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핑계로 주일 오후부터 월요일까지 넘 잼나게 놀다가 보니 다음날 출근하는데
울 레스토랑을 찿지못해 두바퀴를 돌았다고 하면 아무도 안믿어 주겠지요
가족들의 기념일을 챙긴다는것 그래서 함께 어울려 행복한 시간을 나눈다는것
함께하면 할수록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며느리 생일파티에 사돈내외분께서도 함께해 주셔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3월말이면 일본 본사발령으로 미국을 떠나야 된다는 소식을 듣고는 아내도 안사돈도
눈물을 찔끔흘리는두사람 이제 서서히 정이들고 쌓여가는데 정들자 이별이라는 말이
이래서 생긴것인가 싶기도 하고 막내딸을 미국에두고 떠나는 부모의 마음도
편치만은 않지만 딸덕에 비행기 탄다고 가끔오시겠다는 두분의 말씀이 고마웠고
슈퍼볼 게임날이라서 인지 레스토랑이 텅텅비어있어 생일파티하기에 더욱 좋았습니다
만날때마다 내게 값비싼 양주를 선물하시는 사돈 이번에도 두병이나 선물해 주셔서
사돈에게 이제 떠나시면 내게 양주선물은 누가 해주나여?했더니 사돈께서 일어나시더니
바로~여러분!!!!!!저희 아내가 여러분이란 노래를 좋아한다는것을 페이스북을 보고 아셨는지
깜짝 멘트를 날리시는데 우스워서 돌아가시는줄 알았습니다
며느리의 선물로 아내가 한국 화장품 셑드와 초상화를 전문으로 그리는 사람에게 아들과 며느리가
함께한 사랑스러운 모습을 그려 멋진액자에 담아 선물했더니 모두가 좋아했고 사돈이
일본갈때 들고 가겠다고 하니 며느리가 안돼요 그냥 사진으로 찍어가세요 하는데
사랑이 가득한 가정 행복한 모습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이제 2주밖에 안된 손녀 함께 생일파티에 참석한다고 연신 깡알데며
존재를 확인시키는 손녀 오랫세월 우리 가정에 신생아가 없다가 함께하니
모두들 아이의 재롱에 눈을 때지못하는 가족들 아내가 제게 여보 우리도 낳을수 있으면
하나 낳아볼까 하기에 됐다마~아들하고 며느리가 욕하겠다 시껍다 했습니다
참 정다운 사돈내외 두분께서도 같은회사에 근무를 하다가 연예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연예시절 안사돈 사무실에 복사를 하러 하루에 20번정도 들락 거렸다는소리를 듣고
야~엔가이 좋아했나보다 생각하면서 사돈에게 나는 반찬집에서 아내가 좋아하는 양념게장을
한박스 주문해서 처갓집을 찿았더니 프로포즈를 받아주더라 했더니 모두가 박수쳤답니다
우리집 뒷뜰 호숫가에 달래가 있는줄 몰랐는데 큰처남댁께서 아침산책을 하시다가 뒤뜰에
달래가 잔디만큼이나 많았다고 하면서 뜯어와 양념으로 무쳐 주시는데 미국와서 이런맛은
처음이야 하면서 맛나게 먹고 일부는 텃밭에 묻어두는 횡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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