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 한국 박물관이 들어 왔어요
1월16일 부터 5월15일까지 우리동네 명동에 위치한 공룡박물관 2층 반쪽을 대여하여
한국민속품을 비롯하여 스크린으로 관광지를 소개하는 정도였습니다
쉬는날이고 해서 어떻게 꾸며놓았는지 궁금해서 찿았다가 사진몇장찍고 한참 정리만
하다가 나온것 같습니다
정리하고 관리 하는사람이 없으니까 온갖소품들과 옷들이 온동네 널부러져있고
넘 지저분한 상태라 아내와 둘이서 옷도 정리하고 소품들도 가지런히 놓고 아이들 데리고온
미국 부모들에게 아는껏 소개하고 나름 좋은시간이 되었습니다
여행이란것이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눈을 크게 뜨면 스쳐지나가는곳에서
귀한 추억을 남길만한 곳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차타누가는 테네시주에서 네쉬빌. 맴피스.낙스빌.다음으로 네번째로 큰도시로써
테네시주의 도시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역활을 담당하는 도시입니다
곳곳에 산업시설과 다른곳에서는 볼수없는 특이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한 관광자원
그리고 미국역사의 한 획을 그은 남북 전쟁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미국 중남부의 대표적인 도시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곳의 풍경은 주위에 산이보이고 테네시의 물줄기인 테네시강이 작은 도시를 휘돌아 가고
건물들과 공장들도 적당히 보이고 미국에서 한국의 도시와 비슷한 이미지를 갖게 되는곳입니다
코카콜라의 병을 만드는 최초의 공장이 세워진 곳이 차타누가 입니다
코카콜라가 탄생한것이 1886년이고 최초의 병입제품은 1899년에 나왔습니다
아사 캔들러(Asa candler) 가 미국내 코카콜라의 병입권리를 벤자민 토마스(Benjamin F Thomas)와
조셉 화이트 헤드(Joseph B whitehead)에게 단돈 1달러에 넘기게 되었는데
이둘은 최초의 코카콜라병 공장을 자신들의 고향인 테네시주 차타누가에 만들었답니다
테네시대학 차타누가 캠퍼스가 있어 한국에서도 많은 유학생들이 다녀가고 지역을
대표하는 오페라단이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족관과
박물관이 있을만큼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약 2년전 저위에 다리꼭데기에서 우리 여직원 어머님이 우울증으로 고생을 하다
투신자살 하려고 뛰어내렸으나 긴급구조대의 재빠른 구출로 인해 뼈만 몇군데
뿌러지고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고 뼈가 다 붙기도 전에 여직원 엄마가 임신했다는 소리에
세상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한마디 했습니다
테네시강을 가로지르는 Walnut street bridge 라고 불리우는 이다리는
세계에서 가장큰 보행자 전용 교량입니다
교량위에서 많은 이벤트가 열리기도 하고 밤이면 데이트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
그리고 밤에 바라보는 도심의 아름다운 야경 넓은 잔디밭 행복을 느끼기에 충분한 공간입니다
차타누가를 관통하는 테네시강 이강은 1930년대말 미국 경제 대공황때 경제 활성화 촉진책으로
테네시강 유역 개발공사가 세워져 이강에 댐을 건설하는등 토목공사를 일으키기
시작했던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히블내미가 살고 있는 차타누가를 소개하다보니 성경적인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양해하시길 바랍니다
미국성경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바나그룹에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테네시주의 차타누가(Chattanooga)가 미국에서 가장 성경적인 도시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테네시주 차타누가는 지난해 보다 두단계를 뛰어 1위를 차지했다고 미국성경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금년도에 10위를 차지한 테네시주의 녹스빌은 지난해 1위를 차지했었답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가장 성경적인 도시는 대부분 미국 남부의 도시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구여
한편 가장 비성경적인 도시는 로드아일랜드 주의 프로비덴스와 매서추세츠 주의 뉴 배드포드 라고 합니다
미국성경협회 홍보실장 제프리 모린은 "사람들의 성경에 대한 견해와 상호작용에 관한 분석은 미국에서의 성경지형도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준다"면서 "사람들의 일생을 변화시키는 메시지를 담은 성경에 전념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우리는 사람들이 어디서 부터 시작하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답니다.
