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루비폭포

히블내미 2016. 7. 17. 23:04

테네시의 남쪽에 위치한 관광도시. 남북전쟁의 격전지로 유명한 차타누가는 큰 대도시는 아니지만 강과 산이 조화를 이룬 아늑하고 조용하고 차량정체가 없는 도시입니다. 테네시주에서는 3명의 대통령과 1명의 부통령(고어)가 배출되었구여. 테네시강을 끼고 솟아있는 룩아웃마운틴에 위치한 루비폭포와 락시티는 차타누가의 대표적 관광지로 널리알려져있습니다




강밑으로 떨어지는 세계 유일의 신비한 폭포라 불리는 루비폭포는 인근에 흐르는 테네시강 바닥의 석회석에 균열이 생기면서 낙포 44미터에 달하는 폭포가 생긴것인데 이폭포를 보기위해서는 앨리베이터를 타고 80미터를 땅속으로 내려가 가이드의 안내에따라 동굴속으로 다시 30분을 걸어가면 폭포에 다다르게 된답니다



동굴속으로 떨어지는 폭포라는 이색적인 요소에 큰규모는 아니지만 음악과 색깔연출로 웅장함을 더하여 관광객들이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한편 1895년 첫운행을 시작한후 100년이넘게 차타누가 관광상품으로 지켜온 단칸기차 인클라인 레일웨이는 계단식으로 좌석을 배치해놓고 룩아웃 마운틴의 정상까지 72.7도의 급경사를 케이블로 끌어올려 해발600미터를 왕복 운행합니다



이밖에 3500종류에 달하는 각종상어와 많은 야생의 수생동물들을 전시한 테네시 아쿠아룸과 과거의 기차역이었던 건물을 개조하여 모든 열차칸을 호텔로 운영하고있는 차타누가 추추. 헌터 미국미술 박물관. 치카모가와 차타누가 국립 군사공원등 차타누가에는 총40여개의 명소들이있습니다


차타누가는 유엔이 선정한 미국내 10대 친환경 도시이고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태를 띠고있어 자연경치도 아름답습니다. 다운타운을 가운데두고 4개의 터널이 있으며 한인들은 이를 4대문이라고 응용하여 부르기도합니다.

 차타누가 주위를 돌아다니다 보면 미국역사의

가장중요한 사건중의 하나인 남북전쟁의 흔적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남북 전쟁의 승리를 결정짖는 큰전투가 차타누가에서 1863년에 벌어졌는데

차타누가 전투라고 불리어지는 이 전투는


 북군 병사들이 룩 아웃 마운틴으로 진격했고 밑에서 치고 올라가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북군이 큰 승리를 거두어서 보급로를 확보 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전투로 남북 전쟁에서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포인트 팍(Point park) 미국의 국립 군사공원이 있는데 이곳에가면

남북 전쟁의 흔적들을 경험할수가 있습니다

차타누가 전투의 본거지가 되었던 룩 아웃 마운틴은 차타누가 다운타운

동남쪽에 꼭 바가지를 엎은듯한 모습으로 테네시주와 조지아주를 연결해주고 있는데

차타누가를 한눈에 바라볼수있는 곳이랍니다

 겉으로 보면 그렇게 화려해 보이는 산은 아닌데 이곳에 가게되면

테네시주에서 자랑하는 수많은 관광 명소가 숨어 있음에 놀라게 됩니다

남북전쟁의 격전지인 포인트팍을 시작으로 동굴안의 폭포가 넘 아름답고

수려한 루비폭포 (Ruby falls) 룩 아웃 마운틴의 자연바위를 그대로 이용하여

만들어진 락시티(Rock city) 그리고 이곳에 왔으면 한번쯤 타봐야되는

룩 아웃 마운틴의 인클라이 레일웨이등 수많은 명소들이 여행을 기쁘게 해줍니다

이렇게 사람과 역사 그리고 풍경이 만나는 곳에 오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있음을 보며 감탄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이야기했던 한구절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세계는 책한권과 같아서 여행하지 않는자는

오직 그 책의 한 페이지만 읽는것과 마찬가지다)라는 글귀...


