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시골 미쿡칭구 사과농장 나드리

히블내미 2016. 7. 16. 06:26





































 



별아 내 가슴에 16.04.01. 04:21

비단 미국이라하지만,
야외 상 위의 모든 것들은 한국식이라 정감이 더욱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우리의 가장 큰 스승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얻는 배움이라고 합니다.
좋은 인연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보면볼수록 16.04.01. 05:59
감사합니다 별아 내 가슴에 님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하다보면 사회성을 가지고 인간끼리의 약속관계
얽히기도 하고 자연을 누리고 함께하다보면
자연과의 약속관계에서 살게 된다고 했는데
우린 그 약속을 지키며 자연을 좀더 소중히 여기는 존재로 살면 좋겠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쉬는날이면 만만한게 삼겹살이라고
딘장 푹퍼서 사들고 시골 나드리를 가끔 한답니다
복작데며 다니는 차들도 별로 없고해서 원하는 시간에
다녀올수있어 넘 좋은것 같습니다
4월도 조사님의 실력으로 월척하는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구레화엄사 16.04.01. 08:26
별아 내 가슴에님 반갑습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구레화엄사 16.04.01. 08:25
여기가 미국이 맞나요?
한국식 나들이 김치 삼겹살 된장고추장아찌
우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나들이 장소가 너무 아름답네요
즐건시간 행복한 나날 되세요
정말 멋진곳 구경 잘하고 갑니다
 
보면볼수록 16.04.01. 11:08
감사합니다 구레화엄사님
미쿡은 미쿡 맞는데요 사람은 완전 토종 한국사람입니다
저는 없어도 그만인 김치를 아내를 없으면 안되고
또한 김치만 있으면 되는 사람이랍니다
밖에서 외식하고 들어와서 김치로 입가심하고 생일 케익을 김치로
싸서 먹는사람 구레화엄사님 그런사람 혹시 보셨남요
우린 한국보다 더 한국처럼 살아요
그래서 집에 아내가 수시로 만들어 놓는 밑반찬이
보통 열개정도는 대기할정도로 많아요
그래서 야외 갈때면 조금씩 챙기고 라면 챙기고
삼겹살 챙기면 야외에서도 진수성찬이 된답니다
우리동네는 시골이라 조금만 나서도 풍경이 좋아요
깨끗하고 시원한 공기 비닐봉지에 담아
울님께 택배로 부칠께요
 
구레화엄사 16.04.01. 21:43
보면볼수록 깨끗하고 시원한 공기가 어디서 오나?
했더니 미국에서 보면볼수록님이 보내
셨군요 맑은공기 감사드립니다
여기 울산에는 공업도시라 공기가
정말 탁하거든요 ㅎ 감사히 받겠습니다
 
보면볼수록 16.04.01. 23:52
구레화엄사 구레화엄사님께서 울산에 살고 계시네요
저는 대구랍니다 학창시절을 다보내고 객지 생활을 시작했는데
객지 생활이 부족했는지 우짤라꼬 나를 미쿡까지 보내버렸는지
그당시는 맘도 아프고 세상에 대해서 섭섭한게
많았는데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다 이유가 있어 내가 미쿡에 왔구나 하는
좋은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 친한친구가 구레 사는 아가씨와
연애를 했어요
그래서 결혼하게되어 함을지고 찿아간곳이
구레였어요 그때가본뒤 못가봤어요
구레화엄사님 세월이 와 이렇게 빠른가요
틈틈히 좋은공기 마실때 마다 한컵씩 울님께
보내드릴께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유화 16.04.01. 11:51
야외 테불들이 물에 잠긴걸 보면 호수나 강이 홍수가져
물이 범람하는거 같아요
신기하게도 서울 살때는 냄새싫다고 청국장 실어했는데
여그서는 집사람이 집안에서 끓여도 좋습니다 ㅎㅎ
우린 산에라도 가면 막걸리가 따라다니는데
안주도 좋은데 없네요 ~~~
 
보면볼수록 16.04.02. 00:17
감사합니다 유화님
벌써 4월인가 했더니 또 주말장사를
시작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장사를 오래했지만 주말이되면 가슴이
두근데는 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주중에비해 배로 주말에 많은 손님들이 찿아오기에
운동가서도 심한 운동은 하지 않는답니다
에너지를 아껴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것을 보면
저도 쪼끔씩 나이가 들어가는 현상인것 같습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저희 어머님께서 된장을 만들어
주셨는데 저희들이 못하시게 했어요
연세도 있으신데 힘든일을 못하게 할려고
아내에게 비법만 전수해 달라고 했더니
세월 좋은데 머할라꼬 고생해 그냥 싸먹어라 했어요
 