미국성경협회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00개도시의 주민들이 성경을 정기적으로 읽고 성경의 정확성을 믿는 사실에 근거하여 순위를 매겼다고 하는데요
미국성경협회가 바나그룹과 공동으로 시행한 이 조사는 미국전역의 46,00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한 인터뷰 자료에 기초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인구 밀집도시가 작은 도시보다 덜 성경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개의 인구 밀집 도시중에 오직 한개의 도시인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롯만이 성경적인 도시중에서 6위를 차지했는데요
10개의 가장 성경적인 도시중 대부분은 약간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지난해에도 톱 10에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조사에서 밝혀진 가장 성경적인 10개도시와 가장 비성경적인 10개도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 성경적인 10개 도시순위
1. 차타누가(테네시) 2. 버밍햄(알라바마) 3. 로아노크(버지니아) 4. 스프링필드(미주리) 5.쉬레브포트(루이지아나) 6. 샬롯(노스캐롤라이나) 7.그린빌(사우스캐롤라이나) 8.리틀록(아칸소) 9. 잭슨(미시시피) 10. 녹스빌(테네시)
한편 가장 비성경적인 10개 도시 순위
1.프로비덴스(로드아일랜드)/뉴베드포드(매서추세츠) 2. 알바니(뉴욕) 3. 보스톤(매서추세츠) 4.샌프란시스코(캘리포니아) 5.시더래피즈(아이오와) 6. 버팔로(뉴욕) 7.하트포드/뉴헤븐(코네티컷) 8.피닉스(애리조나) 9. 벌링톤(버몬트) 10.포틀랜드(메인)
미쿡에는 요런 조사도 하는가보다 싶었습니다
테네시 강변에 위치한 아쿠아룸 (수족관)의 풍경입니다
손님이 오면 무조건 가야되는 곳이기에 이젠 참말로 가지싫어서 그냥 몇자적습니다
3500종류에 달하는 각종 물고기들과 상어등 진기한 야생의 수생동물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이지역의 가장 유명한 관광자원으로 매년 1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간답니다
아따 ~~갈증이 을매나 나는지 차에서 파는 빙수가 있기에 두개를 달라고 했더니
컵에 얼음만 잔뜩 담아주고 쥬스종류가 20여가지 있는데 알아서 쳐~어서 먹으라고 하는데
한번도 안먹어본 것이라 닥치는데로 색깔을 내었더니 내것은 죽이되고 아내것은 이름없는
서른 빙수가 되었지만 갈증을 달래기는 충분했고 오랫만에 둘이서 오붓한
동네나드리 쉬는날 참 잘보낸것 같습니다
차타누가에서 유명한 박물관 뒷편 풍경과 앞쪽의 모습입니다
저안에는 백남준씨의 작품도 있는데 오래전에 가보고 짜다라 가고 싶지가 않았어요
박물관도 풍부한 지식을 갖고 다니면서 고개도 끄떡거려야 되는데
거꾸로인지 바로인지도 잘 모르겠고해서요
나훈아/그날을 위해 (나자리노 주제가)
우리 언제 다시 또 만나
즐거운 시간 서로 나눌까
많은세월이 흐른다 해도
우리의 사랑 변치를 말자
낙엽이지는 가을이가고
찬바람 부는 겨울이 와도
우리 만나는 그날을 위해
두손모아 기도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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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면볼수록 16.04.28. 02:25 매일같이 바쁜 생활속에서도 이렇게 부지런히 오셔서 흔적 남겨주시는 옹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연한 배처럼 부드러우신 옹선생님과 함께하니 저도 갑자기 막 부드러워 질려고 해서 적응이 잘안되지만 첨부터 넘 적응을 잘하면 프로같은 눈치를 보일까봐 형광등처럼 좀 천천히 세상을 밝히리라 마음 먹습니다 저희 아내가 이글을 보면 이쁘다는 소리에 잠못들까 겁납니다 매일같이 편한 유니폼으로 다니다 보면 운동화가 편해지고 고무신이 그리워 지기때문에 가끔은 발에 맞지않은 구두도 신으면서 스스로 관리해야할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넘 푹 퍼지는 스타일은 순식간에 자신을 망치기에 가끔 신경쓰기로 했습니다 ┗ 보면볼수록 16.04.28. 