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틀면쏴~~~아

히블내미 2019. 9. 19. 05:01




올해 추석도 예년처럼 송편맛도 못보고 그냥 흘러간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우리 시골에서는 송편을 항상 접시 비행기 모양으로 만들었었는데 하면서 그 시절을 생각해 봅니다

첨에 미쿡에 와서 거의 2년동안 제사를 모셨고 명절에 차례를 지냈습니다

퇴근해서 밤새 음식준비를 하고 새벽에 일어나 차례를 지내고 9시까지는 출근을 해야되서

엄청 바쁜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던 기억 힘들고 지쳐서 진이빠진 내모습을 볼때마다 아내는

성경책을 들고와서 전도서 4장9절부터 12절까지 내게 읽어주면서 힘내라고 했거든요

9절  두사람이 한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상을 얻을것임이라

10절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일으키려니와 홀로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11절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12절   한 사람이면 패했거니와 두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알았제~여보!! 우리에게 하나님이 계시고 당신과 나 이렇게 셋이서 삼겹줄이자나~~

지난 금요일 아침 웨이타로 부터 급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미스탈리~~다운타운에는 물이 안나와 클났어 어서 레스토랑에 가서 체크해봐여~오케바리~~

물이 넘 잘나와 그냥 죽여줘~~!!틀면 쏴~~~~아 참 다행이었습니다


수많은 손님의 전화문의 너희 레스토랑에 물나와 ??오늘 문열어 ??입니다

다운타운쪽에는 물이나오지 않아 학교와 관공서  그리고 전 레스토랑이 문을 닫았지만 우리

레스토랑은 아무런 문제  없이 주말 바쁜장사를 할수가 있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다음날 아침에야 복구가 되어 물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3일 금요일 손님중에 장거리 트럭 운전을 하는 손님이 있는데 그는 이날은 운전을 하지않기에

오늘 밥먹으러 왔다고 했습니다

미쿡사람들은 13일 금요일을 불길하고 고통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유다의 배신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을 당했던날이 금요일 그리고 12제자와

하나님을 합해 13명이라 겹치는 날을 불길하게 여기지만 12숫자는 참 좋아한답니다

이스라엘에는 12부족이 있었고 게르만 신화에서 모두 12신이 세상을 지배해서 그렇다나

여튼 영화에서 처럼 13일 금요일은 영 ~~맘에 안드는 날 수도까지 고장내서 물난리를 냈어요

쉬는 월요일 아틀란타를 향해 달렸습니다

이스~~방이 직장에서 외출내고 50분을 운전해서 우리에게 밥을 싸준다고 남대문으로 달려왔습니다

좀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모셔야 되는데 해사서 우린 남대문이 최고다

쟁반 고추짜장에 오랫만에 주인아지메와 농담따먹기도 하고 손자보고 사위한테 잘얻어 먹었습니다 

라면이 다른때보다 박스에 2~3달러 싼가격에 나왔기에 20박스하고 고추장 등등 한차를구입해서

맛동산을 먹으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더운 가을날씨 여름은 멀어진것 같은데 날씨는 을매나 뜨거운지 차에 온도를 보니

밖에 100도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으로하면 38도 정도 이거참 햔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3초만에 물먹고 서거하셨던 나의 애마 그당시 63300마일 3주만에 뉴 엔젠으로 부활하신 나의 애마

지금은 91475 마일 벌써 23000마일을 탔구나 생각하면서 잘 다독거리면서 오래타야지 했습니다

=========================히블내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이승철

 

 

천 번이고 다시 태어난대도 그런 사람 또 없을 테죠
슬픈 내 삶을 따뜻하게 해 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나의 심장 쯤이야 얼마든 아파도 좋은데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먼 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 걸 줄 수 있어서 사랑할 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나 태어나 처음 가슴 떨리는 이런 사랑 또 없을 테죠
몰래 감추듯 오랜 기억 속에 단 하나의 사랑 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아픈 눈물 쯤이야 얼마든 참을 수 있는데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먼 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 걸 줄 수 있어서 사랑할 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아무 것도 바라지 않아도 그대 웃어 준다면 난 행복할 텐데
사랑은 주는 거니까 그저 주는 거니까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 참 아프다  (0) 2019.10.05
고맙소 고맙소~~!!  (0) 2019.09.27
모든날 모든순간  (0) 2019.09.12
아유~잘생겼어라  (0) 2019.09.06
마음에 여유가 없는지  (0) 2019.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