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러번 오프리랜드호텔에 갔지만 이번처럼 여유를 즐기지는 못했던것 같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서인지 풍경이 좋은 2층룸을 얻을수 있어 더욱 재미나고
라임소주맛도 사발면맛도 훨 맛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프리랜드 호텔에 갈때마다 느끼는 것은 먹을 음식을 잔뜩갖고 가는게 젤인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이스박스에 잔뜩채워가도 프론트에서 단속하지 않는것은
지들이 그많은 여행객들에 비해서 식당이나 부대시설이 부족해서 눈을 감는듯 했구여
맛대가리 없는 부페음식이 두당에 60불이고 수시도 시중보다 서너배는 비싼가격에
한시간은 줄서야 겨우 테이블에 앉을수있는 상황을 보면서 우리 레스토랑에도 한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테이블에 안내받을수 있는 손님들의 고충을 이해할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호텔 도착전 네쉬빌 근처에서 든든하게 챙겨먹고 술도 좀 챙겨서 호텔에 투숙하게되면
시간절약 돈절약 더욱 배부르고 등뜨신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주차요원들이 뛰어다니면서 추차대행을 하고 있지만 다 만족을시키지 못하기에
24달러짜리 그냥 주차장에 주차하라고 유도 해도 그냥 개기면 5분안에 대리주차 시켜줍니다
약 35달러 정도 훨 편합니다 마침 배경음악의 주인공 달리파튼이
컨츄리가수들과 함께 공연중에 있어 사람들이 더욱 많았던것 같습니다
오시기전 공연일정을 잘살펴 오프리하우스 티켓팅을 하고 오시면 더 유익하고 멋진 여행이 됩니다
한참 사설을 늘어놓고 있는데 나하고 취미가 좀 색다른 아내로부터 멧세지가 날아옵니다
여보 나 시립독서실에 있는데 안경을 안갖고와서 작은글이 안보여 공부를 못하고 있으니
얼른 안경하나 챙겨서 갖다줘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5분거리 얼른갖다주고 와서 다시 시작합니다 손주가 넷인 할머니의
고충을 이해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프리랜드 호텔과 별개로 뒷쪽에 오프리 몰이 있습니다 그곳에가면 큰 규모의 카지노와
쇼핑센터그리고 레스토랑들이 있어 쇼핑이 취미인 사람들한테는 참 좋은공간 그리고
주차비를 받지 않으니 몰에 주차해 두고 살살걸어서 오프리랜드 호텔에서 잼나게
놀다가 가는 방법도 좋은것 같습니다
그옆에 아이스쇼를 하는곳도 있어
겸사겸사 여행의 풍요로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사발면에 물을 부어놓고 호텔 베란다에서 분수대 불빛쇼를 구경하면서
와~참으로 전망이 좋은곳으로 방을 배정받아 넘 잘된일이다 생각하며 기뻤습니다
베란다에서 한잔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분수대쇼를 구경한다고 줄지어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을 보면서 헤헤 우리는 요렇게 편하게 안방에서 보는데 저들은 수고가 많네
하면서 좋아하고 있는데 저~~기 건너편에 앉아있는 아시안 커플이 어디서 많이 본듯한모습
둘이서 일어서는 모습을 보고서는 기절할뻔 했네요
아들아~~~며늘아 니 아부지가 여기있다 그자리 스톱해서 뒤돌아보이는 호텔이층
베란다에서 니들에게 손흔들고 있다고 얼른 멧세지를보내니 돌아보면서 막 손을 흔들더니
순식간에 우리방 문두들기는 소리 아들과 며느리였습니다
을매나 반가운지 기절초풍한 이유를 나중에야 들었습니다
우리만 좋은곳에 가기가 미안해서 아내가 아들에게 처갓집 파티가 끝나서 마음이 바뀌면
연락해라 호텔하나 예약해줄테니 좋은추억 만들어라 우리는
신경쓰지말고 요렇게 아내와 아들이 짜고친 고수톱이라 나는 전혀 몰랐는데
그 넓은곳에서 야 밤중에 나한테 딱 걸린겁니다
반가운마음에 물을끓여 남은 사발면에 물을부어 퉁퉁 불어나기를 기다리며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보는 조명빨받는 분수대쇼를 함께보고 있으니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라면을 먹던 며느리가 하는소리 서툰 한국말로 아~버~님 비벼먹는 라면인데
물을 부었어요 그래도 넘 맛있어요 합니다
집에 일본라면도 있기에 혹시 부족할까 챙겨왔는데 내가 일본글을 알턱이 없지요
예전에는 분수대위에 무대를 설치해서 인형극을 하였는데 올해는 철거하고
분수대쇼로 대체했는가 봅니다
딸이 빠져서 꽉찬느낌은 덜했지만 우리가족이 함께 하면서 사발면을 먹는 오프리랜드호텔
참 즐겁고 재미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들에게 용돈을 집어 주면서 더 이상 내눈에 띄지말고 잘 놀다가 아침챙겨먹고 얼른
레스토랑으로 달려가서 일해야지 ~ 핸드폰 셀카봉을 손에 쥐어주면서
둘이 함께하는 사진을 많이 찍어라 하면서 풀어주었습니다
밑에 사진이 넘 재미나서 한컷했습니다
테레비 프로 백년손님에 마라도에 사는 장모가 호텔에가서 신발을 밖에
벗어두었다고 놀림을 받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 마라도 장모가 오프리랜드호텔까지 온건가 싶어서
하도 의아해서리 기록에 남겨보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내려다 보는 호텔의 내부 풍경은 싱그럽기만 했습니다
아름다운 가든이 촉촉히젖어있고 승선인원이 없는 유람선만 강을 떠다니며 할머니의 멋진
항해솜씨를 뽐내고 있었고 북적이던 밤손님들은 조용히 잠든시간 웨이츄레스들만 출근해서
주변을 쓸고 닦고 있는 평화로운 아침 여행은 이래서 즐거운가 봅니다
머니머니해도 순두부에 갈비가 최고란 생각에 얼른 호텔을 빠져나와
제2의 여행지 동물원에 가기전에 소공동 한식집을 찿아 만찬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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