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말타기 보다 그네타기를 좋하했던 시절

히블내미 2017. 12. 20. 04:12




오늘은 독일가수 헬렌피셔의 노래 남편나무의 가사를 적어보면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남편이라는 나무가  나에게 생겼습니다

바람도 막아주고 그늘도 만들어 주더니 언제나 함께 하고싶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항상 내가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

비록 내가 사랑하는 나무이기는 했지만 그런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귀찮고 날 힘들게 하는 나무가 밉기까지 했습니다.

괜한 짜증과 심술을 부리기도 하고 말입니다. 나무가 밉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날부터 나무는 시름시름 시들기 시작했고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심한 태풍과 함께 찾아온 거센 비바람에

나무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 다음날 뜨거운 태양 아래서 나무가 없어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여겼던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그 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내가 사랑을 주지 않으니 쓰러져버린 남편나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내가 사랑을 주지 않으니 쓰러져버린 남편나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

내가 나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이에 나무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그늘이 되었다는 것을.

이미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는 쓰러진 나무를

일으켜 다시금 사랑해 줘야겠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임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 나무님!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블친님들의 남편 나무는 혹시 잎이 마르거나 시들지 않는지요?


남편이란 나무는 사랑이란 거름으로 먹고 산답니다..

물론아내도 마찬가지구여

다가오는 성탄절 서로에게 좀더 관심을 가져보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직원들 선물이나 가족들 선물을 구입하기위해 쇼핑센터 근처에 갔습니다

노숙자 할머니 한분이 카트에 잔뜩 보따리를 쌓아놓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독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뉴욕이나 로스엔젤레스등 큰도시는 한인 노숙자들이 수백명씩

된다는 소식을 떠올리면서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몇푼의 돈을 집어주고 돌아서려는데 아내가 차를 돌리세요

쇼핑은 이따가 하고 후드뱅크로 갑시다 하네요

작년에 후드뱅크에서 아내와 둘이서 휴가 대신에 봉사활동을 갔습니다


하루에 8시간씩 3일동안 봉사활동을 하는데 점심도 안주고 우리가 도시락을 

싸서 가야되고 고생은 많았지만 세상에는 불쌍한 사람들을 도울려고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후드뱅크를 찿아 노숙자가 60여명이 식사할수있는 금액을 수표로 끊어주고

돌아서면서 아내와 둘이서 이제야 크리스마스날 편하게 휴가를 가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아틀란타에 살고있는 조카사위가 지난주에 급히와서 내차 짐칸에 요렇게

플라스틱 메트를 깔아주고 갔습니다

화물차처럼 사용하는 내차가 음식물이 묻어서 닦고 있는 모습을 보았던지

기억해 두었다가 가까운거리도 아닌데 달려와서 요렇게 챙겨줘서 넘 고마웠습니다

촴놔!! 지난주에 단골손님이 61살 생일파티를 우리 레스토랑에서 하고 가면서

풍선을 내게 선물로 주고 갔습니다

헤이~히블내미 바람빠지지 않게 잘보관했다가 내년에 생일때 쓰랍니다

그래서 짜식~누구 보고리 채우나 싶었습니다

지난주내내 레스토랑 상품권도 팔고 파티손님 맞이하느라 바쁜시간 보냈습니다

연말까지 계속 이어지는 바쁜장사 손님들로 부터 작고큰 선물도 많이 받았고

예쁜카드에 한해동안 맛나게 잘먹을수있게 돌봐줘서 고맙다는 손님들의 인사가

우릴 더욱 행복하게 했습니다


크리스마스날 휴가를 가기위해 내차를 점검하러 딜러에 갔다가

울 블친님들께 한대씩 선물하기위해 세워둔 차를 쭉 훌터보고 왔습니다

와이파이 잘 터지는 날잡아 보내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뉴욕 타임스퀘어에 갔을때 삼성과 현대의 광고판을 보고 우리나라가

을매나 잘나가는지 짐작할수 있었는데 그 보다 더큰사건은 한국의 어느 할배가 뉴욕에있는

3톤이 넘는 청동황소를 번쩍들어 옮겼다는 소문이 나서 방송국이나 신문사에서

그 천하장사를 찿으러 뉴욕을 다뒤져 결국은 찿아내서 저기~저어기 현대광고판에

떡 하니 한인물 비추는데 사실 나도 놀랬습니다

바로 여러분들의 블친 히블내미 였습니다 하하하~

보세염 쥑이지요

연말이라 회식도 많고 모임도 많아서 술로인해 고생이 많으실것 같아서

소주 주의보를 내리니 건강을 생각하셔서 적당이 드시는 행복하고 즐거운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말타기보다 그네타기를 좋아했던 시절=====



때는 바야흐로 병신년(2016)을  넘어 그네 정권을 이어받은

정유년(정유라 본명)2017년 백성들이 맥주반 소주반을 실천하며

숙취에 빠져 지내던 어느날 바다건너 양주나라가 각종 위스키 전함을 이끌고

소주나라를 침략하였다










      위스키의 뒷끝없음에 방심하던 소주군은 연전 연패하니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라
      금복장군과 시원장군 그리고 무학장군등이 출사표를 던지고 전장으로 나갔으나
      적의 높은 알콜도수를 앞세운 파상공격에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나가 떨어졌다



      허나 소주나라를 구할 뛰어난 장수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진로장군이었다

      전라좌수사로 있던 진로장군은 경상우수사 국순당 장군이 지키는

      원샷성이 함락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위스키군의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꼬냑부대의 무술이 아무리 강해도

      브랜디 전사들이 아무리 병을 잘따도 우리 소주 병사들이 잘 싸워줄것이라고

      믿은 진로 장군은 사키부대를 이끌고있는 히블장군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세계 최초의 두꺼비 전함을 타고 출전을 한다




      진로장군은 새우깡 화살을 쏘아데며 적군을 고슴도치로 만들었고

      히블장군은 사금파리 사키잔을 공중투하 하여 그파편이 적군의 발가락에

      낑기가 전투력을 상실하니 협공으로 해전에서 큰승리를 거두어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여 적군은 안주와 술잔의 보급이 끊겨 고립되고 말았다



      그러나  진로장군은 혁혁한 공을 세웠음에도 맥주안주로 감귤을 잘먹는  

      윤서니의 모함으로 순시리가 진노하여 목숨까지 위태롭게 되었는데

      이때 충직한 안동소주가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주선

      순시리 임금을 몰아내고 진로장군의 목숨을 구하였다


      진로장군은 쫄병으로 강등되어 관직삭탈 당하고 처음처럼 팩소주로 백의종군 하였다

      그후 진로장군의 뒤를 이어 삼도수군 통제사에 부임한 맥주장군은 위스키군에

      연전연패하여 도망가 버렸고 이에 다급해진 보해임금은 진로장군을 다시 불러들여



      삼도수군 통제사로 임명하니 진로장군은 귀신같은 용병술과 다양하고 창조적인

      폭탄주로 위스키군을 일거에 섬멸하여 전장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마지막 전투도중에 적이던진 병따개에 맞아 소주를 줄줄 흘리며

      이 말을 마지막 유언으로 남기며 장열히 전사하게 된다

      으~~~~~~~~~~~~~~~~~아지메~~~~~~~여기~~~한병더~~!!꼴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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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lene Fischer(헬레네 피셔, 헬렌 피셔 1984년 8월 5일생) 독일 가수 및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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