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불어라 이것아!!

히블내미 2017. 3. 1. 04:15

우여곡절이 많았던 지난이주를 온전히 마무리를 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쉬는 월요일을

맞이하고 보니 평화로운 마음과 안도의 마음 감사한 마음이 겹쳐 쉬는 하루가 더욱

편안함으로 다가와서 좋았습니다

해양경찰대를 근무할때 바다 한가운데서 가상 훈련을 한적있습니다

안개가 자욱한 바다에서 레이다가 고장이 나서 전혀 방향을 알수가 없는 상황에서

무사히 섬이나 항구에 정박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그럴때는 세가지의 각을 세우며 조심스럽게 항해를 하는데 바로 촉각 시각 청각을 곤두세우고

갈매기 소리나 섬에 부딪히는 파도소리 개짖는 소리등을 이용해서 무사히 배를 항구에

정박을 시키는데 그 보다 한가지더 촉을 세워야되는게 레스토랑 비지니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로 시각 청각 촉각 미각 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수많은 칼들이 주방에 있고 불과함께 싸워야 되는 요리다 보니 더 예민해야 되거든요

레스토랑을 오래하다보면 음식맛을 안보아도 간이 눈에보이고 소리만 들어도 냄새만 맏아도

색깔만 보아도 알수있지만 갑작스런일로 직원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그가 원위치할때 까지

기다려주는 시간동안 모든직원들이 그의 몫까지 하다보니 모두가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는 돌아올수 없기에 새로운 직원이 채워지고 그로인해 한명을 더 훈련을 시키면서

잠시 힘들었지만 모두 해결되고 편안한 쉬는 하루를 맞이했고 조카사위가 유명한 맛집을

발견했다고 하면서 초대를 해서 두시간을 달려 잘얻어먹고 잘놀다 왔습니다   

얼마전부터 아내가 한국의 불안정한 시국에 대해서 예민해지기 시작을 했고 가끔 나는 테레비를

보는데 아내는 국정농단에 대한 뉴스를 많이 듣고 있다가 갑자기 불어~불어 이것아 하면서

큰소리를 치기에 머꼬 !!와그라노!!했더니 조윤서니가 불지는 않고 자꾸 의원님 의원님 한다면서

사람 여럿 잡아먹겠다고 하면서 막 열받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젠 그만봐라 그거 자꾸보다 보면 속만상하고 중독증세가 있기때문에 자꾸 들을려고

신경이 날카로워지니 돈안되는 짖이니 그만 말아라고 했지만 이미 넘 많은 사실을 알게되고

의리파인 아내가 분개하는 모습을 옅볼수가 있었습니다 

어제 장거리 운전을 하고 가는데 아내가 또 옆에서 박이 어떠니 순시리가 어떠니 듣고있기에

엔가이해라 알았나 가짜뉴스도 넘 많다고 하더라 했더니 아내가 나를 꼬나 보더니 가짜 뉴스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근거없이 나온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소리를 자신한테 하지말라며 막 화를

내기까지 하는데 정말 오랫만에 핏대세우는 아내땜에 나도 덩달아 열받아서 에이씨~~안갈레


맛난집이고 머고 그 뎐뎐 들때문에 싸운 기억도 없는 우리가 말다툼을했다는 사실에 난 안가~~

차를 돌려서 그냥 집에 갈껴 했는데 고속도로에 이미 진입을 했기때문에 다음 나들목이 

나오지를 않는겁니다 그사이에 아내가 웃기고 황당한 사연을 읽어주는 컬투쇼를 틀어주는데

1분도 안가서 둘이서 깔깔 거리고 웃다가 나들목이고 머고 집에 돌아간다고 했던 사실까지

몽땅까먹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는것 아닙니까요 

정말 싸운기억이 없고 다툰기억도 없는 우리를 다투게 만든 장본인들 담주에 교회가서 하나님께

부탁을 단단히 해야겠어요 좀 댈꼬 가라고요 주변 여럿 같이 굴비엮듯이 엮어서 한 타스정도는

함께 가면 덜 띰띰하겠지요


맛난집에서 여럿이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오늘길에 둘이서 다툰얘기 하다가 넘 어이가

없어하는 주변 사람들 햔한것 가지고도 다투네요 하자나요

그러면서 아내와 저는 마주보며 윙크로 마무리하고 김장김치가 다 떨어지고 없기에

배추 두박스를 차에싣고 달려오면서도 계속 컬투쇼를 들으며 우스워서 우스워서


차가 집에 도착했는데도 마무리 듣는다고 내리지 않는 아내 이렇게 웃음으로 쉬는 하루를

마무리 할수있게 해준 컬투쇼 진행자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배추 두박스 김치 담구어 놓으면 우린 또 부자처럼 살아갈수가있어 2월의 마지막날도 

따스함으로 보낼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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