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fall creek falls

히블내미 2016. 11. 11. 02:22


시골나드리를 간김에 집에서 한시간걸리는 fall creek falls 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초여름에 갔을때는 폭포가까이 가기가 무서울 정도로 거센 물줄기였는데

요즘 심한 가뭄으로 인하여 별로였지만 아직도 물줄기가 남아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전망대에서 폭포까지 다녀오는데 약 한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비탈길이 심해 등산기분 조금 내어보면서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장사를 시작하기전에 참 오랫동안 궁금했던 반가운 아줌마손님이 찿아오셨습니다

십수년을 가족처럼 친하게 지냈고 가끔 많은 손님들을 모시고 와서 파티를 즐기곤했는데

갑자기 발길이 끊어져서 수소문해서 알아보니 29살먹은 총각아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네요

우리하고도 너무 가깝게 지낸사이 항상 웃는모습으로 볼때마다 허허 거려서

저렇게 넘 웃으니까 여태 장가를 못가고 맘이좋아 여자도 칭구들 한테 다 뺐겨서

아직도 혼자냐 하면서 놀려먹기도 했는데 죽기 3일전 우리 레스토랑에 친구와 함께와서

밥먹고 빠에서 우리와 한참동안 얘기를 나누다 갔는데 갑자기 죽었다니...

우리나이와 비슷한 또래의 부모 아들 하나밖에 없어서 골프할때면 늘 옆에끼고

다니면서 오늘은 몇개쳤다면서 잘쳤다고 자랑하고 행복해 했었는데 아들을 잃은 큰 충격땜에

주위에 만나던 사람과의 교재까지 끊고 상처를 치유하느라 넘 힘들었는지 얼굴모습이

바뀌어져 있어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못알아볼뻔 했습니다

들어오자 마자 나를 끌어안고 한참동안 말없이 어깨를 들썩이며 우는 아줌마

아내도 놀라서 삼실에서 공부하다가 쫒아나오고 5분이나 되는 시간을 아내를 끌어안고

아내도 울고 나도 옆에서 그냥 슬퍼 찔끔데고 이제는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을 찿았기에

우리가 보고싶어 도저히 견딜수가 없었다면서 잠시 얼굴보러 왔답니다 

쉬는날 오후 한시경 집에서 아들이 테레비보면서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것을 보고

잠시 외출을하고 세시경 돌아오니 왼손에는 맥주한병들고 오른손에는 리모컨을 들고

쇼파에 앉아서 그대로 죽어있더랍니다 사람이 우째그리 죽을수 있나요..

어제 하루는 장사 시작전에 슬픔있는 사람이 다녀가더니 장사를 마감할려고 하는데

부부가 저녁식사하러 왔습니다

예전에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을 하여서 음식을 먹지못할때 우리 레스토랑의 습만 찿는다면서 

아내가 항상 구입하러 왔지만 한번도 돈을 받지 않고 퇴원할때까지 제공해 주었답니다

그들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아내가 아파서 가족이 아파서 남편이 아파서 하면서

습을 구입하러 많이도 오지만 단 한번도 돈을 받은적이 없고 빨리 완쾌되길 기도할께 하면서

그냥 돌려보내다 보니 아내는 맨날 기도제목이 생겨 기도를 게을리할수 없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몸이 반쪽이 되어 늦게 찿아온 손님 원래 아내의 덩치가 더 컸었는데

