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병신년 마지막날

히블내미 2017. 1. 1. 00:45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날 어김없이 운동가방을 울러메고 집을 나서니

빗방울만 자꾸 뚜뚜뚝 떨어지네 오~~오~오오오..아이참 노래를 부를려고 한것이

아닌데 자동으로 노래가 불러져서 글까지 노래가사가 되는듯 하지만 그래도 내맘속에 기쁨이 

있어 입에서 노래가 나온다는 것은 좋은사실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여행을 떠났는지 늦잠을 자는지 스포츠센타는 슬로우 했지만

몇몇사람과 해피뉴이어 인사를 나누면서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매일같이 이렇게 달리는 마음으로 살아왔건만 어찌 맘속은 공허하고 텅빈듯한 채워지지 않은

내맘은 무슨연유인지 알다가도 모를일인것 같습니다

해마다 우리부부는 사랑도 정도 많이 나눌려고 노력했는데 노력했다기 보다는

우리둘의 본심은 나누는것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가끔은 헤프다 소리도 듣고 넘 다정다감하게

잘하다보니 무시를 당하는 경우도 있었고 그때마다 사무실 책상옆에

내손으로 적어 붙혀둔 좋은글들을

읽으면서 마음을 달래보기도 하고 하지만 사람인지라 쉽게 좋은글처럼 살아갈수가 없었고

한성질 하는사람에게는 끌어안고 있는 개한테까지 다가가서 잘보일려고 입맞추면서 좋은사람에게는

상처주는 바보같은 사람들...

하나님께서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 으뜸은 사랑이라고 하셨고

하나님의 제자중에서도 두사람만 특별히 사랑하시고 무조건 사랑하라는 말과

모두다 사랑하라는 말은 하시지 않았고 서~~~로 사랑하라고 했기에 올해부터는 서로 사랑하지

않는사람은 좀 멀리하면서 서로사랑하는 사람들과 더욱더 사랑하며 함께 나누기로 했습니다

제가 믿음생활을 하기전 20대에 중동지역에서 파견근무를 한적이 있는데 그때 지금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을 첨 만나게 되었고 그래서 가수의 이름을 나나무스쿠리로 기억하면 되는 데

나~나? 무시꾸렁내 이렇게 기억해서 인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이 생생한

어메이징 내가 살아온 삶을 보면 벌써 죽었어야 되는데 아내의 도움으로 지금껏 살아있다보니

이 노래가 내 인생처럼 느껴져서 들을때마다 눈물이나고 아내가 한국방문때도 혼자서

수없이 불러 보았던 노래 올 한해를 마감하면서 또 한번 마음으로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그저께는 저녁장사 시작할 무렵 아들과 며느리가 꽃을 한아름 안고 레스토랑에 찿아와

지 엄마에게 카드와 꽃을 건네주고 갔습니다

먼일인가 싶어 내용을 읽어보니 두줄은 일본말로 두줄은 한국말로

어머님 사랑합니다 마음이 슬프고 힘들때도 항상 미소로써 자신들을 대해주고

화답해 주시는 어머님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어머님 힘내세요 화이팅..

갱년기라써 인지 공부가 힘들어서 인지 그런것은 아니지만 여자로써 생활속에

힘에 붙히는 여러가지 일들을 여자란 작은 몸으로 견디기가 쉽지는 않은듯 하지만

잘 이겨내고 견디어 내는 아내에게 힘을 보탤이는 바로너 그건너~히블내미라 생각하며 내년에도

더욱 사랑하고 아껴야 겠다고 마음먹으며 한해를 마무리 합니다

집에 냉장고와 레스토랑 냉장고에 김치가 가득하니 올해도 부자로 살아왔구나

없던 시절 한인마트에 가서 배추껍데기 까놓은것을 주워와서 김치를 담구어 먹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렇게 포기배추로 김치를 담구어 먹을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넘 감사하고

행복하고 더이상 바라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을것 같은 감사함 그래서 오늘도 좋습니다

손자 하나만 우리곁에 있지만 한국에 있는 손주들 그리고 딸가족들까지 

미국영주권 신청해 놓았기에 손주셋이 커서 미쿡 유학오는 그날까지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기도하며 착한 우리자식들 새해에도 계획한 소망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일년중에 가장 바쁜날 중에 하루 뉴이어 이브 장사를 힘차게 시작합니다 화이팅!!!! 

 
 
  • 나나무스꾸리-어메이징 그레이스 [Nana Mouskouri-Amazing Grace,1983 L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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