02:27 출근에 집공사에 나날이 바쁘시지만 건강에 조금더 신경쓰시고 시원한 바람부는 가을에는 멋진집과 아름다운 정원에서 정자에 삼겹살에 막걸리한잔 생각만 해도 제마음이 설렙니다 매일같이 행복한 마음으로 오늘도 즐거운 시간 가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옹선생 16.04.28. 08:39 보면볼수록님 좋은 말씀에 제가 비행기 타는 기분으로 어질 합니당 우리집 외부 모습은 1 측량이 끝나면 설계변경땜시 설계사들이 집에와 변경부근 사진으로 찍어서 군청에 허가 신청하여 허가가 끝나면 집 뒤로 창고들 (저온창고)(창고하나 더) 주변 울타리 등등 많은 일들이 아직도 기다리고 있네요 항상 두분이 건강하시구 행복한 시간 되시길 빌어요 ┗ 보면볼수록 16.04.29. 02:35 옹선생 어젯밤에 아내가 잠못자고 뒤척이는것을 보고 아휴~이쁘다 소리듣더니 또 못자넹 싶었습니다 ㅎㅎ 집짖는것 보다 주변 다스리는것이 더욱 할일이 많은것 같습니다 제가 한때 도면을 좀 그려봐서 아는데요 시공을 하다보면 도면과 조금다르게 할수밖에 없는 경우가 생겨서 완공된후 다시 에즈빌트 드로잉 이라고 해서 시공데로 다시 그리곤 한적있어요 관공서와 관계된일도 참 많으네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더위가 힘들게 할지 모르니 밀짚모자 꼭 쓰고 다니시길요 이아소 16.04.28. 07:18 요줌 기나긴 법정 공방끝에 부인과 이혼을 한다고 TV에서 8년만에 공개적으로 드러낸 나훈아씨를 보았는데 사생활이야 어떻든 흐르는 음악을 들으니 역쉬 ~ 대단한 음악인 이라는 생각속에 음악을 들으면서 휴일을 멋지게 보내신 보면 볼수록님의 알찬 하루를 엿 봅니다. 두루두루 꼼꼼한 설명을 해주셔서 아하! 그렇구나 하면서 감상을 하다보니 유난히 눈에 들어 오는것은 조금 있으면 어버이날을 맞이하는데 어릴적에 불렀던 어머님 은혜라는 노랫말을 보면서 종이로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면서 노래를 불러 드렸던 생각이 드네요. 조그만한 땅덩어리에서 낳은 한국인들이 이제는 각국에서 ┗ 이아소 16.04.27. 18:37 또는 드라마와 K- POP 스타로 세계를 석권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대단한 민족성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근데요 ~ 직원 어머님께서 우울증에 시달려 자살을 시도한 사람이 뼈가 완치도 되기도 전에 임신을 하였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는 웃지 못할 이야기거리네요.^^* 늘 뵈어도 아름다우신 사모님과 하루를 알차게 보내셨으니 지금쯤은 또 충전만땅 하신 기분으로 일터에서 열심히 일을 하시고 계시겠습니다. 얼음만 가득한 빙수라도 다정한 두분의 모습속에서 행복을 엿보고 갑니다. ┗ 보면볼수록 16.04.28. 02:52 이아소 감사합니다 이아소님 박물관이 오픈한지 4개월이 지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혹시 문닫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강행군 했습니다 쉬는 하루가 해야 할일들이 넘 많은데다가 2주에 한번은 어머님께 다녀와야되고 그러다보면 또 한주가 지나가 버리고 요즘들어 세월이 더욱 빨리 흐른다는 생각도 들지만 세월이 흘러야 변화되는것도 있고 또한 이루어지는 것도 있기에 흐르는 세월이 원망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아내와 둘이서 손잡고 가야할곳을 놓칠까봐 하는 염려 때문이랍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과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에 대해서 넘 모르는 미국사람들과 ┗ 보면볼수록 16.04.28. 