 사람과 마주하면서 살아있는 미국의 역사를 차타누가에서 경험을 하노라면

룩 아웃 마운틴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모습과 그곳을 관통하는

테네시강의 어울림이 짧지만 굵직한 미국의 역사와 어울려져 차타누가의

모습을 보다 풍성하게 해주고 있음을 느낍니다







 


 


 


 


 


 

 


01. Anne Murray - Rain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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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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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풍경 16.05.05. 05:45
무료한 시간을 달래며 억지로 달음박질 치기보다는 찰나의 여유라도 부리는 호사를 누려보자는 심산으로
예전 읽던 책 두어권 책장에서 꺼내들었어요. 것도 무거운 마음의 억눌림 탓인지 쉽사리 읽히지 않더라구요...
반가운 보면볼수록님의 답글이 눈에 먼저 들어오는 걸 봐선 사람의 그리움 때문인가봅니다.
모처럼 님의 소식에 다시금 힘을 내어 오늘도 살아보려구요~ 감사합니다!
 
보면볼수록 16.05.06. 03:31
감사합니다 시인풍경님
옛날에는 책속에 길이 있다해서 잠이 오질않고
머리에 온갖 생각으로 가득할때는
책을 펼치면 수면제를 먹은듯 사르르 잠이온다고 했었는데
시인풍경님께서는 책에대한 약효가 떨어지셨나 봅니다
가을이면 그리움이 가득한 계절이라고 하지만
가정의달 5월또한 그리운 가족과 예전에 함께 나누었던
인연들이 많이 생각나는 그리움가득한 달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답글에 반가움을 느껴주시고 바로 댓글로 이어주신
시인풍경님의 큰관심과 함께나누는 인연이 있어
저도 기분이 많이 좋습니다
오늘은 5월5일 어린이날이자 제 생일날 입니다
아침에 아내가 상다리 뿌러질 정도로 차려줘서
열심히 먹고 출근했어요
 
보면볼수록 16.05.06. 03:37
그래서 인지 잠이 사르르 오는것이 답글을
먼저올릴까 낮잠을먼저잘까하다가 낮잠을 먼저 자는것이 오타도
덜날꺼야 하는 생각에 삼실에서 1시간 폭~떨어져 있다가
일어나 이렇게 시인풍경님과 함께 합니다
아내가 저더러 항상 하는소리가 있답니다
잘먹고 살자고 잘 거시기 하고 ㅎㅎ
침대에 머리를 대면 열을 세기전에 잠드는 대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힘든시절 퇴근해서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 하고 싶어도
어느새 잠들어있는 내모습을 보면 얼마나 피곤하고
힘들면 저럴까 해서 넘어가고 넘어가고 한세월속에
오늘이 있었다고 하네요
잠잘자는것도 복인데 시인풍경님께서도
5월에는 대자가 되어보시길 바라면서 건강한시간 되시길요
 
 
해덤이 16.05.05. 11:02
자연은 멋진 예술가 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만들수 있을까요 (감탄 감사)
 
보면볼수록 16.05.06. 03:44
감사합니다 해덤이님
한국에도 제주도 만장굴하면 굉장히 유명한것으로 알고있는데
우리동네 동굴은 옛날에 인디언들이 거주하던 지역이라
동굴이 넘 신비하고 잘못들어가면 길을
읽어버릴것 같은 생각이 든답니다
그래서 꼭 가이드와 함께 관광을 하게되고
그래서 더욱 많은 역사에대한 설명을 들을수가 있어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관광을 하다보면 동굴안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카메라 후레시를 터뜨리지 못하게 하는곳도 있어요
하지만 말잘듣는 사람들은 따르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아요
찿아주시고 흔적남겨 주신 해덤이님 감사드립니다
5월도 늘 행복하시고 좋은날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연향기 16.05.05. 12:04
보면볼수록~~멋진님께서 ~~빵긋
오늘은 보면볼수록 웅장한 자연의 신비로운 쪼아
동굴속의 폭포를 보여주셨네요.
사람이 만든것과 같이 예술적인 동굴속에 석순과 높은 곳에서 아싸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수에 시원함을 느낍니다.
멋진 폭포의 영상에 잘 어울리는 선율~~
모두가 장관입니다.
언제나 건강한 모습으로 5월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역시 보면볼수록 멋진 에이스 러브
 
