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님들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외식하는날 매주 수요일이면
참석할수 있는 가족들은 모두 모여 시끌벅쩍 떠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날인데 그동안 아내가 한국방문으로 인해서
중단되었던 점심날 오늘은 딸과 손주까지 참석해서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느새 징그럽게 커버린 손자녀석 아홉살 짜리가
덩치가 을매나큰지 일이년만 더크면
이 할배덩치를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잘돌봐주지도 못했는데
훌쩍 커버린 손주가 참 잘생겨 보여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니
늘 좋아서 표현하는 버릇 할배를 들어올립니다
오늘은 손자의 짜장면도 얻어먹고 딸내미의 잡채밥도 몇 젓가락 빼앗아먹고
아내의 짬뽕은 아예 두그릇으로 나누어 달라고 해서 먹고
난 몽골리안 스타일 비빔밥을먹고 넘 많이 먹은탓인지 배가 빵빵한
만족감에 함께하는 시간내내 즐겁고 기쁜 가족들과의 만남이라
오랫만에 참 좋은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젠 아내도 있으니 예전처럼 매주 가족들과 모여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꾸준히 마련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침저녁으로의 기온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고 하늘이 높아보이고
구름이 파랗게 떠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야 가을이 오는구나
모두들 고생했네여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는 가을이여 얼른오소서...
=히블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