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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옥순씨

우리 레스토랑 직원들은 한달에 신라면을 열박스 이상을 먹습니다 아틀란타에 갈때마다 라면을 잔뜩 구입하다 보니 옥순씨는 자연스레 라면모델이 되었고 상인들은 우리더러 라면장사하세요? 요렇게 물을때면 아뇨~~!!쌀이 떨어졌떠여~합니다 그래서 성경 욥기3장에 나오는 라면 16가지를 다시한번 적어보면서 주간지를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1. 나의 난 날이 멸망하였었더 라면 2. 남아를 배었다 하던 그밤도 그러 하였었더 라면 3.그 날이 캄캄 하였었더 라면 4.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마셨더 라면 5. 빛도 그날을 비취지 말았었더 라면 6. 그날을 자기것이라 주장 하였었더 라면 7. 구름이 그위에 덮였었더 라면 8.그날을 두렵게 하였었더 라면 9.그 밤이 심한 어두움에 잡혔었더 라면 10.해의 날수 가운데 기쁨이 되..

카테고리 없음 2021.11.03

장민호가 울집에

어느 날 one day 남편이라는 나무가 내 옆에 생겼습니다. beside me I had a treelike husband 바람도 막아주고, 그늘도 만들어주니 sheltered me from wind, made cool shadow 언제나 함께하고 싶고 사랑스러웠습니다. always, lovable man to be together with, 그런데 언젠가부터 well !! slowly 그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became to dislike the tree. 왜냐하면 그 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because the tree blocked my sight view 항상 내가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all the time, had to take care of 내가 하고 싶은 것을 the th..

카테고리 없음 2021.10.27

짬뽕지존

초가집 쪽 마루에 우리 사남매 모여서 보리밥에 콩나물 무우소쿰 무우생채 고추장 된장 썩썩비벼 큰 양푼에 둘러앉아 맛나게 먹다보면 보리밥 따로놀아서리 나물넣고 된장넣어 한번더 비비고요 먹을것 귀해서 쓰고 단것 가리지 않고 숟가락 들고 앉아 서로 먼저 먹고싶어 눈치만 살피던 그 시절 그립고요 마음착한 누님들은 한발뒤로 물러나고 날쌘동생 열이가 얼른 한술 뜨지요 들에서 돌아오신 부모님 등짐 벗으시고 우물 퍼 올려 서로 흐른땀 씻으시면 큰 누님 지은 저녁 온가족이 먹지요 착하고 부지런한 살림 밑천 우리누님 혼례날 우리누님 많이 우시더니 어머님은 누님 손잡고 함께 우시고요 그러던 우리누님 벌써 할머니 되시고 개구쟁이 막내도 장가 들였고요 우리는 어느새 추억을 먹고 살지요 흐르는 세월을 잠시 잊었더니 머리는 희어지..

카테고리 없음 202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