보면볼수록 16.05.06. 03:50
감사합니다 자연향기님
5월은 푸르구나~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보면볼수록 생일날~~
자연향기님께서 5월의 주인공을 허락해 주셔서 진심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이쁜 색쉬 아가씨까지 덤으로 포장해주신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그저께는 어머님께 다녀왔습니다
어머님께서 5월달 이맘때면 항상 허기가 진다고
하셔서 항상 달려가서 최고로 맛난것 싸드리고 온답니다
위로 딸만 낳으시다가 저를 백일기도해서 낳으시고
넘 좋으셔서 일주일동안 먹은게 별로 없었지만
배가 고프질 않으셨다고 합니다
그럴땐 젊어서 갼했지만 지금은 연세가 있으시니
그당시의 허기가 지금 나타나시는건지
그냥 자식보고싶어 그러시는건지 그래요
 
보면볼수록 16.05.06. 04:05
아들도 방학이고해서 모두같이 찿아뵙고 아내도 용돈얻고 아들도 얻고
저도 생일이라고 어머님께 용돈얻고
넘 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그만 어머님 용돈드리는것을 까먹었는데
용돈은 안주고 가나 하시는 말씀에 을매나 놀랬는지요
서로 주고받고 받고 주고 넘 재미나는 시간 방금 답글을쓰고있는데
제 생일이라고 어머님께서 전화가 오셔서
답글쓰다가 중단 한참만에 다시 이어서 씁니다
지금은 교회 권사님 이시지만 한국계실때는 구인사 절에
다니셨다면서 큰불상 5층 머라고 하시면서 최고의 공을 들인
우리 아들이라면서 한참동안 말씀하시네요
이번 일요일이 미국 마덜스데이 장사끝내놓고 주중에
찿아뵙겠다고 했습니다
 
보면볼수록 16.05.06. 04:03
또 이렇게 답글을 쓰면서 미주알 고주알 말씀 드리는것은
편한 자연향기님이라 느끼기에 여러 사연을 적어봅니다
5월도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나날 가정에 축복이 함께
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레화엄사 16.05.05. 18:00
보면볼수록님 덕분에 자연의
신비로움을 맘껏 봅니다
동굴속의폭포를 어떡해 우리가
볼수 있겠어요
동굴속에서의 두분의 다정한 모습도
자연의 웅장함도 신비로움도
정말 잘 보고 갑니다
보면볼수록님 5월내내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보면볼수록 16.05.06. 04:09
감사합니다 구레화엄사님
제가 답글을 쓰면서 혹시나 구레화엄사님
전화벨이 찌르릉 보면볼수록 한테서 답글이 왔어
하면서 전화기가 깨우지나 않을까 새벽시간인데 하면서
혼자 별걱정 다해보는 시간입니다
내 생일날 아침상이 너무 과했는지 등뜨시고
배가 부르지만 이또한 행복인것을
생각하면서 애써 준비해준 생일 음식인데
소화 천천히 되라고 주문 외워 봅니다
첨에 저도 루비폭포를 관광할때는 정말 웅장했습니다
가이드를 따라 동굴안을 구경하면서
설명을 들으면서 한참을 걸어가다 갑지기 모두를 멈추게 합니다
 
보면볼수록 16.05.06. 04:25
칠흑같이 어두운 지하 80미터 동굴안 주변에 불빛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숨소리 마저도 조용한데
가까이서 들려오는 힘친물줄기 소리와 바람에 날리는
물방울이 으시시한데 곧 크나큰 천재지변이
일어날것 같은 찰나 요상한 음악이 찌르르르~
울리다가 갑자기 불이 확~~켜지는데 내가 이세상 태어나서
가장크게 입을 벌려 보았습니다
하늘에서 구멍이나서 물이 폭포가되서 쏟아지는데
바로 태네시강밑에 우리가 있고 그 강에 균열이 생겨
땅속 동굴로 쏟아지는 신비스런 폭포
무지개 색상의 조명이 수시로 바뀌면서 물보라를 일으키는데
정말 멋졌답니다
이젠 손님올때마다 가니 상황이 빠싹해서
기쁨이 덜하지만요
 