02:44 이아소 세계인들을 볼때는 마음이 답답할때가 참 많답니다 삼성 현대 기아 엘지 등등 굵직한 기업들이 한국기업이란 사실을 아는 외국인은 많지가 않다는것입니다 삼성 엘지 핸드폰을 손에쥐고서 코리아 제품을 모를때는 귓통바리 세리고 싶을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작은 박물관이라도 각주마다 도심곳곳에 하나씩 열어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크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했답니다 사실 나라와 기업으로 봐서 큰돈드는것도 아닌데 관리하는 아르바이트생 하나 없이 정리정돈이 안된 상태에 놀랐습니다 하지만 우리둘은 팔걷어 부치면 아무리 더럽고 지저분해도 순식간에 새것으러 만드는 재주들이 있어 뜻깊은 하루가 된것 같습니다 ┗ 보면볼수록 16.04.28. 02:51 이아소 아주 오래전 나훈아씨 사진을 보니 흰수염이 가득하던데 아직도 법정에서 해결되지 않은게 있다니 유명하지 않아도 세상사 인간사 꼬이지 않고 맘편하게 사는것이 큰복이란 생각을 합니다 우리 여직원 웨이츄레스의 어머니 였어요 지금은 아이가 자라 걷는것으로 부족해 막 뛸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아지메가 그 높은 다리에서 뛰어내린게 맞나 싶을정도로 믿어지지가 않아요 다리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면 어질어질한데 말입니다 미국에는 낙태가 없어요 생기면 무조건 낳습니다 그 웨이츄레스 19살인데 두달전에 그만 두었어요 어린게 임신을 했어요 미국에는 스무살전에 애기엄마가 참 많답니다 항상 이쁘다 좋다 말씀 감사합니다 자연향기 16.05.01. 07:53 보면볼수록 대단한 님 열심히 일하고 쉬는 시간에도 모국을 잊지않고 한국에 얼을 하나 하나 소개도 해주는 홍보대사 볼수록 가슴이 찡하네요. 웬만한 사람이라면 행복한 그곳의 행복한 삶을 살다보면 한국을 잊을수도 있을텐데 정말 나이에 비해 인생을 참되게 살고 있음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잠깐 머물다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홍보대사의 정신으로 더 멋진 영상과 고운글 기대할께요.human ┗ 보면볼수록 16.04.29. 02:45 감사합니다 자연향기님 저희들이 할수있는것이 살짝 보탬이 되는 그런일 밖에 할수가 없는게 항상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남들 만큼 배우지도 못했고 부족한게 넘 많이있어 할수있는게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조국을 떠날때의 마음은 아팠지만 조국이 나를 그렇게 만든것도 아니고 내민족 내친구들이 나를 힘들게 만든것도 아니고 서로가 서로에게 조금씩 도움을 주기위해 취한 행동이 시와 때가 맞지않아 그런것을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시민권이 바뀐다고 해서 피부색이 바뀌는것도 아니고 눈동자가 파랗게 변하는것도 아닌 뼈속까지 한인인것을요 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세계로 진출해서 한표 행사할수있는 권리가 생기는것도 ┗ 보면볼수록 16.04.29. 02:50 미래의 한국을 위해서는 더욱 많은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세계곳곳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한인들 그들을 기억하는 우리나라 였으면 합니다 귀한시간 내시어 좋은 말씀 주시고 오늘도 힘차게 출발합니다 담에또 이번같은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내와 둘이서 하루에 몇시간씩 봉사할 생각입니다 자연향기님과 함께 나눌수있는 이공간이 제게있어 큰 기쁨입니다 감사합니다 유화 16.04.29. 12:44 보면볼수록 님 두 내외분은 항상 젊은 연인들 같아요 누가 먼저랄 것없이 우리 어디가자 하면 함께하니 넘 보기좋습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테네시강은 생명의 젓줄이네요 초록의 싱그런 수목들괴 푸른강물은 보기만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듯합니다 보행자 전용 교량이 있다는게 부럽습니다 그만큼 도시전체가 여유로움이 느껴지네요 두분 늘 행복하십시요 ┗ 보면볼수록 16.04.29. 