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해를 시작하는 첫날에 이렇게 기도문을 적어보면서 올해는 꼭 이렇게 살아야지
다짐을 하지만 생각처럼 마음이 따라주지를 않아서 한해를 마무리 할때면
많은 아쉬움으로 남게 됩니다
의지가 약해서 수도없이 많은 좋은글과 아름다운 시를 적어서 집 냉장고 문에 붙혀놓고
딘장꺼낼때 한번 읽어보고 김치꺼낼때 한번 읽어보고 그러면서 마음을 다스려보지만
얼굴은 성형을 하면 이뻐진다고들 하는데 마음은 이런식으로 성형을 한다고 해서
이뻐지는것은 아닌가봐여,,
아내가 여러번 냉장고 문을 닦으려고 하다가 글을 보고서는 에휴~~한숨만짖고 언제 저넘의것을
뜯어버리나 눈치를 실실보는 아내 그러면서 한마디..당신 블로그 시작하고 많이 너그러워진것 가토
하네요 그래서 나도 그런거가토..이제야 철드는가벼..
올겨울에 처음으로 우리 뒷뜰호수에 얼음이 얼었습니다
깡깡얼어야 스케이트장으로 오픈해서 용돈을 벌건데 생각하면서 혼자 웃어봅니다
산책로에 소나무 하나가 넘어져 있는데 자른다고 베루기만 하다가 날씨가 넘 추워지는것 같아서
봄이오면 하자고 마음을 느긋하게 먹었습니다
한달에 다섯번정도 가는 도매상 샘스클럽 한해를 시작하면서 첫발을 디뎠습니다
이곳에 근무하는 친하게 지내는 여자분이 귀뜸을 해줍니다
사무실에 갼은고객 사진이 여러개 붙어있는데 그 속에 내사진도 있다면서
젤 잘생겼다고 하네요 그넘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랑가 봅니다
일년치 달력에다가 요리사 월급날과 기타 다른직원들의 월급날을 기록하고 집안의 경조사를
기록하고 마무리를 했지만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새로운 계획들이 생기고 여러가지 일들이
생겨서 한해를 마무리 할때면 빼곡하게 기록되는 달력 올해도 늘 좋은일만 기록하면
을매나 좋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면서 블로그를 하지 않고 일기를 쓰지 않았다면 잊혀져 버렸을
여러가지 지난 시간들을 들추어 보았습니다
작년에는 1월초에 눈이왔는데 올해는 우짤랑가 싶어서요
아내와 함께 룩아웃 마운틴에 1월11일에 첫산행을 했네요
2016년 우리동네 레스토랑중에 히블내미 레스토랑이 베스트를 먹어서
1월말경 상패를 받았는데 올해도 기다려봅니다
해마다 발렌타인이면 아내한테 가로세로 1미터가 넘는 카드를 구입
사랑의 멧세지를 전달하곤 했는데
올해도 더 따끈따끈한 마음을 담아볼 생각입니다
작년은 아내와 함께 허리를 꺽어가면서 까지 인증샷을 찍어보는
즐거운 시간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무지하게 많이 웃어본 한해였는데 그중에 젤 크게 웃어본 사진인것 같습니다
카메라 자동에 놓고 뽀뽀할려고 하는데 저위에 노부부가 구~웃!! 하는 소리에 놀라서
도망가다가 찍힌 사진입니다
아내와 둘이서 방두칸 테이블을 직접 깍아내고 니스칠하고 남은돈으로 사바나 여행을 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여행은 역시 먹방이 최고지요
사바나강 크루즈에서 디너를 즐기면서 여유를 부려 보았습니다
먹방집 옆에서 악어낚시를 했습니다
Tybee Island 바닷가도 걸어보았습니다
아틀란타 올림픽공원
아내가 어릴때 잔차가 있는 칭구들이 무지 부러웠다는 소리에
당장 스포츠센타에 가서 두대를 구입
아내에게 잔차훈련이 시작된 유월입니다
아내가 열심히 훈련에 임한결과 이젠 선수가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99년만에 개기일식도 있었구여
조용히 집안에 숨어있다가 개기일식이 끝나고
테네시 강변을 둘이서 걸어보았습니다
베루고 베루던 우리집 지붕교체 공사도 했구여
조카사위의 합류로 처음으로 테네시강변 왕복4시간 잔차일주를 했습니다
레스토랑 테이블을 한국분 전문가의 손을 빌어 말끔하게 모든 테이블 니스작업을 끝냈습니다
보건소 95점 이상은 항상 받았지만 100점을 받아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나의 실수로 물을 잔뜩먹어 중환자실에서
30일동안 생사를 넘다들다 결국 뉴 엔진이라는 새로운 심장을 이식받고
퇴원한 나의 애마 참 미안했습니다
레스토랑에 새로운 카펫트로 교체작업도 하고
올해는 참으로 큰공사가 많았던 한해였지만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한해를
마무리 할수가 있어서 참으로 감사한 한해 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오프리랜드 호텔에서 성대하게
성탄파티를 하면서 한해를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블친님들
지난한해 부족한 히블내미 많이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누군가가 그랬데여
사랑이 아니라고해서 사랑이 아닌줄 알았다고요
인연이 아니라고해서 인연이 아닌줄 알았다고요
하지만 인연이 바로 사랑의 시작이란것을 해를 넘기면서
히블내미도 알았네요 사랑합니다 ~~!!
카페에서 만난 님 카페
-낭송 잎새예지 는 모든 사람들은 서로를 존경하시고 사랑스런 마음으로 대하십시요 잘난 사람도 없고, 똑똑한 사람도 없고요 또한 못난 사람은 더 더욱 없는곳이 바로 카페의 사람들입니다.
자유의 여신상부터 미국일주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이온다네요 (0) | 2018.01.17 |
---|---|
부지러너 별 다섯개 (0) | 2018.01.10 |
메리크리스마스 (0) | 2017.12.25 |
말타기 보다 그네타기를 좋하했던 시절 (0) | 2017.12.20 |
블친님을 위한 기도 (0) | 2017.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