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쉬는 하루를 쉬는것 처럼 쉬어서인지 에너지도 두배로 충전이 되었고
어제 여러차례 내려준 소나기로 인해 기온도 조금 떨어진듯한 날씨
이번주 부터 서서히 가을날씨로 접어든다고 했으니 몸도 마음도 이미
가을기분이 된듯 상쾌하게 한주를 시작합니다
저는 10여년동안 구닥다리 핸드폰을 사용해 주변 사람 모두가
핸드폰을 좀 바꾸라고 했지만 바꾸지 않고 줄기차게 사용해 왔는데
2년전 생일날 아내와 딸의 손에 이끌려 드디어 스폰갤럭시4 시대를 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걸고 받는것 외에는 배워볼려고 하지를 않아 좋은 기능이 무지 많은데도
사용을 잘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까페생활을 하루에도 2~3시간 투자하던때라 밤에 잠을 잘려고 하면
스폰에서 댓글 달리는 소리땜에 수시로 잠에서 깨어나는 띵똥소리 한국이 낮이면
나는 깊은잠 자는 밤인데 띵똥소리에 아내는 스트레스 나는 자다가도 일어나
확인하는 열성 지금은 활동을 거의 접었기에 잠에서 깨어나는 일이 없어 좋답니다
쉬는하루 아침에 일어나니 아내가 당신핸드폰 이리줘보소~와아~
얼른줘보소~내 핸드폰에 입을 갖다데더니 클라우드랜드 캐년 스테이트 파크 라고
말을 하니 이쁜 여자 목소리가 여기서 44분 잘 모시겠습니다 하자나요
귀신곡할 노릇 지난주에 두시간 달려 못찿고 빠꾸했을때도 가만히 있던 아내
항해장이 조타수가 되고 갑이 을이되고 조수가 사수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차에도 넘 좋은 네비가 달려있고 손바닥 크기만한 스폰을 갖고 살아가면서
전자상가에 가서 네비를 따로 구입해서 갖고 다니는 무능함이 완전히 들통나서
앞으로는 절대로 사수가 될수 없을것 같은 기분이지만 항상 붙어다니기에 둘중 하나만
잘하면되지 하는 마음에 위로 받으면서 출발했습니다
넘좋은 내 핸드폰 그것도 네비아가씨가 우리동네에서 유학을 하고 갔는지
한국말로 상세하게도 가르켜 주는데 또한번 놀라고 근데 이아가씨가 우리가
알아들을수 없는 말을 가끔해서 아내와 둘이서 무슨말인지 아나?모린다 하면서
가다보니 아~나들목..출구를 갖고 나들목이라고 하는갑다 사투리쓰는 아가씨를
채용했나 하면서 시키는데로 따라가니 정확하게 파크 입구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등산을 하는동안 여러차례 소나기가 내렸지만 큰 바위 밑에 앉아 캔맥주에
치킨다리를 뜯으면서 넘 오랫동안 함께 나드리를하지 못하고 살다가 이렇게 좋은계곡에서
자연과 함께 즐기는 마음의 여유로움이 우리에게도 생긴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가뭄으로 인해 폭포는 말라있었지만 푸르고 울창한 숲길이라 소나기가와도 옷이
젖지않아 쉬는 하루 참 알차게 보낸것 같아 담에 또와야겠다 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