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14일 수요일은 발렌타인데이라 하여 사랑하는 여인에게 쵸코렛을 선물하면서
사랑을 고백하기도 하지만 크리스찬은 사순절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사순절이란 부활절을 앞둔 40일동안을 의미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고 철저한 자기 회개와 금식을 통해서 사랑을 경험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죄에서 무뎌진 나의 마음을 용서받고 처음 하나님을 만났을때 처럼
마음을 회복하는 중요한 기간이라 할수가 있습니다
이기간 동안은 아내도 다이어트 기간으로 정하고 철저히 자기관리에 들어갑니다
수많은 손님들에게 땡큐~~그리고 바이~~넘 많이해서 뻑뻑해진 목구멍 퇴근하자마자
둘이서 맥주한병씩 따서 수고했어!!유투~~부라보 !! 종일토록 잔뜩 시야시된 시원한 맥주
목이 뿌사질것같은 느낌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곤 했는데 앞으로 40일동안은 나혼자 마십니다
40일동안 아내는 금주에 들어갑니다
베스트셀러 성경책을 꼭 품고다니는 아내 항상 하나님은 자신의 기도는
하나도 빼먹지 않고 다 들어주신다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아내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성경을 읽으며 가끔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기쁨과 은혜가 넘쳐나서 혼자 찬양을 즐기는 아내의 모습
히블내미는 아내의 그런 모습에서 은혜를 느끼고 사랑도 느끼고
손님이나 주변사람들의 아픔까지도 기도로써 함께하는 부족하지만 부족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정많은 아내
사순절 40일기간동안 아내는 아침6시에 일어나 살짜기 옆방으로 건너가서 거의 한시간 반동안
예배를 혼자서 보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참으로 은혜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꿀물이 졸졸흐르는 아침 달콤한 시간 6시 히블내미는 40일동안 그 시간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사순절 첫째주에 교회에 갔더니 화단에 꽃이 피어있었습니다
벌써 봄인가!!눈 비스무리하게 조금내린것밖에 없는데 겨울은 가고 꽃은피고
거의 2주째 우리동네는 계속 비만내렸답니다
주일날은 점심장사를 해야되기에 2부 본예배를 못보고 항상 1부예배만 보고 돌아와야
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아침마다 목사님 강단에 물한컵과 주보를 올려놓음으로 인해
아내는 은혜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아침예배를마치고 돌아오려는데 2부예배 인도찬양을 준비하고 있는 작은딸내미
목소리 하나는 아빠를 닮아서 직이는 한때 노래방 가수 지금은 인도 찬양으로 신앙을 지키고
주일을 지키며 열심히 살아가는 딸내미 허그대신 인증샷만하고 바이~했습니다
아침운동을 마치고 혼자서 열심히 걸어나오는 아내의 모습에 혼자 피식 웃어보았습니다
아내와 저는 나이에비해 둘이서 애정표현을 참 많이 하는 편입니다
항상 손잡고 다니길 좋아하는 아내 여행을 다녀와서 둘이서 함께 찍은 사진이 많지 않으면
속상해 하는 아내 출근때도 쪽~ 먼저 퇴근때도 쪽 ~퇴근해서도 쪽~은 생활입니다
먼저 출근을 하기위해 아내와 뽀뽀를 했는데 아내가 하는말 나는 당신하고 뽀뽀를 할라꼬
입술을 디비면 꼭 닭똥집같은데 당신은 입술을 디비도 아직 꽃잎파리가토~~하네요
진짜로 내잎술이 꽃잎파리같은지 기분이 좋아서 출근해서 전신 거울에 비차보네요
산동네 올라가는 입구에 이렇게 해마다 가장먼저 봄소식을 알려주는 개나리가 활짝피었습니다
거의 이주째 맨날 비만내리니 하늘에 달님도 지쳤는지 우리호수에 내려앉았습니다
쉬는 날이라 아침부터 아내와 함께 집안 대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세개층을 대청소하면서 창문도 활짝열고 저만치서 오고있는 봄냄새에 기분도 상쾌했습니다
고마운 블친님께서 직접 한지위에 그림도 그리시고 정성가득 고마운 말씀을 적으셔서
이렇게 미쿡 히블내미한테까지 보내 주셨습니다
저도 넘 좋았지만 아내도 좋아서 그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수가 없어 아쉬워했습니다
여기는 아내의 공부방입니다
아내가 학교다닐때는 여기서 몇시간씩 열공을 했었는데 지금은 조용히 기도하는방
그리고 독서를 즐기는방 인터넷방 참 좋은공간인것 같습니다
이방에다가 보내주신 글을 액자에 담아 멋있게 걸어두겠습니다
대청소를 끝내고 아내와 잠시 쇼핑을 나왔습니다
청소를 다섯시간 이상 넘 열심히 했는지 피곤했지만 꼭 싸야할게 있었거든요
액자를 구입하러 나왔습니다
블친님께서 보내주신 귀한선물 이렇게 액자에 담아 오래오래 잘 보관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아내와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올림픽 기간이라 퇴근후에도 빙상경기를 꼭 지켜보는데 넘 실망스러운 경기를보고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아내와 둘이서 가장 편안해야 되는 퇴근후의 시간에 열받게한
김보름과 박지우의 행동 그리고 관계된 지도자들 모두 실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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