23:44 감사합니다 유화님 아내와 저는 가만히 생각해보면 둘다 푼수끼가 조금씩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이 주변에서 힘들어하면 막 웃게 만들어볼려고 둘이 어쩔줄 몰라하는 스타일 이지만 모든것이 사랑과 정으로 부터 취해지는 행동이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때가 많습니다 아내와 저는 서로에게 노~라는 단어를 잘쓰지 않습니다 일단 한사람의 의견에 강행군 하고 나중에 우리 좀 무리했제 하기도 한답니다 지금은 집주변이 캠핑장같아 캠핑을 뜸하게 가지만 옛날집에 살때는 무지 자주 캠핑을 갔어요 퇴근 한시간전 아내를 먼저 퇴근시키면 캠핑장에서 모닥불 피워놓고 숫불다피워 혼자서 고기꿉고 있어요 ┗ 보면볼수록 16.04.29. 23:43 난 샤워하고 바로 먹기만할수있도록 준비하는데 1등 아내랍니다 남자도 해보지 않은사람은 혼자보내봐야 멀뚱멀뚱 멀해야될지 모르는 사람이 많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도 하나씩 가르킨답니다 칭구들하고 놀러 가서도 뒤에서 어슬렁데지 말고 항상 앞에나서서 선수처럼 불피우고 요리하고 솔선수범 하는 모습에 칭구들도 어디갈때면 꼭 너를 챙겨 같이 가고픈 마음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여친이 엄지를 보이면서 너를 의지하고픈 마음이 생길거라고 항상 가르킨답니다 요즘은 출근길 산속 5분은 하늘이 보이지 않습니다 동굴숲속을 달리는기분 넘 좋은 요즘입니다 유화님 이달도 다갔습니다 늘 은혜가운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서린마음 16.04.30. 12:35 어느 대학병원 교수가 제자를 이끌고 아침에 순회를 하는데... 왁자지껄 혼내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교수 : 아니, 하~ 이거 미치고 환장 하겠네. 교통사고로 두 다리 부러진 아줌마가 ... 하~ 말이 안나오네. 아니.. 다른 건 그렇다고 치고... 어떻게 이 사람 왔다갔다 하는 대학병원 입원실에서 임신을 할 수가 있나요? 그 옆에는 웬 남자가 고개를 푹 숙이고 얼굴이 벌개진채 서 있고 병실 환자와 문병객들은 웃음을 참느라 키득 거리고... 문득 우울증 환자 아주머니 사연에 이 돌파리 유머가 생각납니다. 세상 떠나려니 신께서 새 생명을 주어서 삶을 연장해 주었나? 그런 생각을 문득해 봅니다. ┗ 보면볼수록 16.04.30. 23:21 감사합니다 서린마음님 서린마음님께서 올려주신 돌파리 유머를 읽으면서 갑자기 오래전에 저세상으로 떠난 친구가 생각납니다 그친구는 객지에서 사귀었지만 누가물어도 제게는 제일 친했던 친구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전날밤 친구들과 모여 한잔하고 재미있게 놀았는데 우리집 근처에 살고있어서 아침에 깨우러갔더니 반지하방에서 연탄불 두껑을 열어놓고 자살을 했습니다 처와 아이들은 친정에 보내고 혼자 그렇게 떠났습니다 제가 왜 이런사실을 떠올리나 하면요 그 친구는 싸움을 잘해요 내가 있으면 절데로 싸움을 하지않는데 나만옆에 없으면 사고를 치곤했지요 ┗ 보면볼수록 16.04.30. 23:20 어느날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보니 한쪽 불알이 터졌답니다 두딸을 돌보기도 바쁜 친구아내는 매일같이 옆에 붙어서 간호를 했는데 어느날 임신을 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데 어떻게 한쪽 불알로 아내를 임신시켰는지 참 대단한 친구였어요 그때서야 아~한쪽불알 갖고도 임신을 할수가 있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또 딸을 낳았는데 그만 먼저 떠나버려 오랫동안 그친구 생각으로 힘들어 하다가 이민생활이 너무 힘들었던지 오랫동안 잊고 살다가 서린마음님의 댓글로 인해 다시 그시절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아저씨와 내친구가 나중에 저승에서 만나면 아주 친한사이가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서린마음 16.04.30. 12:43 겨울이 오면 추워서 봄을 기다립니다. 봄이 되면 황사와 미세먼지와 바람이 일고, 여름이 오면 혓바닥 내 놓은 개처럼 헉헉 거리면서 가을이여 오라 노래를 부릅니다. 