보면볼수록 16.05.06. 05:14
세월이 좀 흘러서 별아 내 가슴에님 비앙기 타고 옹선생님
구레화엄사님 피어나라님 이아소님 유화님 딸기꽃님
그리고 나를 아시는분 그리고 울님들과 함께 낑겨서 따라오시는분들
보면볼수록 만나러 오시면 또 갈겁니다
5월은 참 좋은달 구레화엄사님 가정에도
큰 축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피어나라 16.05.06. 06:40
피어나라가 아니더라도 인기가 많으신
보면볼수록님이라 눈팅만 하고 나가려니
구레화엄사님 댓글에 피어나라까지
끼워주셔서 감동입니다! ㅎ

저는 지금 집을떠나 경상남도 창원시
메트로시티 아파트 24층에서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기는 벌써 장미꽃이 피였더군요
올해 처음으로 장미꽃 구경을 했습니다

우리동네면 지금 한참 바쁘게
아침운동 하느라 여러가지 동작으로
춤아닌 춤을 출시간인데 ㅎ ~~~

이슬비가 촉촉히 내리는 아침
보면볼수록님 덕분에 편안하게
멋진 여행 잘하고 갑니다
또 올려주실 다음 여행지를
기대하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
 
보면볼수록 16.05.06. 10:59
피어나라님 감사합니다
눈팅만 하고 가셔서 제게는 향기가 느껴지는
피어나라님이란 사실을 여태 모르셨던가 봅니다
전 나쁜 냄새는 잘 맏지를 못하는데 좋은사람
냄새는 퍼뜩 맏아요
그래서 그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 가득실어서
세상을 살아가기에 주변에는 좋은사람들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경남창원에서 넘 높은곳에서 글을 쓰셔서 그런지
읽는내내 어질어질하고 답글쓰는 내내 어질어질해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답글 드리는 중입니다
손님들이 내 생일날 쉬지않고 일하는게 딱했는지
무지 많은 손님들이 오늘 다녀가서 지금 퇴근5분전인데
좀 피곤하지만 피어나라님의 댓글에 에너지를 받아
힘이 막~날려고 그래요
 
보면볼수록 16.05.06. 10:58
한국에는 여기보다 조금 늦은지 우리집에는 지금 장미가 만발했어요
화단에 장미도 많이 피었고 사과도 많이 열렸고
자두 복숭아도 작년에 비해서
더욱 많이 열린것 같아요
숲속에 칭구들이 과일에 풍년들어
올해도 끼니걱정 안해도 될것 같아요
피어나라님 비가 소로시 내리는 창원에서
잼난시간 많이 가지시고 5월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강승호 16.05.06. 07:46
역사이야기에 감동합니다..
동굴의 신비함과 폭포는 환상입니다.
여행의 아름다운 삶을 사는 보면볼수록
감사드립니다..
 
보면볼수록 16.05.06. 22:25
감사합니다 강승호님
미국 역사에 대해서 인터뷰 할때면
꼭나오는 우리동네 그래서 산새가 아름답고
신비한 동굴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잠시라도 들렀다 가는곳이
우리동네 차타누가 랍니다
비행기를 타고 멀리 다녀오다가 우리동네 상공에 이르면
와~정말 아름답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답니다
테네시 강줄기가 곳곳으로 뻗어있어
가뭄을 모르고 지금까지 살아올 정도로
물줄기가 풍부한 도시에 살다보니 우거진 숲으로 인한 자연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는 지역이라고 할수있습니다
5월달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참 많은 날들이 우리를 기다리는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5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옹선생 16.05.06. 23:05
요즘 바쁘게 살다보니 제가 좀 늦은것 같네요 ㅎ
회사 출근하고 퇴근해 밭일하고 집 짓는곳 이것저것 일하고
허가 떨어지기 기다리는 중에 벌도 관리해 줘야하고 넘 힘들어서
입술이 터지고 그러다보니 카페는 자주오질 못하다보니 늦은시간에 글 올리네요
두분 여행지 동굴이 넘 아름답고 좋아 보이네요
항상 보면볼수록님 덕분에 구경 자알하고 가네요 감사해요~~~
 
