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블내미가 미국에서 손님들에게 불리어지는 이름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서너살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제일 많이 불러주는 미스터~리
둘째로 온갖종류의 비티민을 함유하고 있어 함께 잠시의 대화를 나눔으로써
자신들의 건강에 무지하게 유익해지는것을 느낄수 있는 상남자 브로콜~리
같은 레스토랑에서 20년을 근무하니 시각 촉각 청각 미각으로 레스토랑의 흐름을
삼실에서 댓글 답글 쓰면서도 한눈에 파악할수있는 능력의 소유자라고 손님이 붙혀준 닥터~리
이렇게 지자랑 지가 안하니 누가 대신해 주는 사람도 없고 해서 내자랑을 시작으로 사설해봅니다
마덜스데이날 아내는 아침부터 퇴근할때까지 딱 피자한조각으로 버티고 나는 아내보다 닭날개를
하나더 먹은것 같습니다
아들과며느리가 해피마덜스데이 하면서 꽃다발과 자그마한 선물을 엄마에게 건네주었습니다
땡큐~하고 사무실에가서 둘이서 열어보았더니 박스에 판도라 라고 적혀있어서 심심하면
엄마하고 둘이서 자부동깔아 놓고 판돌리라꼬 화투를 선물했나 하면서 열어보았더니
왠 팔찌가 들어있었습니다 촴놔~ 화투박스에 팔지가 들어있네...
하기사 아내와 둘이는 형광등 처럼 좀 늦게 확켜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예전에 놀스페이스가
유행하던 시절도 우리둘이는 김정은이가 두가지의 얼굴로 이랬다 저랬다 하는 모양이다 하면서
사오정같은 대화로써 최불암 시리즈만 했으니 참 우리가 생각해도 많이 웃겼습니다
동네 야드세일에서 아내가 손녀준다고 싸게 잔뜩 구입해 놓았네요
젊은친구들과 함께 생일파티한것으로 끝낼려고 했더니 아틀란타에서 조카사위 가족도 오고
아들과 며느리가 선물들고 찿아와서 젊은친구들과 파티한 똑같은 음식으로 가족끼리
낮에 집에서 파티를 했습니다
한성깔하는 손녀 지 동생이 들어섰는것을 아는지 떼를 쓰고 깡아리를 부리고 15개월도
안된아이가 지 엄마에게 벌써부터 이기는 모습 그래도 할배는 지 상대가 아닌줄 아는지
내 슬리퍼를 들고 따라다니면서 내게 건네 줍니다
모이면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는데 서로가 살기바쁘고 공부하기 바쁘고 가끔은 집에서
모여야 되는데 그것마저도 쉽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조카사위는 아이스박스 세개에 온갖 음식재료들을 구입해서 우리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요리솜씨를 발휘한다고 혼자 주방에서 몇시간씩 서성데는 모습 손수담근 김치에 김치만두를
만들어서 쪄주는데 와~엄청 맛이다했더니 조카가 하는 소리 우린이제 만두 안싸먹어요 하네요
대물이와 초선이가 오면 그들의 집안방에 깔아주라고 사위가 러그카펫을 갖고 왔습니다
가족모두가 대물이와 초선이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이번에 사위가 만들어준 특선메뉴인데 이름은 없다네요
토마토 속을 파내고 온갖야채와 스테이크 고기를 찹찹해서 다져넣고 그 위에 치즈한장을 올리고
렌지에 넣어 몇분간 돌렸다는데 아주 먹을만 했던것 같습니다
탕수육도 만들고 3일동안 집에 있으면서 우리가 퇴근하면 온갖요리로써 식탁에 화려한
음식들이 가득했습니다
사위도 지 마누라 물에 손담글까 지가 다하고 아들넘도 며느리 설겆이 시킬까봐 지가 먼저
달겨들어 설겆이 하고 상남자 히블내미는 커피를 내려 우리집 어른 여자들이 앉아있는 테이블에
커피배달하면서 우리식구 남자들 노후걱정은 없겠다 생각하니 안심되고요
차 발통 도둑맞은지가 언제인데 아직까지 내차옆에 저렇게 자랑스럽게 주차되어있습니다
우리교회주최 선교기금마련 한인들 골프시합이 지난 토요일에 있었습니다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는 즐겁고 재미나는 시간이었지만 히블내미는 골프장에 찿아가서
선교기금만 찬조하고 돌아와서 장사를 했습니다 마덜스데이 전날이라서요
마덜스데이 주일날 쉬는시간없이 왼종일 장사를 한다고 피곤했지만
쉬는월요일 아내의 치과 예약도 있고 또한 레스토랑에 필요한 고추장과 직원들이 먹을 신라면을
구입하기위해 아침 7시에 일어나 아틀란타 한인마트에 갔습니다
이것저것 구입을 하고 있는데 중국사람이 운영하는 가게에 훈제오리가 김이 모랑모랑 나는것이
방금 요리가 완성된 오리 그것을 본 아내가 여보~저 오리 몇마리싸고 꽃도 좀싸고
과일도 좀싸고해서 교회 사모님이 운영하는 포도나무 양로원에 전해 드리고 가자 했습니다
좋지~!! 자그마한 양로원에 한인 할머니만 열분정도 계시기에 사모원장님을 뵙고 할머니들이
충분히 드실수있는 오리 꽃도 식탁에놓고 풍선도 띄워놓고 돌아서는 아내와 나의 마음은
몸은 좀 힘들었지만 마음은 행복해서 뽀빠이 먹으면서 집에오니 밤9시가 되었습니다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planet%2Ffs15%2F9_23_27_3_6vsmR_13769064_7_767.gif%3Fthumb&filename=767.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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