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술은 빈속에~~!!

히블내미 2018. 7. 11. 03:01


먼저 태국에서 일어난 동굴속에 갇혔던 야생멧돼지 어린이 축구팀들 모두가 구조되었다는소식에 

감사하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수있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특히 코치의 리더십과 지혜로 모두를 지켜낸 그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저는 태국사람들과 많은 인연이 있습니다

젊은시절에는 오랜세월 태국근로자들 1600명에게 매달 월급을 계산해서 지급하는 노무를  

담당한적도 있었고 미쿡에 처음왔을때 모두가 태국인 요리사 들이었는데 착한 그들과 함께

요리사 생활을 하면서 많은것을 배우기도 했거든요  

개똥니로 가기위해 아침 7시에 일어나 뒷뜰로 나갔더니 개소리보다 먼저 들려오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소리 이렇게 이른시간에 먼일인가 살펴보니 집뒷뜰 산책로에서 세명의 여인이

무슨 작품을 만드는지 바이올린을 켜고 사진을 찍고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내집주변이지만 그들을 방해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산책코스를 바꾸고 그들이 완전하게

한작품을 만들수 있게 없는듯 살짜기 피해 주었습니다

새소리에 개소리 저만치서 들려오는 바이올린연주 소리 시작하는 하루의 아침이

마냥 싱그럽기만 했습니다

가다말다~ 돌아서서 ~아쉬운듯 바라본다~미련없이 후회없이 바라보는 텃밭~!!

대물이와 초선이의 보금자리로 인해 분해 시켜버린 텃밭 자연의 섭리로 겨우 자리를 잡은

여주들이 줄기를 뻗고있고 몇그루의 고추와 가지나무가 내 마음을 위로합니다

뒷뜰에 다시만든 텃밭 거름을 15포데기를 싸다가 만들었는데 우째 내 마음에 1도 안들지만

깻잎도 심고 정구지 모종도 심고 내년 또 후년 조금씩 다듬다보면

세월이 가면서  풍성해 지지 않을까 맘을 달레봅니다

하지만 거의 매주 기도원 원장님부부께서 온갖야채를 지나시는길에 우리에게 주고 가십니다

지난주에는 참으로 반가운 손님이 우리 레스토랑에 찿아주었습니다

미국 교회에서 영어를 무료로 가르켜 주는곳이 많아서 틈나는데로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영어를 배우던 시절 우리에게 성경으로 제작된 영화를 보여주면서 가르켜 주던 아주 큰회사

부사장님 부부가 찾아 오셨습니다 

그분의 도움으로 함께 공부하던 한인 유학생 한명은 그 회사에 취직해서 20여년 지금껏 성실히

근무를 잘하고 잘생긴 아들도 둘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면서 잘살고 있답니다

난 그분을 몰라보았는데 갑자기 아내가 오마이~구니스 하기에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

참으로 오래전 인연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어제는 쉬는날 아내와 둘이서 볼일이 있어 아틀란타에 달려갔습니다

이곳저곳 볼일을 다보고나니 조카와 사위가 쇼핑몰로 우릴 찾아왔습니다

우리동네에는 없는 팥빙수 미국와서 두번째 먹어보는 팥빙수 근데 넘 실망했습니다

얼음 덩어리를 싸각싸각 갈아서 해주는 팥빙수가 제맛인데 큰 냉면그릇 같은데 높으게 쌓아올린

빙수 얼음이 어디있는가 숱가락으로 푹 찔러 보았더니 얼음은 없고 왠 가루들뿐

사위에게 얼음은 했더니 가루가 얼음이랍니다 요즘은 모든 빙수가 이런식이라네요

히블내미 촌시러븐것은 구재할수가 없나 봅니다


아내는 오랫만에 귀걸이도 주렁주렁 목걸이도 주렁주렁 참으로 오랫만에 주렁주렁

아내의 새로운 모습에 아틀란타 나드리도 참 즐거웠고 돌아와서 테레비 내 딸의 남자들을

보면서 술은 빈속에~~!!외치는 미자 사랑에 울고 외로움에 우는 미자

그에게 딱 어울리는 좋은남자가 빨리 나타나기를 아내와 둘이서 간곡히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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