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님들 오랫만에 애잔하게 들려오는 돈데보이 노래를 들으면서 이민사회의 희노애락을 생각해 보고 먹고살기 힘들어 모든것 팽개치고 이민길에 오르며 가슴아파했던 그 시절을 잠시떠올려 봅니다 나만그런것이 아니라 우리 레스토랑에 맥시코 직원들이 많아서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이민국에 쫒기다 사막에서 죽어가는 맥시칸들의 삶에애환.... 어젠 퇴근을 하고 있는데 아들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아부지 어디쯤 오고 계세요 제가 오늘 새로개발한 특별한 요리를 선보일려고 하는데 얼른오세요 합니다 아~짜식이 엄마없을때 다이어트 좀 할려고 하니 자꾸 새로 개발한기라 카네.. 집에 도착하니 아들 여친이 뛰어나오면서 서툰한국말로 아버님 하면서 인사를 꾸뻑하네요 학업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못잊어하는 아들땜에 모든것 포기하고 남친곁으로 날아온 아이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모습을 보면서 나또한 저랬었지 그래 이순간을 마음껏 누려라 했습니다 둘이서 만들어낸 음식 속으로 아~ 또 먹어줘야되나 내가 보기에는 새로운것도 아닌데 자기들이 만든것은 모든게 신 개발음식으로 착각하는아들 여자친구 어머님이 주셨다면서 일본술 한병과 생맥주.. 밤 11시 넘어서 아주 맛있게 먹어주면서 속으로 머가 이래 짜버..음식에 간을 짜게한것인지 맥주는 땡겼습니다 아침운동을 끝내고 저울에 올라갔더니 2파운드가 늘어난 몸무개를 보면서 오늘저녁부터는 아무리 신개발이니 머니 해도 먹지 않을것이다 엄마없을때 다이어트해서 뱃살도 좀 줄이고 생활 태도 또한 변화시켜 초심의 마음으로 다시한번 정진하는거다 맘 먹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 히블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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