보면볼수록 16.04.02. 00:23
가끔 시골 바람쐬러 갈때면 지나치는곳인데
윗쪽에 비가 많이 왔는지 피크닉 테이블이 물에 많이 잠겨있었어요
그래서인지 풍경은 더욱 좋아보여서 아무도 없는
텅빈 공원에서 우리둘만 즐겼답니다
저도 이곳에서 가끔 산을 찿을때면 캔 막걸리를 얼려서
짊어지고 다니다가 개울가에 앉아 마시면 을매나
시원하고 좋은지 관악산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 싸먹는
기분을 느끼곤 했습니다
온통 산과 들판에 푸르름이 가득합니다
좋은칭구분들과 산과들로 나드리 많이 다니시면서
즐거운 시간 함께 나누시길 바라겠습니다
 
 
딸기꽃 16.04.02. 04:47
둘만의 피크닉 오붓한 맛이 솔솔 ~
근데 삼겹살에 알콜이 찰떡궁합인데..
아쉽네요.
이곳은 어떤 공원은 알콜이 허용되고.
가족단위 공원은 허용무..
술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은 어딜가나 물통에 쐬주 담아서 음류수인양 마시는데 그때마다 웃음이 절로 나요..
저희부부도 아주 가끔 텅빈 공원에서.
마음속에서 젊은날의 무드를 강제로 만들어보아요!
ㅋㅋ 쉬운일 아닌데..
보면볼수록님은 넘 자연스러워요!
다음주부터 일주일간 휴가예요.
먼곳은 못가지만 삼겹살과 된장 담아서
하루 자고 올 생각이예요.
아들과 딸이 오월달에 한국방문을 해서.
친정식구들 선물도 사야하고.
남편 출퇴근차도 샤핑과.
집주위에 꽃묘종 사서 꽃단장할 계획입니다
 
보면볼수록 16.04.02. 05:20
역시 딸기꽃님께서도 알콩달콩 하시네요
서류정리 하다가 노골노골해서 잠시 낮잠 자볼려고 누웠는데
폰에서 띵똥 딸기꽃님이 찿어 얼른 일어나 하자나요
그래서 누구의 명이라고 생까고 그냥 누워 있을수가
없어 일어나니 4시네요
직원 모두가 저녁장사 준비중이라 난리통인데
난 요렇게 오붓하게 답글을 쓰고 있으니
내가 생각해도 상당히 많이 큰것 같아요
우리동네에도 파크가 많아요
거의 술이 허용 안되지만 다 지키고 못사는게 법이기에
적당히 눈감아주고 적당히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물병에 술담아 마시고 맥주는 종이컵을 이용하고 그레요
부부간에도 오붓한 감각을 잃으면 재미 없어요
 
보면볼수록 16.04.02. 05:26
가까운 사이라고 그냥 넘기지 말고 작은 이벤트를 만들어 감각을
지켜나가는것도 좋은거랍니다
우린 가끔 캠핑카를끌고 큰도시에가서 밤문화도
즐기다가 큰 쇼핑상가 주차장에 캠핑카를 세워놓고
자고 올때도 많아요
잠시 나드리 할때는 운전해야 되기에 안마시다가
1박하게 되면 폼잡고 한잔하고 그런답니다

직장생활할때 기다려지는게 휴가인데 알차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아이들 한국보내고 두분이서
멋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창 잘나갈때 무드도 한번 잡아보시구여
젤 좋은거랍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가든에 해야할일이 넘 많은데
운동가지말고 일주일정도 날잡아야 겠어요
주말 즐거운 시간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옹선생 16.04.02. 08:58
자알 하시구 계시네요 ㅎ
시간적 여유가 있음 늘 즐거운 마음으로 힐링하는것도
무척이나 좋아요 다음 일 열심히 하는 마음에서요
늘 건강하시구 아름다운 사모님과 알콩달콩 좋은시간 되세요~~~
 
보면볼수록 16.04.02. 23:18
감사합니다 옹선생님
저도 4월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아침에 일어나면서 아내한테 알럽유~했더니
뻥치지 마세염 했습니다
뻥아니다 그기 무신소리고 했더니
만우절이라고 하네요
어찌 4월의 시작이 뻥으로 시작하게 하는 짖궂은 4월이다
생각하면서 참 세월은 유수와 같구나 했습니다
그러면서 잠시 생각한것은 울 옹선생님 집공사가 한창인데
당분간 비가 오지말고 조금 참아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요즘 많이 바쁘셔서 주말에는 항상 현장에서 함께
하실것 같습니다
모든공정데로 차질없이 잘 진행되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예전에는 나드리 많이 다녔는데 지금은 집주변도
괜찮아 어쩌다 나갑니다
주말도 좋은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별아 내 가슴에 16.04.03. 06:07
보면볼수록 댓글도 우찌이리 개나리처럼,두견화처럼, 때론 하얀 목련처럼 순수하게 다실까...^^
보면볼수록... 정감이 갑니다..^^
 
