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봄날 아침

오늘아침 운동을 나서는데 집에서 바라보는 하늘이 넘 아름다워서

항상 품고다니는 카메라로 이곳저곳 몇장 찍었습니다

핸폰 카메라가 익숙치 않아 잘쓰지 않는 편이라 전 자그마한 카메라를 따로 챙겨 다닌답니다

어느날 퇴근후 뒷뜰을 바라보는데 술좋아하는 사람 운동좋아 하는 사람

팻말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한글을 사랑하는 동네 아이들이 장난으로 뽑아가서 가보로 쓸랑가보다 생각하고

지난 쉬는날 정성들여 다시하나 만들었습니다 

지난 발렌타인데이때 아들이 선물해준 옷을 입고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이젠 기운이 딸려서 들지는 못하겠구여~~

 

Besame Mucho / Bet.E & Stef

 

                                    피어나라 16.03.18. 15:16

아름다운 봄풍경에 벌써 빠져듭니다
각지역마다 사투리가 있고 특산물이 있듯이
하늘에 구름도 사람처럼 개성이 있다는걸
종종 느끼곤 합니다
그쪽 하늘의 구름도 참새롭군요!
나련해지는 봄날 누군가가
우울증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면
저는 이해가 안갑니디
바쁘기도 하지만 인터넷 열린세상에 접속하면
생면부지 사람들과 쉽게 대화도 가능하고
궁금한건 무엇이든 해소가 되는 세상인데 ㅎ
그래서 참좋은 세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사는곳이 아닌 또다른 아름다운 세상도
보면볼수록님 덕분에 이렇게 편한 자세로
즐기고 있으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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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면볼수록 16.03.18. 23:46

감사합니다 피어나라님
우울증이란것 쫌은 고급스런 성격상의 병이지만
함부로 단정 지을수 없는것이 외로움에서 오는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서 왕따되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서 오는 우울증이 더욱 심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오래 함께 살아도 그부분에 대해서는 소홀할수가
있기에 항상 옆에서 챙기면서 노후의
행복과 기쁨 포장마차 에서 나누는 소주 한잔이라도
부부가 함께 위하여를 외칠수 있는 젊은 날의 초상화가 아닌
나이가 들어도 노인네들의 초상화가
더욱 아름다운 인생을 말할수 있지 않나
잠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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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면볼수록 16.03.18. 23:45

자신의 마음이 평화롭지 못하면 세상의 모든 기쁨도 행복도
무관하게 보이고 슬프게만 느껴지는 그래서 첫째는 자신의
생활이 행복해야만 까페 생활도 잼나고 전화수다도
두시간 떨고 다른얘기는 만나서 하자는둥 그렇게
삶이 기뻐야 봄도 느낄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집주변 사방을
뛰어다니며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그러는것 같습니다
피어나라님 주말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위하여를 외쳐보는 좋은 시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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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선생 16.03.19. 05:26

처음에 (봉숭아)인가
그리구 (자목련)인가요
여기저기에 들이 피었네요
여기는 아직 제일빨른 (산수유) 목련은 곤 올라오구 있어요
봄이오는 소리 땅속엔 개구리들도 나오네요
보면볼수록님 덕분에 구경 자알하고 가네요
항상 웃음 가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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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면볼수록 16.03.19. 05:43

감사합니다 옹선생님
옹선생님께서 놀랍게도 꽃을 잘알아 맞추시네요
처음에 복숭아꽃 맞아요
우리뒷뜰에 아름답게 피어있기에 멋있게 한컷하고
그담에 자목련찍고 했는데
정답을 잘 맞추셨습니다
제가 아는것은 장미나 호박꽃 정도랍니다
우리 호숫가에 여러나무에서 아름다운 꽃이 많이 피는데
사실 무슨나무인지 모르고 살다가 한국에서 산림청 공무원을
하다가 우리동네로 이민온 젊은 새댁이 있어
제게 가르켜 주는데 역시 아는게 힘이구나 생각한적 있어요
참으로 이쁜 신혼부부였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우리집에 불러
함께좋은시간 나누다 신분문제 해결을 따라
다른주로 이사를 갔답니다
아름다운 봄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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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 16.03.21. 13:49

