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이민초창기 4

히블내미 2016. 7. 24. 02:42

성경책을 틈만나면 읽으면서 아픔을 이겨내던 아내

이민초기 몇년동안 아내의 생일을 잊고 지냈는데 어느날 혼자서 초를 밝히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해피벌스데이 투미~~~~

가슴이 미어지는것같아 다음해부터 생일을 챙기기 시작 전교인을 부페로 초대

아내에게 골프채를 선물로 주면서 미안한 마음을 대신했습니다


그이후 골프도 배우게 되었고 많지 않은 시간이지만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조금씩 발전해가는

우리의 이민생활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 - 시 / 도종환

                                  노래 / 범능 스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곧게 세웠나니
  흔들리면서 꽃망울 고이고이 맺었나니
  흔들리지 않고 피는 사랑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서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비바람속에  피었나니
  비바람속에 줄기를 곧게곧게 세웠나니
  빗물속에서 꽃망울 고이고이 맺었나니
  젖지 않고서 피는 사랑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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