변덕의 DNA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여행을 다녔지만 지금은 귀차니즘이 발동한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해외 여행을 떠나면? 호텔에서 딩굴딩굴 잠만 자다가 올 때도 있었답니다. 혼자 여행을 핑계삼아 사실은 일주일씩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도망을 간 것인데... 비행기 타는 것이 하도 징그러워서 다시는 해외 안 나간다고 해도 마치 마약같이 몸이 땡기면 또 다시 떠나는 해외도피?를 많이도 하면서 살았습니다. ┗ 보면볼수록 16.04.30. 23:29 감사합니다 서린마음님 아침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내 얼굴이 샤방샤방 하다는 생각을 스스로 하면서 이 아침이 내게는 참 행복하게 다가오는 구나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들도 아침을 맞이할때마다 나와 같은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참 좋겠다 생각해봅니다 일회용컵이지만 마시는 한잔의 커피가 달콤해서 오늘하루도 기쁜일로 가득하겠구나 그리고 어제보다 더 많이 웃는 오늘이되야지 마음먹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산속에 살다보니 사계절의 변화를 빨리 느낄수있어서 변덕또한 남들보다 빨리 찿아오는것 같습니다 봄이 찿아오면 꽃이피고 아름답다는 생각은 잠시고 꽃가루가 날리고 차가 더러워지면 얼른 여름이와라 합니다 ┗ 보면볼수록 16.04.30. 23:35 여름이 오면 시원한 바다도 가고싶고 어디론가 휴가를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하지만 떠나지 못하고 일만하다가 뒷뜰에서 바베큐라도 할려면 꼬이는 파리때에 고기 굽느라 땀은 질질나고 그러다보면 얼른가을이 왔으면하는 마음으로 또 바뀌어갑니다 가을이 젤좋은것 같아요 하늘은 높고 보면볼수록은 살찌고 주변은 온통 가야산처럼 사방을 둘러봐도 아름다운 단풍이라 눈뜨면서 아~좋다 넘 멋있는 풍경이다 소리가 입에서 절로나온답니다 어머님께서 작년에 한국다녀오시고 하시는 말씀이 비행기 타는게 지겨워서 다시는 한국 안가신답니다 노인의 변덕이겠지만 떠나지 않고는 여행을 할수 없기에 오늘도 언제 떠나볼까 생각합니다 서린마음 16.04.30. 12:47 보면볼수록님이 올려주시는 사진을 보면 문득 그때 그 철없이 종회무진 다녔던 옛 생각이 새록새록 솟아서 옛 향수로 다가 옵니다. 간혹 그 당시 찍었던 사진하며, 필름, 비디오 테잎을 볼 때면 세월이 정말 빠르게 흘렀다는 것을 느낍니다. 거꾸로 보면볼수록님의 사진과 글을 읽으면서 추억도 되뇌이고, 좋은 공부 많이 합니다. 일 중독자가 되어서 비행기를 타야만 진정한 잠수를 타고, 억지로라도 일에서 해방?되었던 시절. 그 추억이 아련하게 향수로 다가 옵니다. ┗ 보면볼수록 16.04.30. 23:42 감사합니다 서린마음님 저도 심심하면 철지난 앨범을 뒤져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한장한장 천천히 바라보면서 여행했을 그당시를 다시금 느껴보면서 미소짖고 웃어보기도 해서 여행을 가면 사진이 남는거다 생각하면서 밧데리 여분을 한개더 주머니 넣어다니면서 열심히 찍는답니다 한국에서 아무것도 들고 올수없었지만 앨범은 챙겨왔습니다 그래서 초딩 수학여행 그리고 역사깊은 저의 돌사진까지도 보관하고 있어 어린 내모습이 아들의 어린모습과 똑같아 나란히 두장의 사진을 두면 아비인지 자식인지 남들은 분간못한답니다 서린마음님께서도 한때 해외로 아주 많이 다니시는 시급이 높은 분이셨나봅니다 ┗ 보면볼수록 16.04.30. 23:48 서린마음님은 비행기가 힘들었지만 다른사람들은 그 비행기타고 한번 날아보았으면 하는 부러움의 대상이었을것 같습니다 아내의 고향 중학교 동창 남자친구가 알라바마에 있는 현대자동차에 출장을 왔기에 집에 초대한적이 있어요 일년에 집에는 한달도 못있고 계속 출장에 출장이란 소리에 비행기는 못탔지만 가족과 함께 지낸시간이 더욱 알차다 싶었습니다 그동안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내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삶을 사시길 바라면서 긴댓글로 관심 가져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항상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정의달 5월 서린마음님의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구레화엄사 16.05.02. 