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하루만 더 기다려... 어젯밤 아내에게서 걸려온 전화 우여곡절을 조금씩 겪다보니 어느새 5주가 흘러 낼이면 아내가 온다네요 모든 볼일 무사히 마치고 한국방문 마지막날을 서울에 살고있는 둘째누나와 함께 보내고 있답니다 아내가 이세상에서 젤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이 바로 저의 둘째누나 랍니다 그만큼 우리가 많이 믿고 의지하면서 살아왔던 누나 한때는 미국에서 같이 살았는데 한국발령으로 미국을 떠난지 10년넘은 세월 저도 참 많이 보고픈 누님입니다 아내가 한국가고난뒤 개설한 블로그라 아내는 아직도 내가 블로그를 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 알게되면 나의 일상을 읽고 어머님이 아프셨던것 내가 힘들어 하는것등등 알면 아내가 많이 힘들까봐서 일부러 알려주지 않았지만 누님에게만 귀뜸해준 블로그... 어젯밤 아내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데 뒤에서 누님이 살빠졌단다 하시는 소리에 그만 울어버리는 아내 걱정하지마 당신오면 함께 먹으로 다니면 금방 또 쪄~~~~~~~~~ 수없이 많이 보내주는 사진을 보면서 전부 집에서 갖고간옷들 10년이 넘은 반바지 티셔츠 간편복에서 정장까지.. 한국옷이 젤 이쁘고 맵시가 나는데 하나 싸입고 그러지 집에서 큰가방 들고 간것이 전부 여기서 입던옷을 챙겨갔다고 생각하니 또 맘이 쨘해지는것이 남들처럼 아내에게 용돈 푹푹 쥐어주지 못한 부족한 남편이라 맨날 짠순이로 살아가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 가득한 주일 아침 아내가 오면 좀더 챙겨야 겠다 맘 먹으면서 주일장사 시작합니다
=히블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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