적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