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집안 대청소

히블내미 2016. 7. 22. 03:51



사랑하는 님들


한두차례 소나기가 심하게 내리더니 무덥기만한 요즘날씨

매일같이 무더워서 일의 능력도 떨어지고 손님들의 

식욕도 떨어지고 그러다 보니 항상신나던 내기분도 떨어지고

하지만 울님들이 투자한 주식은 떨어지면 클나겠지요


어제는 아들이 아부지요 요즘은 달력만 자꾸 쳐다보게 됩니다 하네요

그래서 와~니 여친올날짜만 손꼽아 기다려지나 했더니

그게 아니고요 엄마가 언제쯤 오실랑가 싶어서요 합니다

항상 곁에서 보살펴주던 엄마가 집안에 없으니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가 봅니다


아내가 한국가면서 저에게 당부한것은 거실에서 테레비 보다가

그냥 잠들면 건강헤치고 보기가 흉하니깐 특별히 조심하라고 해서

거실에서 한국드라마 다운받아보던 기계를 몽땅 뜯어서 안방에 설치를해서

즐기니까 거실에서 잠드는일이 없어 넘 좋은것 같습니다


어제는 쉬는날인데 좀 늦게까지 잠들면 좋겠더만 눈뜨니 여섯시반 그때부터 움직이기

시작해서 저녁 여섯시반이 되어서야 하루일과를 마칠수가 있었습니다

집 세개층 먼지다털고 카펫청소 타일청소 화장실청소 창문모두 닦고

베란다 스크린룸 물청소 집안밖으로 소독약치고 수족관 청소하고 여주따서 

옆집에 나눠주고 아유~하루가 기계처럼 돌아갔습니다요


저녁이되어 무리해서인지 싹신이 수시는듯 했지만 샤워를 끝내고 

족발된장찌게해서 테레비 앞에 소주한병놓고 앉으니 하루를 넘 알차게 보낸것같아

스스로 기분이 넘 좋았습니다 아내한테 자랑도 하고싶고요

아들은 레스토랑 출근하고 나혼자 테레비보면서 웃다가 그냥 똑떨어졌나봅니다


아들이 퇴근한지도 몰랐고 메니져가 레스토랑 마감보고 하기위해 전화를 했다지만

난 전혀듣지 못하고 눈뜨니 아침이었습니다

운동가방 주섬주섬 챙겨서 집을 나오면서 오늘은 직원들이 젤 좋아하는 월급날

한주의 시작부터 바쁘구나 생각하며 얼른 볼일다보고 아내가 빨리왔으면

참좋겠다 생각하며 한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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