보면볼수록 16.05.07. 00:44
감사합니다 옹선생님
요즘 젤 바쁘게 살아가시는분이 옹선생님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문안을 가야되나 어쩌나 생각해 봅니다
자그마한 헛간하나 짖는데도 일손이 장난이 아닌데
큰살림 옮겨갈 집을 집는데 오죽 하시겠습니까요
아마도 올해휴가는 집마무리에 다 쏟으셔야 될것 같습니다
더구나 꿀벌까지 관리하시는 옹선생님
재주가 다양하신것 같습니다
제가 시골살때 우리동네에 아카시아 나무가 많았어요
철되면 큰 트럭들이 벌통을 가득싣고
동네 골짝으로 옮겨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지만
가까이 해보질 않았기에 벌은 제게 신비스럽답니다
 
보면볼수록 16.05.07. 00:51
우리동네는 신비한 동굴이 여러개 있어요
안내하는 가이드가 없이는 들어갈수가 없는 동굴들
여기저기 구경하다보면 이런것을 보고
동굴 아파트라고 해도 되겠구나 싶을때도 있답니다
메인동굴로 걸어가다보면 양쪽으로 안방크기의
동굴들이 포도송이 처럼 달려있어요
작은동굴 하나에 한살림씩 차려도되는
아주오래전 동굴모텔이었던것 같습니다
입술관리 잘하시고 5월도 가족과 함께 행복한날 되시길 바랍니다
 
 
유화 16.05.07. 05:46
루비폭포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불빛과 음악으로 환상적인 동굴이라고요
동굴의 종유석도 다른 동굴과는 다른것같아요
남북전쟁 역사이야기 잘보고가요 늘 건강하십시요 보면 볼수록 님!
 
보면볼수록 16.05.07. 23:09
감사합니다 유화님
사진에 다 담을수는 없었지만 정말 멋진 동굴입니다
동네 뒷산이라 자주갈수 있는곳이지만
관광지역이라서 인지 근처로 지나는일도 별로 없이 살아갑니다
낼이 벌써 마덜스데이
하루종일 장사해야 된다는 생각에
가슴이 콩닥데는 요즘 이랍니다
종일장사하는 날이 딱하루 낼이 거든요
전직원이 비상근무라 간식꺼리도 준비해야 될것 같습니다
유화님께서도 젤 즐겁고 행복한날 되시고
사모님 손잡고 뮤지컬이라도 한번 다녀오시는
좋은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서린마음 16.05.07. 06:38
신선한 아침
참새소리에 눈을 뜨고 영롱한 보석 루비?를 봅니다. 자연이 만든 작품이야말로 최고의 예술임을 실감합니다.
여행으로 얻은 것은 지식뿐 아니라 감성을 키워주는 보약 같습니다. 두분 얼굴이 어찌나 맑은지
에너지가 환하게 풍겨옵니다. 풍경보다 아름다운 것이 어쩌면, 두 분이 고통 스러웠던 지난 날을 극복하고
이처럼 아름답게 두손 맞잡고 현재에 서 있다는 것이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자연에도 역사가 있다면, 인간에게도 삶의 역사가 있으니 루비폭포는 인간에 의해 역사와 풍경이 공개 되었고
두 분은 스스로의 아름다운 마음이 공개되었기에 같고, 다름이 차이가 납니다. 아름다운 인간꽃이 두 분입니다.
 