남편은 반쪽으로 더욱 적어져서 함께왔으니 수염만 아니었으면 남들이 아들로 보겠다 생각했습니다

눈치로 보아 결과가 좋지 않은듯 그들의 모습속에 슬픔이 가득했고 남편이 그동안 자신들에게

습을 챙겨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러 가자고 해서 밥을 먹으러 왔답니다

시작이 슬프더니 마감도 슬프게 하는것 같았지만 이렇게 건강하게 살수있어 감사하며 퇴근했습니다 

아침 운동을 하면서 항상 음악을 듣는다던가 한국의 뉴스를 조금씩 들으면서 했는데

요즘은 뉴스를 듣고싶은 마음도 사라지고 온갖 좋지못한 일로 도배되어있어 듣는 자체가

쪽팔리는 느낌 그래서 오늘은 아침마당 강의를 들으면서 운동을 했더니 훨 유익한듯 했습니다

연세대 명예교수 김형석 님이신데 96세 모습으로 봐서는 이제 70정도 생각했는데 그분의 강의를

듣다보니 아~그렇게 긍정적으로 비우고 사셨기에 실제의 나이를 알수가 없었구나 했답니다

강의 내용은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 였습니다 

시작의 말씀은 누구나 잘알고 있는 동화 이야기 가난한 시골 농부가 있었는데 자기소유의 땅을

가지는것이 소원이었고 어느날 들리는 소식에 큰부자가 땅을 공짜로 나누어 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찿아갔습니다 해뜰때 출발해서 해가질때까지 다녀오는 땅을 모두 공짜로 준다고 했다네요

농부는 전날밤 더욱 많은땅을 차지할려고 밤잠한숨안자고 도시락 챙기고 물도 챙기고

해뜨기를 기다려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물먹는 시간도 아까워 마시지 않고 밥먹는 시간도

아까워 먹지도 않고 달리고 또달리고 넘 멀리달려 왔다는 생각에 죽을힘을 다해 해지기전에

겨우돌아왔지만 탈진해서 쓰러져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부자가 하인에게 시켜 양지쪽에 잘묻어주라고 하면서 한평이면 족한데 쯧쯧쯧...

우리동네 사람들은 저더러 왜 주중에는 점심장사를 하지않고 저녁 다섯시에만 문을 연다고

바보아냐 ~오전장사 안한다고 랜트비를 깍아주는것도 아닌데 합니다

내가 살고있는 도시 레스토랑치고 저녁장사만 하는곳은 우리 레스토랑밖에 없으니

의아해 하는것도 당연하지만 그래도 난 안합니다 

그래서 맨날 여유롭지 못하고 빠듯하게 살아가지만 나는 아침마다 열심히 운동하고

아내는 학교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와서 저녁장사에 합류하고 남겨둔 깔끔한 에너지로

손님 한사람 한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면서 직원을 가족처럼 아끼고 손님을 이웃처럼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오늘도 모든이들의 안녕을 위해 사우나에서 땀흘리며 뜨겁게

기도를 하고 일찌감치 출근해서 막대기 커피의 향을 즐기고 있답니다   


 

 

 

 

(1)등산을 즐기는 트래킹

 

 & 등산할 때, 대략 4 가지 용어가 나옵니다. 

: 하이킹 (Hiking), 트레킹 (Trekking), 클라이밍 (Climbing), 백패킹(Backpacking)

 

(참고) tracking (트래킹) 이 아니라, trekking (트레킹) 입니다

 

1) 하이킹:
사전에 보면, "어려움이 따르지 않는 걷기" 입니다. 따라서, 비교적 평탄하고, 길이 잘 닦여진 길을 따라 걷은 등산을 말합니다.

 

2) 트레킹:
"어려움이 따르는 걷기" 입니다. 흔히들 우리나라에서 하는 등산은 트레킹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히말라야 트레킹" "안나푸르나 트래킹" 등... 트레킹(trekking)을 "정상 등정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산의 주변 걷기" 의 의미로 국한하여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볼 때, 이것은 의미가 잘못 사용되고 있다고 봅니다).

 

3) 클라이밍:

Climb (기다) 라는 의미가 말하듯, 이것은 "손까지 사용하는 등산"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암벽, 빙벽, 설벽이 등반이 포함된 등산을 말합니다.

 

4) 백패킹:

산과 들을 가리지 않고, 야영을 동반한 등산을 말합니다.

 

트레킹 - Trekking

 

 

(2)트랙킹의 두번째해석

1) 요약: 목적지가 없는 도보여행 또는 산 ·들과 바람따라 떠나는 사색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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