보면볼수록 16.04.04. 06:24
별아 내 가슴에 감사합니다 별아 내 가슴에 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이름으로 저를 칭찬해 주셔서
기쁨이 서너배가 되어 제가 진짜 꽃보다 남자가 된듯
무지 기쁜마음이랍니다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레스토랑에 나와서
불고기를 백여명분 볶았어요
집에서 아내에게 바치는 요리만 하다가 오랫만에
앞치마를 두르고 거울을 보았더니 자세가
딱 나오는것이 연장도 손에 착착붙고해서
맛나게 해서 교회 한인들 먹으라고 갖다주고 전 1부예배보고
열심히 달려와 라면 한그릇으로 떼우고 점심장사 했습니다
고기를 먹고 배부른것이나 라면먹고 배부른것이나
마찬가지였지만 내가 먹지 못해도 남을 먹게했다는
기쁨이 내배가 더 부른것 같았습니다
 
보면볼수록 16.04.04. 06:26
별아 내 가슴에 저는 한주를 마무리 하는 주일날 저녁이고 울님은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시는 월요일 아침이
밝아오는것 같습니다
한주도 기쁨가득 행복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윤사월(閏四月) 16.04.07. 15:15
여기만큼 긴 댓글을 본적이 없습니다. 사진이 그만큼 매력이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저도 잘 보고 갑니다. 시원스런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보면볼수록 16.04.08. 04:02
감사합니다 윤사월님
울님들께서 저를 이쁘게 봐주셔서
좋은 말씀 하나라도 더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그랬을 겁니다
그래서 전 무지행복한 마음으로 사진도 올릴수 있고
또 생소한 다른나라의 풍경이라서 좀 부족해도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해 주시는것 같아요
한국에서 산이나 들로 나갈때 된장이나 풋고추
막걸리 들고 나가는것은 당연지사지만
미국에서 햄버거가 아닌 토종음식을 들고 다니면서
먹는 모습은 재미날수도 있거든요
사실 아내와 저는 토종이랍니다
한국에서보다 더많이 된장과 김치를 먹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저것 한국음식을 쉽게 구입할수 없는
지역에 살아서 그렇겠지만 우린 김치만 있으면
 
보면볼수록 16.04.08. 04:09
된다는 마음으로 항상 살고 있답니다
제가 살고있는곳은 미국 테네시에 있는 작은 관광도시인데
옛날에 인디안들의 주거지역으로 유명해서
산과 계곡이 깊으고 아름다워서 조금만 벗어나면
완전 시골을 느낄수 있는 곳이랍니다
가끔씩 나드리를 나가면 가슴이 뻥 뚫리는 도로에
차들은 별로 다니지 않고 주변 풍경을 즐기면서 배고프면 차를 세우고
아무곳에서나 쉬다오는 그런 휴일을 보낸답니다
맨날 일하다 하루쉬는날이면 시간은 넘 빨리 흘러가고
다니고 싶은곳은 많고 그래서 맨날 시간에 쫒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윤사월님 세상천지가 꽃밭으로 변한 요즘입니다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시고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피어나라 16.03.14. 17:39
유채꽃도 아름답고
사진속에 다정한모습 보기좋아요!
봄내음이 완연하네요!
한국이아닌 다른나라
농장풍경 잘보고 갑니다
지금처럼 늘 행복하세요~~^^
 
보면볼수록 16.03.16. 03:16
감사합니다 피어나라님
한시간 떨어져 있는 칭구농장인데
그일대가 전부 그칭구 농장이란 사실에 더욱 놀랐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그칭구 농장에서 전화가 와요
헤이~꽃이 잔뜩 피었는데 놀러와 합니다
우리 레스토랑 음식을 좋아하기에 투고 몇개해서 다녀오곤 한답니다
시골길이라 차가 막히지 않아 원하는 시간에
충분히 다녀올수있는곳이라 좋아요
유채꽃밭에서 폼을 잡아보았는데 옛날 영 할때 폼이 안나왔어요
피어나라님 같았으면 엄청 폼났을건데 그쵸~~
봄이 완전히 익었습니다
피어나라님 맘속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풍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옹선생 16.03.14. 21:18
그림같은 집도 보이고 유채꽃이 이뽀여 ㅎ
배 과수원인가요 ?
닭도 보이고 등등 구경 자알 하고 가네요 감사해요~~~
 