보면볼수록 16.05.07. 23:24
감사합니다 서린마음님
서린마음님의 댓글을 읽을때면 제가 정말로
이렇게 좋은 말씀을 들어야될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혼자 생각하는것은 댓글 만큼에 부족한 내행동이 있다면
살면서 하나씩 맞추고 채워나가야 겠다는
기쁨과 희망이 생긴답니다
우리동네 뒷산에는 숨겨진 아름다움이 참 많은 곳이랍니다
동굴속에 호수가 있어 배를타고 관광해야 되는 지하호수
그속에 수많은 물고기도 살고 물뱀도 헤엄쳐
다니는데 모두가 실명된 봉사된 생명체랍니다
많은 연구원들이 물이 어디서 흘러들어와 동굴안 호수가
되었는지 물고기는 어디서부터 왔는지
연구를 해도 밝힐수가 없다고 하니
 
보면볼수록 16.05.07. 23:21
생명체란것이 참 신비롭기만 한것 같습니다

지난 어린이날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오랜세월 아내와 둘이서만 생일노래 부르며
촛불을 끄고 한참동안 말없이 가만히 있곤 했어요
아내와 저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기쁘고 행복할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은혜를 입으며 살다보니 어느샌가 식구가 늘어나
그저께 생일날 멀리서까지 달려와 축하를 해주는 가족
그리고 딸내미가족 아들과 여친
퇴근하니 깜깜한 집안에서 촛불이 밝혀지며
생일 노래가 이어지고 그리운 가족들의
모습이 하나둘 보였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그순간 감사합니다 제게도 이런 행복을 주셔서요
하면서 절로 기도가 나왔습니다
 
보면볼수록 16.05.07. 23:23
어려움을 나보다 더 잘참고 살아준 아내
그래서 저는 아내를 사랑보다 더한 존경심이 생긴답니다
세월이 그리고 기도가 이루어낸 응답으로 여기며
오늘도 기쁘게 마덜스데이 장사준비 합니다
서린마음님 날세면 어버이날이네요
가족들과 더불어 세상에서 젤 기쁜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아소 16.05.07. 23:57
이세상을 누리고 ,다스리고 사는 인간이 위대 하다고는 하지만
자연 앞에서는 고개를 숙여야하고,경의로움을 표해야 하는 것은
감히 따라갈수 없는 대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는 하나의 모래알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루비폭포를 보니
그야말로 신비 그 자체인듯 합니다.
하나 하나가 감히 인간이 만들수 없는 모두가 작품이지만
아름다운 두분의 모습이 그곳에 서 계시기에 더욱 더 아름답고 멋지게 보이는듯 합니다.

오늘도 바쁜 일과를 빡세게 처리를 하고는
집으로 돌아와 늦은 시간에 잠을 잘까 말까 하다가
매년 이쯤이면 몇번을 찾는 황매산의 모습을 올려 놓고는
후다닦 ~ 이곳 보면볼수록님의 방으로 마실을 와 보니
 
이아소 16.05.07. 23:56
와우 ~ 정말로 놀라워라 ~
그냥 피곤 하다고 꿈나라로 떠났더라면 후회 할뻔 했습니다.ㅎ ~

흘러 나오는 아름다운 여러 음악을 들으면서
두분의 철철 넘쳐 흐르는 정과 사랑하는 아름다운 모습과
그리고
보면볼수록님께서 보여 주시지 않았다면
이승에서 못보고 죽을뻔한 루비폭포를 보면서
이제는 꿈나라로 떠나야 겠습니다.
저는 시방 굿 나잇 ~
보면볼수록님께서는 시방 굿 모닝 ~ ㅎ
 
보면볼수록 16.05.08. 22:37
이아소 감사합니다 이아소님
시방은 댓글받고 하루늦은 굿모닝 입니다
굿나잇 하실 이아소님을 마덜스데이날 아침에
상큼한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아디다스 모자가 유난히도 잘 어울리는 이아소님
막대기 커피 두개를 따뜻한물에 휘이 젖으며
오늘장사 버벅대지 말고 수천번이라도 좋으니
땡큐 무지하게 많이하는 좋은 하루를 보내자 맘먹으며
좋은 하루 시작합니다

루비폭포는 갈때마다 감동입니다
사진속에 아름다움을 모두 담지 못해서
안타까울 정도로 신비가 가득한 동굴
가이드의 인솔로 엘리베이타를 타고 80미터
테네시강 밑으로 내려간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아주 묘하답니다
 
