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라면반개

히블내미 2018. 8. 2. 03:16

조매가꼬 내 마음속으로 결정한 시간대를 어기지 않고 우야든동 지킬려고 노력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중에 하나인데 화요일 출근해서 포스팅을 준비하던중 젊은칭구가 

행님요~머하는기요 내하고 좀 놀아주세요 띰띰해여~하네요 


일주일에 4일만 병원에서 근무를 하는 약사칭구 모두가 일하기에 바빠 놀아줄 사람도 없고

만만한기 내라꼬 행님요 골프치러 갈레요? 내가 공많이 주워줄께요 댔다마~~!!

두시간 이상을 정치얘기 한때 운동권학생 출신이라 우째그리 아는것도 많은지 한국정치인

미국정치인 어린시절 성장과정부터 집안내력까지 백과사전처럼 줄줄~옆에서 가만히 

듣기만 하는데도 야~우째저리 똑똑할수있을까 여러번 감동을 먹다보니 직원들이 출근을 하게되고

그제서야 행님 수고하세요 하고 가네요 

직원들의 말썽으로 주일하루 장사를 제대로 못했다고 지난주내내 근래에 가장 바쁜

장사를 한것 같습니다 주일날 점심장사는 오후 두시에 문을 닫는데 마지막으로 밥먹고 나가는

손님이 오후4시 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바로 저녁장사를 준비해야 되는 직원들 그들은 알아서 끼니를 챙겨먹는 모습이

보였지만 아내와 저는 교회다녀와서 라면 조금 먹은것이 전부였습니다

아내와 둘이서 주일장사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퇴근해서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우리 오늘 

종일토록 멀 먹고살았제~??!! 라면반개..

예전에 우리 요리사중에 한명은 완전히 맥가이버 만큼 손재주가 좋았습니다

그는 레스토랑에 어떤 고장이나 교체를 해야될일이 있으면 직접 뚝딱 뚝딱 잘도 고쳐주었고

요리연장쇼를 젤 잘했으며 손님의 마음을 잘맞추어 인기가 많은 요리사였는데

테네시강가 보트 수리 기술자로 직업을 바꾸고 요리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그의 별명은 살살이 였는데 아내는 그를 부를때 항상 스위리~~~이렇게 불렀습니다

요리사 한명이 그만 두었으니 퇴근후 레스토랑으로 출근해서 도와달라고했더니 옛설~~보스!! 

다섯시에 퇴근해서 바로 달려와 예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손님들과 웃고 떠들면서 시끌시끌

요리를 하고 웃으면서 퇴근하는 스위리 그가 빈자리를 채워주는 동안 새로운 요리사도 

채용을 했고 모든것이 원위치되어 레스토랑은 또다시 평화가 찿아왔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아내와 주변 나드리를 나섰습니다

여름이면 가끔 찿는곳 이번에는 자전거를 탈 목적으로 찿았는데 잔차는 타지못하고

물가에 앉아서 도란도란 옛추억을 이야기 하다가 돌아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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