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까놓고 얘기합시다

히블내미 2018. 7. 25. 03:44


지난주일은 손님들에게 너무너무 미안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침예배를 보고 레스토랑에 출근을 하니 11시 잠시후면 점심장사를 시작해야 되는시간

주방에서 시끄러운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해드쉐프가 플로리다로 여행을 가고 네명의 요리사가 빠르게 턴을 해야만 점심때 몰려드는

손님들을 소화해 낼수가 있는데 요리사 한명이 분을 참지 못하고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손님들은 몰려오기 시작하고 다섯명의 요리사로 돌려도 손님이 기다려야 되는시간

세명의 요리사로 영업을 할려고하니 가슴부터 방망이질 하는것 같아 마음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테이블에도 손님이 모두 앉아있고 프론트에는 이름을 적어놓고 기다리는

손님으로 발디딜틈없이 북적이고 아~이일을 어쩌나 참으로 돌아삐리겠네...

아내가 조용히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잠시후 따라들어가 보니 사무실 바닥에 무릎을 꿁고 조용히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도를 마친 아내가 내게 손님들에게 까놓고 얘기합시다 하네요

갑작스런 일로 요리사 두명이 결근을 했으니 너무 오래 기다려야 되기에 다른 레스토랑으로

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가는손님과 남은 손님이 반반 다른주일날에 비해 손님을 반밖에 받지를 못했습니다

금요일날 해드쉐프가 출근을 하니 우선 네명으로 돌리면서 얼른 요리사를 한명더 찿아야겠습니다 


집으로 가버린 요리사는 자동으로 퀵~!!

지금껏 다툼한번없이 주방에서 매번 웃음소리 음악소리만 들렸는데 개떡같은 성질머리

한넘때문에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아내는 넘 많은 신경을 섰는지 쉬는 월요일 일어나지를 못해 나혼자

대물이와 초선이를 산책시키고 아내가 일어나기를 조용히 기다리니 오후1시에

겨우 일어나는 아내를 데리고 나가서 외식을 시키고 마음을 정화 시키기 위해 시골길을 달렸습니다

왕복 두시간 시골도로를 달려 집으로 돌아오니 어느새 저녁시간 찍은 사진도 없고

손님들도 플로리다 여행을 많이 갔기에 지난 앨범을 들추어 보면서 새로운한주

평안함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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