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월의 첫날

히블내미 2016. 12. 2. 03:48

12월의 첫날 목요일을  시작합니다

가족모두 학교가고 나혼자 이곳저곳 볼일보러

바쁘게 쫒아다니다가 출출해서 레스토랑에 들러

혼자 대충볶아먹고 삼실에  잠시앉아 편안한 쉼을 얻어봅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틈틈히 화단정리를 하고 장미나무도 너무크게 자란듯해서

팍 잘라버리고 크리스마스 츄리를 만들 준비를 하는라 몇일 바쁘게

지냈지만 완성된 츄리에 불을 밝히며 피곤했던 몸과 맘이

한꺼번에 보상을 받는듯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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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공부하느라 바쁘고 나는 공부안해도 알만한것은 다알고

이미 경지에 도달해 있기에 시간많은 나혼자 사브작 사브작 레스토랑과

집에 크리스마스 츄리를 간단하게나마 완성을 했습니다


예전에 작은동네 작은집에 살때에는  주변에 젊은사람과 아이들이 많아

온동네가 츄리가 번쩍거려 동네를 한바퀴 걸으면 연말이라는 실감이 나고

밤을 밝히는 아름다운 전등불에 행복했었고 우리집도 처마밑부터 화단에까지

삐까번쩍 설치해서 동네책자 표지에 실리기도 했는데 ... 


지금은 집들이 넘커서 사다리놓고 처마밑에 전등을 설치하다가는

골로가겠다는 무서움 때문에 쉽게 할수있는 바닥에만 전등을 설치하고 다른집들도

살만큼 살고 해볼거 다해본 사람들이라 거의 츄리를 설치하지 않고  연말이면 

빈집이 많아요 이웃들은  여유있어 여행떠나고 나만 골목을 지키는 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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