보면볼수록 16.03.16. 03:23
감사합니다 옹선생님
시골길을 운전하고 가다보면 사진에 처럼
멋진집들이 여러개가 보인답니다
대게가 목장주들의 집이랍니다 위에서 집을
지어놓고 내려다보며 목장을 관리하기도 하고
높은자리에서의 여유도 즐겨보고 그러는것 같습니다
사과농장이랍니다 우리 뒷뜰 사과나무는
이제 꽃이 피어나는데 칭구 과수원은 사과꽃이 만발했어요
2만여 그루가 되고 양계장 3개동 목장등 무지하게 커서 한동네 일대가
모두 그의것이었습니다
사과를 딸때되면 따로 매장을 3개월동안
오픈을해서 공장처럼 가동을해 쨈과 파이 꿀등등
큰매장이 혼잡할 정도랍니다
하지만 물론 인부들도 많이 있지만
넘 힘든게 농촌일이라 걱정도 된답니다
 
옹선생 16.03.17. 05:01
어느정도 돈이 있음 여유롭게 살아 합니다
과수원 일이란게 장난이 아니지요 ㅎ
힘들게 일하다 건강에 신호가 오면 그때 후회하면 머해요
왠만하믄 여행도 댕기고 건강도 챙기고 알콩달콩 살아가야지요 ~남녀~
 
보면볼수록 16.03.17. 09:15
옹선생 옹선생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것을 소유하다 보면 몸이 쉴시간이
없어지고 그러다 보면 건강을해쳐
먹고 살만해지면 병원신세를 져야되는게
넘 많이 가진자들의 생활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남들은 저보고 멋진 레스토랑을 왜 점심은 하지않고
저녁장사만 하고 놀리냐고 하지만 전 안해요
오전에 아내와 매일같이 운동하고 가끔 쇼핑도 하고
아내는 학교가고 나는 서류정리에 까페활동 하면서
조금의 여유를 즐기는게 젤 좋은것 같아서요
돈 달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둘이서 먹고살면 되는데
무리하기 키우고 싶은 생각 전혀없답니다
옹선생님께서도 긴세월 고생 많이
하셨으니 이제부터 라도 여유로움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유화 16.03.15. 09:53
요근래 등산을 못하니 계절바뀌는걸 모르겠네요
유채꽃이 요즘핀건가요
과수원에 닭도있고 농장이 큰가봐요
좋은시간 되십시요 보면볼수록 님!
 
보면볼수록 16.03.16. 03:30
유화님 감사합니다
지난주에 칭구 농장에 다녀왔어요
1시간 걸리는 가까운 거리라 다녀와서 저녁장사 합류했답니다
차가 막히지 않는 시골길이라 달리면서 주변에 좋은 풍경있으면
쉬었다 가기도 하고 즐거운 나드리였습니다
우리뒷뜰 사과나무는 이제 꽃이 피어 잎을 키우고 있는데
1시간밖에 안되는 거리인데 사과꽃이 활짝피고
유채꽃이 만발해서 횡제한 기분 들었어요
해마다 두어차례 그칭구집을 찿는답니다
이번에도 꽃이 많이 피었다고 다녀가라고 해서
잠깐 다녀온거랍니다
제겐 미국칭구라고 얘기할수있는 사람이
바로 과수원칭구 랍니다
시골출신이라 부부가 선하고 아이들또한 우릴 넘 좋아해서
서로 오래전 칭구했던 사이랍니다
 
 
딸기꽃 16.03.15. 12:33
어머나!
제주도 신혼 여행 (유채꽃) 으로
착각!
부부 무드가 신혼 부부 무드라서..
혼자 사는 여자들 사진 볼때 엄청 스트레스 엄청나게 먹을거예요.ㅋ
참말로 ~~부러워용!
보면 볼수록님 덕분에 양계장 도 보고.
드넓은 농장과 우리 동네에서 도망간
두루미도 잘 보았답니다..
ㅎㅎ두루미 우리 동네로 보내 주세요. ~~~
 