10:45 보면볼수록님께선 정말 사진작가 소설가 못지 않는 멋진분이십니다 어쩜 사진 한장 설명까지 너무나도 자세하게 보는이가 쉽게 이해 할수있어 너무 감사해요 사모님께서도 아름다운 미인이시고 두분 아름다운 모습 행복한 5월 가정의달에 꼭 맞은거 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두분 행복하고 건강한 나날 되시길~~~ ┗ 보면볼수록 16.05.03. 04:48 감사합니다 구레화엄사님 사진도 그렇고 말도 좀 많지요 ㅎㅎ 나는 언제나 렌즈를 돌려가며 멋있는 사진을 한번 찍어보나 생각을 가끔한답니다 그 모든것이 마음의 여유로 부터 시작되는데 항상 제가 좀 급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갖다데고 찍는데 1초길면 2초 넘 빠르게 찍다보니 놓치는것도 많지만 좋은점은 사진찍힌다고 폼잡는 사람들은 덜 무안하게 한답니다 궁금한것이 많으면 먹고싶은것도 많다는 한국말이 생각납니다 내가 궁금하면 남도 궁금하고 그래서 새로움을 바라볼때 아는 누군가가 설명으로 도와준다면 금방 이해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설명을 조금씩 달아보는 것이랍니다 ┗ 보면볼수록 16.05.03. 04:55 부족하지만 항상 기쁨으로 돌봐주시고 넓은 아량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지요 우리 구레화엄사님께 비밀한가지 갈케 드리면 5월5일이 제 생일이랍니다 항상 양력으로 쉬니깐 매년 아이들이 5월은 푸르구나~~아~~우리들은 자란다 하면 보면볼수록 생일날이구나 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5월에 딱맞는 제가 되기위해 더욱 노력합니다 낼은 어머님 뵈러갑니다 딸만 낳다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 저를 낳고 좋으셔서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안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으셨다 했습니다 그래서 낼 찿아뵙고 고기를 싸드리고 함께 잼난 시간 보내다 올려고 낼쉬기로 하고 오늘 출근했답니다 항상 즐겁고 행복한 5월 되시길요 ┗ 구레화엄사 16.05.04. 22:29 보면볼수록 님 정말 부러워요 보면볼수록님의 그 행복이 구레화엄사는 엄마란 단어를 못해봤거든요 울 아버님께서 혼자 키우셨거든요 이젠 별소리가 다 나옵니다 ㅠ 그래서 말인데요 며느리가 준 장미꽃 제꺼 하나만 드릴께요 어머님께요 그리고 보면볼수록님생신 이라니 ㅎ 정말 좋으시겠다 얼마나 좋을까나~~ 어머님께 잘 다녀 오세요 감사합니다 ┗ 보면볼수록 16.05.05. 03:54 구레화엄사 감사합니다 구레화엄사님 구레화엄사님께서 보내주신 귀한글 읽으면서 이세상에는 슬픔없이 살아온 사람은 아무도 없구나 생각하면서 구레화엄사님의 입장에 잠시 서 봅니다 아버님께서 정말 대단한 사랑을 가지신 분이라 여깁니다 며느님께서 주신 고운 장미꽃 한송이 몇일남지 않은 마덜스데이날 가서 전해 드릴께요 감사드립니다 어제 어머님과 어머님을 일주일에 두세번 돌봐주시는 도우미님과 함께 맛난식사를 하고 함께 쇼핑도 하고 저에게 어머님께서 용돈을 주셨고 아내도 받았고 아들도 할머니한테 용돈 받았고 서로가 주고받는 좋은 시간 되었답니다 저희 어머님은 자식들 생일때는 꼭 온가족에게 봉투에 용돈을 담아 주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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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께서는 갈수록 더욱 예뻐 보이시구 부러워랑
앞으로도
저는 출근전 잠쉬 머물다 글 올려 보네요
오늘은 시간상 요기서 미안합니당 사랑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