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유아~베스트

히블내미 2017. 1. 22. 02:25


오늘부터 미국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멋쟁이 오바마 대통령은 보통사람으로 돌아갔고 트럼프 시대가 열렸는데

개인적으로 의료보험이나 한국처럼 재데로 혜택받을수 있는 시대만 만들어준다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을것 같습니다


에니웨이....

내가 어릴때 시골 우리집 안방 벽에는 상장으로 도배를 할만큼 많은 상장이 있었습니다

큰누나꺼 작은누나꺼 그리고 동생꺼 한쪽벽에 꽉찬 상장속에 유난히 반짝이는

빨간색 별표하나 내가 첨으로 받은 1년 개근상 동네 사람들이 우리집에 놀러오면

내 상장 못찿을까봐 제가 표시를 해두었거등요


그후로도 우리집에는 많은 상장이 걸렸는데 내것은 없었고 동생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 학생웅변대회에 나가서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집에오는 차비가 없어

트로피를 끌어안고 도둑기차를 타고 대구역뒷쪽 벽을넘어 탈출 택시를 잡아타고

시골집에 택시기사의 손에 이끌려 와서 늦은밤 택시비를 지불한 기억은

잊을수가 없고 탈출도중 트로피는 모가지가 뿌러져 내가 본드로 고정시켰답니다


어제 오전장사를 시작할 무렵 말끔하게 차려입은 신사한분이 축하합니다 하면서

주고간 2016년 베스트 레스토랑 증서 올해도 어김없이 받았기에 얼른 아내에게 전화해서

당신땜에 또 베스트 먹었어 했답니다

군대 생활을 하면서부터 서서히 상을 받기 시작하게 되는 나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군대에서 몇개의 상을 받고 재대를하게되고 사회생활하면서 직장에서 상을받고

해외파견근무를 하면서도 상장과 상금을 받았고 돌아와서 한국에 근무하면서도

대한민국 최고 고객보유자 최고 예금보유자로써 한국에서 젤 높은사람 표창

그 다음사람 표창 업계에 최고 책임자 표창등 수두룩하게 받았지만 부자는 될수가 없었고

결국 빈손으로 미국에까지 와서 살게 되는 팔자라고나 할까요


미국에와서 10여년 요리를 하다가 내 비지니스를 하게 되면서 부터 거의 매년

베스트 레스토랑을 놓치지 않았고 보건소 점수는 매번 98점이상을 유지

해마다 다른 모양으로 베스트 상장이 주어져 첨에는 레스토랑 광고차량에 여기저기

붙히기도 했지만 그 또한 지출이라 이제는 그냥 레스토랑 벽에 걸어놓는것으로 만족합니다


우리 레스토랑이 항상 베스트를 먹는 핵심적인 이유는 물론 최상의 재료를 사용하고 

오랜세월 함께해온 요리사들이 똑같은 맛을 내면서 손님들에게 재롱을 부리면서

귀염을 떠는 이유도 있겠지만 앞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배웅하는 아내의 역활이

제일크게 작용을 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젤 인기가있는 아내 그리고 꼬맹이들이 현관에서부터

달려와 아내에게 깊숙히 안기기를 좋아하고 부모들이 편안하게 밥먹을수 있도록

가끔 아이들도 안아주고 그래서 아이들 생일이나 기념일이 있을때 부모들이 아이에게

어느 레스토랑 가고싶어 물으면 무조건 이찌방 한답니다


아들이 제게 이런소리를 했어요

아부지 참 신기하지요 손님들이 삐져서 입들이 이만큼 나와있다가 엄마만

들어갔다오면 모두가 하하호호하니 저런 성격을 우째하면 닮을수 있을까요

니하고 나는 안된다 무수리 처럼 설레바리 잘떠는 엄마만 할수있다...

그래서 우리 손님들은 현관을 나설때 삐져서 나가는 손님이 한명도 없습니다 


우리 손님들은 거의가 가족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손님의 사돈팔촌까지 우리 손님이고보니 밥먹으러 와서 이방저방 다니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인사하기 바쁘고 아~저들도 가족이었어 할때가 많고보니

손님 한사람 한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을수 없답니다

손님들이 편안하게 먹고 마실수있는 새컨 하우스로써

우리는 오늘도 베스트의 장인정신으로 최선을 다합니다 또~지자랑..  


넘 오랫동안 갖고 있던 자전거들이라 줄려고 해도 가져갈 사람도 없고 버릴려니 아깝고

그래서 내따나 생각해낸것이 화단에 세워두고 화분도 조롱조롱 걸고하면 새로운

기분이 날것 같아 화단에 세워두고 아내에게 혼날까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예외로 굿 아이디어 하면서 아내가 칭찬해줘서 좋았습니다

뒷뜰 애정촌에 알록달록등을 설치했더니 퇴근후 야경을 보던 아내가 발란스가 맞지 않는다며

시간날때 왼쪽에도 같은등을 하나더 설치하라고 해서 옛스맴 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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