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굿 플라이데이

히블내미 2017. 4. 15. 01:03

바쁘게 주말장사를 준비하는 직원들 그중에 라면 끓이는것을 담당하는 직원이 언제 나를 불러주나

카메라를 쳐다보면서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헤이~~보스 라면 다되었으니 얼른 드세염 해서

나가보니 라면에 항상 들어있어야될 스테이크 슬라이스한 고기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야~일로와바 우째덴기고 와~고기가 없는기고 하니 오늘이 굿 플라이데이라써 고기를 넣지

않고 야채와 계란 그리고 새우를 넣고 끓였다는 것입니다

따나 교회주일예배를 빠지지 않고 잘지키는 나조차도 굿 플라이데이에 의미를 두지않았고

사순절이 지나가고 부활주일인데  주말이라는 생각만 가득해서 좀은 머석했지만 

믿음이 좋은 직원들이 우리 레스토랑에 가득하고 교회 김밥세일을 할때도 무슬림인

우리 여직원을 생각해서 깁밥에 돼지고기햄은 빼주세요 따로 주문해야 될정도로 우리

레스토랑에는 각국 대표들과 함께 어우러져 이끌어 나가는 레스토랑이랍니다

주말이면 쉬는 직원없이 전직원이 근무를 해야되다보니 그냥 영어로 하이~하는것 보다 각자의

나라 인사법으로 해주면 더욱 좋아하는직원들 그래서 홀라 꼬모스타스. 사왓띠캅.니하우마.

살라마리꿈.하이두잉. 할로.쏙소바이때.곤니찌와등 나처럼 머리가 좋지않고는 도저히 구사할수 없는 

언어들속에서 요렇게 살아가지만 오늘부터는 인사가 하나로 통일 해피이스터로 바낍니다 

한참글을 쓰고 있는데 아들한테서 카톡이 날아옵니다

아부지 면허시험장에 갔는데 사무실에 불이 깜깜하게 꺼져있어서 문을 두들기니 경찰이 한명

와서 홀리데이라고 문닫는다고 했는데 오늘 먼 날입니까? 니는 그것도 모리나 굿 플라이데이란다

이스터 주간이라서 그렇제 하면서 난척 조금하고 지난주 아내와 다녀온 폭포를 간다기에

주소를 넣어주면서 또 난척 아들아 니는 명심할께있다


학생인 니는 한국말로 운전필기 시험보았고 니보다 공부를 훨 많이한 며느리는 일본말로 운전

필기 시험을 본다카이 먼가 좀 부끄하지 않니..말이다 엄마와 나는 영어로 운전 필기시험과 

실기 시험을 한방에 합격하는 기적을 보였거든 말이시...며느리는 몇방에 될랑강..

아~이거머 이바닥에 소문안낼께 잘놀다 온나..ㅎㅎ 

어제도 가족모두가 학교가고 나혼자 운동을 마치고 나오니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숙제하나가

생각나서 파티오샾으로 달려갔습니다 뒷뜰 호숫가에 피크닉 테이블을 쫄로미 놓아야 되는데

혹시나 해서 찿아갔더니 역시나 마땅한것이 없어서 예전에 다른곳에서 봐두었던 것을 다음에

구입해서 내 맘에 드는 색상으로 페인팅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맘을 접었습니다  

오랫만에 가본 파티오샾이라 혹하는것도 많았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것을 싸는것도 낭비라는

생각에 싸고싶은 마음을 다스리며 요것조것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만 얻으면서 봄을 구경하는

한가한시간이 넘 좋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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