보면볼수록 16.05.08. 22:41
이아소 루비폭포는 1928년 12월 30일날 처음개장 되었는데
지금은 많이 알려진 관광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어요
무지개 색깔의 물방울이 암벽전체를 뒤덮을때는
나이아가라 폭포밑에서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듯한
무서움이 든답니다
아름다운 동네에서 살아갈수 있음에 감사하며
5월도 사랑가득한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DIA몬드 16.05.09. 17:19
이모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주는 감동도 있지만
님의 노력,성실한 삶,남을위한 배려 그리고 또 사모님과 님의 금실
이것으로 더큰 감동을 받는 답니다! 또한 사모님의 환한 미소가
무지개 색깔 물방울보다 더욱 아름답습니다! 행복하세요 ㅎ ㅎ
 
보면볼수록 16.05.11. 03:33
감사합니다 DIA몬드님
5월은 가정의달 이라고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아주 잘달려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서로서로 앞다투어 피어나던 꽃들은
계절너머로 사라지고 장미의 계절
참 화사하고 아름다운 요즘을 느낍니다
오실때마다 댓글로 기쁨을 한아름씩
안겨주셔서 넘 감사 드립니다
우리동네는 사방이 산으로 가려져 있어
천제지변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는데
봄이면 알레르지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꽃가루가 넘 많이 날려서 기관지가 약한
사람들은 고생을 하지만
아내와 저는 김치와 된장을 잘먹어서인지
알레르기가 없어요
그래서 주변에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한인들을 보면 김치와 된장을 권유하기도 하는데
 
보면볼수록 16.05.11. 03:33
아이들이 냄새 자체를 싫어해서
집에서 한국음식을 잘안먹는 가정이 많아요
아내와 둘이서 함께 일구어온 살림이라
더욱 아내가 소중하게 느껴진답니다
때로는 미안함도 많았지만 굳세어라 금순아 이기에
지금의 행복도 누릴수 있는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으로 기쁨주시고 행복주셔서 더욱
열심히 사랑하며 살겠다는 말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5월도 DIA몬드님 가정에 풍성한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대산이 16.05.11. 01:21
안녕하세요
몇번 가보기는햇지만 자세한 내용까지는 몰랏었는데 자세한 설명을통해 배우는것이 만읍니다
좋은 사진과 글 잘보고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기를......
 
보면볼수록 16.05.11. 03:39
감사합니다 대산이님
요즘 많이 바쁘실텐데 때마다 찿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이틀정도 갑자기 추어지는듯해서
겉옷을 걸치고 다녔는데 오늘부터는 또 푹 찌는 시간이 되려나 봅니다
마덜스데이는 행복하게 잘보내셨습니까
저는 쉬는시간 없이 하루종일 장사하느라
긴긴하루를 보낸것 같습니다
장사를 끝내고 나니 긴 터널을 지나온 기분이 들어
기운이 다 빠지고 허리도 아팠지만
오늘 장사 잘했다는 기쁨으로 퇴근 할수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대산이님을 알았더라면
이곳에 오실때 만나서 참 반가운 시간
함께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다음기회에 이곳에 오실 기회가 되시면
꼭 만나고 싶습니다
 
보면볼수록 16.05.11. 03:41
5월도 시작하기 바쁘게 잘도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이제곳 여름휴가철이라 모두들 계획에
바쁘실것 같습니다
건강챙기시고 가정에 늘 은혜가득
축복가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데싱맨 16.05.11. 13:14
정말 멋있네요
멋진구 구경 잘하고 갑니다
멋진배경과 한쌍이 넘 잘 어울립니다
 
보면볼수록 16.05.12. 05:26
감사합니다 데싱맨님
우리동네는 산이 깊어서 계곡과 동굴이 많이
있습니다
옛날에 인디언들이 전쟁을 치루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을 영화에서 많이 보았는데
우리동네 동굴을 구경하면서 아~이래서 순식간에
숨을수 있었구나 하면서 고개가 끄떡여 진답니다
데싱맨님께서도 대한민국의 모든산을 하나씩 하나씩
접수하고 다니시는 모습이 넘 보기가 좋습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때는 직원들과 가족들과
산을 자주 찿아다녔는데 이곳에서는 모든것이 쉽지가
않아서 산에 자주 갈수가 없는게
아쉬움으로 많이 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무더운 날씨가 다가오는데
건강에 유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