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큰사위의 큰도움

히블내미 2020. 4. 10. 06:17


내가바로 홍잠언이다~~~~~

미스터 트롯을 보면서 가장 인상깊게 남아있는 아이 바로 내가 홍잠언이다~~~

그 아이로 인해 성경책 잠언을 한번 들추어 읽어 보면서 참 좋은 말씀이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몇절 적어올려 봅니다

31장 10절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11절

그런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 하겠으며

12절

그런자는 살아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

13절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하게 손으로 일하며

14절

상고의 배와 같아서 먼데서 양식을 가져오며

15절

밤이 새기전에 일어나서 그 집 사람에게 식물을 나눠주며 여종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16절

밭을 간품하여 사며 그 손으로 번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심으며

17절

힘으로 허리를 묶으며 그 팔을 강하게 하며

18절

자기의 무역하는 것이 이로운 줄을 깨닫고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29절

덕행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어난다 하느니라

30절

고운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것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고 우리와 같은업종 모든 레스토랑들이 문을닫고 겨우 열려있는 햄버거집

그리고 피잣집 수많은 동네사람들이 먹거리가 없어 동네를 해메고 다닐즈음 저 만치 반짝이는

오픈싸인 하나 바로 히블내미 레스토랑 입니다

우리도 과감하게 문을 닫을수도 있겠지만 오랜세월 우리와 함께해온 우리 직원들을 생각하고

단골손님을 생각하면 도저히 문을 닫을수가 없다는 아내 서빙직원들을 빼고 모든 주방요원들이

매일같이 쓸고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27년된 레스토랑이 번쩍번쩍할 정도로 쉬지않고 일하는


우리 착한 직원들 다른 레스토랑의 직원들은 이미 실직한 상태라 식품점에 일하고 잔디 깍으러 

다니고 건설현장을 기웃거리면서 거리를 방황한다는 소문 그래서인지 우리 주방은 아내의

웃음소리가 제일크고 그 담은 직원들의 웃음소리가 하루를 마감하는시간까지 들려올때면


잠언에서 기록한 말씀들이 내 맘에 깊숙히 파고들어 오늘도 아내와 직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우리 뒷뜰에서 평생 처음 낚시를 해 본다는 큰사위 세마리까지 낚아올려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동영상을 보내면서 좋아라 하는 우리 큰사위 약 10여년전에 아기가 하나일때 울집에 방문했는데

지금은 셋이라 아틀란타에 잠시 출장을 왔다가 코로나로 인해 재택 근무를 해야되고


일을 마치지 못해 돌아가지도 못하고 앞으로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기다려야 하는 입장에서

요즘 우리집에 와서 레스토랑에 따라 다니면서 우리 둘이서 힘에 부쳐 해내지 못하는 여러가지

일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힘들까봐 도와주라고 사위를 보내주셨는가 보다 하면서 아내는 좋아하고

손님들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이렇게 문을 열어서 자신들의 허기를 달래줘서 넘 고맙다고

인사하고 지금껏 다른 레스토랑을 다녔는데 담부터는 꼭 찾아오겠다고 해샀코~~


손님과의 거리두기를 더 확실하게 하기위해서 프론트 테이블은 꽃으로 장식해서 사용치 아니하고

빠에는 아크릴판으로 손님과 칸막이를 설치해서 서로의 예의를 지키면서 열심히 테이크 아웃을

하고있고 어제 직원들에게 월급을 손에 쥐어주면서 우리나 지들이나 모두가 행복해 하였고

냉장고에는 고기가 가득하고 야채가 가득하니 우리가 바로 부자였습니다

큰사위와 함께 출퇴근을 하고 수시로 집일도 같이하고 여주를 심을려고 구덩이도  함께파고

때맞추어 미쿡 처갓집을 찾은 사위 언제 익산으로 돌아갈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열심히 처갓집을

위해 헌신하라고 했습니다

사위도 세 아이의 아빠이고 40대 중반이라 머리가 희긋한것 같아서 오늘아침 우리셋다 머리에

염색을 하였습니다

아내는 사위를 총각처럼 만들어 놓았고 다음은 내차례 아내를 마지막으로 내가 염색해

주면서 우리셋은 아이돌의 모습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사위가 도와 주어서 인지 손님들이 한사람 더 있는줄 알고 투고 숫자도 늘어나고

서로서로 역활을 분담해서 예전부터 함께해온 시간처럼 손발이 척척 맞는것이 코로나로 인해

힘든다는 생각은 잊어버리고 사위와 함께라서 즐거운 요즘입니다

우리 동네는 아직 심각하지 않은지 마스크를 쓴사람은 가뭄에 콩나는듯 보이기 시작했지만

모두가 조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19로 부터 해방되고 모두가 활기차고 기쁨이 넘치는 나날이 하루빨리

올수있기를 날마다 기도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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