보면볼수록 16.03.16. 03:35
감사합니다 딸기꽃님
오모나 신혼부부가 여행하는 모습으로 보이신다니
오늘부터 기분이 좋아서 잠 다잤네요
혼자사는 여자분들 둘이사는 사람 안부러워해요
귀찮게 머하러 달고다니나 해요
시중 들일도 없고 신경쓸일도 없고
필요할때만 만날수있는 사람두고 편하게 사는 사람들
많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사과 나무가 2만여그루가 되고 양게장이 세개동
목장에 수많은 소들 그리고 유채밭
그넓은 대지에 심겨진 자연의 유산들 정말 대단했어요
해마다 그칭구집에 놀러가지만 갈때마다
아유~이많은것을 우째 골병들겠네 하면 그냥 씨익~웃으며
노~프라블램하는 그칭구의 미소를 보면서
함께 행복해하고 그래요
 
보면볼수록 16.03.16. 03:42
두부부가 넘 선하고 맑아서 더욱 좋은것 같습니다
재미난 얘기 하나 해드릴께요
첨에 칭구의 와이프 할머니께서 그당시에 농과대학을
졸업을 하여 농장을 시작하였답니다
사과나무를 심고 소를키우고 영토를 확장하고보니
여자의 몸으로40살때까지 일에 묻혀 시집도 못가고
밤마다 우짜꼬 하던중 과수원 인부로 24살짜리 건장한 청년이
인부로 들어와 숙소의 생활을 보살피면서
시간을 끌다가 바로 쓸만한 넘이다 싶어
비오는 어느날밤 안방으로 불러드려 수청들게하고
남편으로 삼아 지난 50년을 함께 농장일구며 행복하게 살았다는 얘기를
칭구의 와이프로 부터 들었답니다
칭구의 와이프는 막내인데 가업을 물려받아
 
보면볼수록 16.03.16. 03:48
지금껏 지극정성으로 키워가고 있답니다
과수원 자체에서 운영하는 매장에 가면 두분
할아버지 할머니 사진이 크게 벽에 붙어있고
밑에 간단한 소개글까지 되어 있어
두분이 나이차이는 있어도 을매나 찐한 사랑으로
함께해왔는지 느낄수 있었답니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나중에 흙으로 돌아가지만
함께하는 시간까지 서로 베려하고 아끼고
내몸처럼 사랑하며 살고갔으면 합니다
딸기꽃님 올해도 딸기가 더 이쁜색깔로 달리겠지요
좋은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딸기꽃 16.03.16. 11:54
보면볼수록 고맙습니다.
가까운 친구의 삶을 아름답게 말해주셔서..
아름다운 눈과 마음을 가지고 계셔서.
예쁜글 예쁘게 읽었습니다!
친구부부 너무 멋있어요!
부부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타협하고.
기다리고...서로 시간을 만들면서 ..
50년 같이 산 친구부부..
얼마나 징하게 사랑 하면서 살았을까!
저도 닮아가야쥐~~~50년 넘게!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친구부부 이야기
잘 보고갑니다!
 
 
서린마음 16.03.16. 22:08
추천을 일단 누르고....
내년 혹 한번 더 갈 기회 생기면 유채 꽃 몇개 꺽어서 두 분이 머리에 꽃고 영구 놀이도 하면서
호호깔깔 웃으면서 나 잡아봐라~ 유치코치하게 20대 소년소녀로 돌아가는 놀이를 하시면
좋은 추억이 될 것도 같습니다. 몇 가지 꽃을 섞어서 머리에 꽃으면 더 이쁠것 같습니다. 그런 후 장난 끝나면 꽃을 하나씩
따내는 놀이도 심쿵할 것 같습니다. 니 꽃 한 잎, 내 꽃 한잎 하는 놀이 입니다.
마지막 잎새 남은 분이 뽀뽀를 해주시든지 어부바를 해주시든지 선물을 해주시든지 ...... 이만 호로롱~~~
 
보면볼수록 16.03.17. 04:25
감사합니다 서린마음님
추천까지 늘러주시고 입맞춤하는 방법까지 가르켜 주시니
하도 많이해서 얼마남지 않은 입술 마저 닳거 버리면 어쩌나
하는 은근 좋으면서 걱정을 안할수가 없네요
우리도 나이를 쪼끔 먹어가지만 신혼처럼 살기에
자주 애정표현을 하면서 산답니다
하지만 갈케주신 방법데로 담에 가면 꼭 그렇게 해볼께요
좀 오골오골 거리기는 하지만 저또한 대범한데가
있기에 다이아몬드가 아닌 양념게장 한상자로
아내에게 인정받았거든요
신성일과 엄앵란씨 처럼 날 잡아봐라 하면서
뛰다가 넘어지면 잡히고 아유~완존히 옛날 트로트 영화를
거다가 영구흉내까지 잼나겠어요
좋은것 가르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