그곳 요즘 봄이 한창이네요
복사 자목련 볼수록님 서계신 뒤 하얀은 배인가요
영어이름은 무쟈게 길던데 우린 배이라 불러요
배처럼 생긴 조그만 열매도 열리지요
이 좀 특이하네요 좋은 봄 되십시요 보면볼수록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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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면볼수록 16.03.23. 23:54

감사합니다 유화님
배꽃나무가 유화님 동네도 많으신가 봅니다
제가 미국에 처음살았던 아파트 입구에 배꽃나무가
길게 줄지어 서있어 너무 인상깊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무가 연해서 어느정도 크면 비바람에 가지가 꺽이기도 해서
흉하기도 하지만 이봄에 빼놓을수 없는 배꽃인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계속 에어컨을 틀고 장사했는데
오늘은 가을날씨 같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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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꽃 16.03.22. 11:16

보면 볼수록님..
글쎄 제가 댓글 쓰고...
답장이 늦어져서 들어와 보니..
ㅎㅎ 아마도 ~~등록 버튼을 안 누르고..
할무니 라이프 스타일!..

드넓고 깨끗하고 잘 정돈된 동네에.
자목련과 피치꽃도 피고.
하늘마저 우리 동네보다 훨씬 드 넓어요!
구름도 양떼구름 간만에 멋진 구름 잘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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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면볼수록 16.03.22. 11:27

아공 할무니 어쩐데요
저는 오늘 쉬는날이라서
아내와두리 애정촌에 앉아 사키한잔하고 있어요
낼 답글드리려했는데 아내가
얼른 감사인사 드리라고 하네요
낼 다시 답글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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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면볼수록 16.03.23. 04:03

영한 저도 그럴때가 있어요
어떤때는 사진 사이사이 수천자를 기록하면서
도중에 레스토랑 배달받고 손님 전화받고 하다보면
등록을 눌렀는데도 몽땅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생겨
있는열 다 받아 혼자 방방 뜰때도 있어요
남들처럼 열손가락 두들기는 실력파도 아니고
중지 두개로 독수리 타법을 쓰는데
전부 날아가 벼렸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휴~약올라 돌아가신 답니다
하지만 워낙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고 노력하다보니
아마도 담에 다시 수정해서 올리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을거야 하는
생각으로 위로를 받기도 한답니다
어제는 쉬는날이라 날씨도 시원하고 해서
뒷뜰 애정촌에서 아내와 한잔 하면서 물고기 밥도 주고
자라인지 거북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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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면볼수록 16.03.23. 04:05

보면볼수록 삼겹살 쪼가리도 던져주면서 모처럼 쉬는 휴일답게 즐겼습니다
딸기꽃님도 옆에 계셨으면 제가 한잔 따루어 드렸을텐데 말입니다
봄이 딸기꽃님 만큼이나 아름다운 요즘입니다 항상 즐거운 일로
기쁜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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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레화엄사 16.04.01. 10:35

하늘에 구름 마져도 보면볼수록님은
멋지게 잡아 땡겨오시네요
아~주 정말 아름다운 하늘을
깨끗하고 멋진 동네도 구경 잘하고
갑니다 행복 가득한 나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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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면볼수록 16.04.01. 11:15

감사합니다 구레화엄사님
레스토랑 문닫고 퇴근 하려다가 구레화엄사님께서
그냥 가면 안되제 쪼가 날 보시드라고잉 해서 마 ~
삼실 책상에 잠시 앉아 봅니다
저는 지금 밤 10시 15분 좀 은밀한 시간에
어릴때 연애편지 쓰듯 하는 느낌이 들어 쬐끔 거시기 하지만
오늘넘기면 연체료 물어야 될것 같아 답글 드립니다
산에 살다보니 구름하고 좀더 가까운지 가끔 멋진 구름들이 머리위에
떠있을때가 있어요
그래서 집을 나서다 찍기도 하는데
아름다운 눈으로 이쁘게 봐주셔서 저도 기분이
많이 좋은것 같습니다
벌써 4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항상 기쁘고 좋은 시간 되시고 건강챙기시면서
가족과 더불어 행복하시길 바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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