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사바나 2일째

히블내미 2017. 5. 17. 02:36

 

이별의 도시 그래서 눈물이 마를날이 없었던 도시 사바나 하나하나 접수하기 위해서

아침일찌기 혼자서 호텔을 빠져 나왔습니다

호텔로비에서 지도를 하나 얻어들고 먼저 현지답사를 대충해야만 나중에 아내의 가이드로써

충실히 임무를 수행할수 있을것 같아 시내를 걸어서 걸어서 뺑뺑돌아 보았습니다

 

지도에는 일만보를 걸으면 사바나의 도심에있는 유적지를 다 돌아볼수있도록 표시가 되어있어

다는 돌아볼수 없었지만 대충가닥을 잡고 호텔에 돌아왔습니다

아내와 함께 본격적으로 걸어서 투어는 시작되고 순복음교회의 역사가 미국의 역사를 말해주는듯

하였고 도시전체가 관광지라 도시개발은꿈도 못꾸는 보호구역으로 설정되어 변경은 못하고

페인트만 계속 덥빵으로 칠해서 덕지덕지 한곳도 많았습니다

 

 

 

욜심히 걷고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성당의 종소리 그 소리를 따라 발길을 돌리니 역사가

깊은 성당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분위기에 맞지않는 노래한곡이 내 입에서 흥얼거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빌딩에 그림자 ~황혼이 짙어갈때 ~성스럽게 들려오는 성당에 종소리~~~

죄많은 ~발자욱마다 ~눈물고인 내청춘~~~

 

 

 

사바나의 시청이라네요

 

 

 

 

 

관광객들이 붐비는 먹거리가 많은 골목 어디를 가도 쉽게 볼수있는 히피족들과 낭만파들

집도절도 없어도 그들만의 세계에서 세상부럽지 않게 살아가는 히피들 하나같이 길거리에서

남녀가 어울려 춤을추고 모두가 동물애호가인듯 개들을 끼고 있는 모습 이또한 풍경이라 생각했네요 

 

남부의 중심지였던 조지아주는 남북전쟁중 북군에 의해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 무너져서

아틀란타등의 대도시에서는 남북전쟁 이전의 역사를 찿아보기 힘들지만 유독 사바나 만큼은

그 본모습을 잃어버리지 않았다고 하는데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에 반한 북군 사령관이

방화를 저지르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바나는 다른도시를 여행하면서 쉽게 볼수없는 풍경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관광객중  장애인들도 휠체어를 타고 시내를 구경하고 목발을 집고 다니면서도

여행을하는 좋은 모습을 보았습니다 조금도 불편해 보이지 않고 행복해 하는 모습 좋았습니다 

 

 

 

 

 

 

 

무역의 도시 사바나 지금은 옛철로만 남아 히블내미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무역항구도시 답게 갑자기 뱃고동이 울리기에 강을 바라보니 콘테이너를 잔뜩실은

배한척이 아파트한채마냥 유유히 도선사의 배에 이끌린체 입항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미국노예시장이 있던 곳이라 곳곳에 많은 동상이 서있었고 자식과 부모가 서로

다른곳으로 팔려가는 항구의 이별 쨘한 역사의 증거들이었습니다

 

 

 

출출해서 근처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식당 (Hueys) 을 찿아 잠시 쉼을 얻어보았습니다

한국이나 미쿡이나 잘되는집은 기다려야 되고 손님이 없는집은 파리를 날리고 있는

불공평인지 공평인지 하지만 그 이유가 있겠지요

 

 

 

 

 

서서이 밤이찿아오니 강변에는 기타를 들고 연주하며 팁을 버는사람 색스폰을 부는사람

여러가지 악기들로 밤풍경은 흥이나기시작하고 그속에 함께 하며 팁도 던져주고 그랬네요

 

 

 

사바나 강변에는 수많은 동상들이 나라비를 써고 있지만 그중에 가장인기있는 동상

바로 손수건을 흔드는 여인상 (하얀손을 흔들며 입가에는 예쁜미소 짖지만~~

커다란 두눈에 가득고인 눈물보았네에에에에~~)

 

가이드의 얘기로는 남편이 무역선을 타고 떠났는데 그의 부인이 남편이 돌아오기를

매일같이 강가에서 기다리며 지나다니는 배를 보면서 손수건을 흔들며 44년동안 남편의 소식을

기다리다가 죽었는데 그녀의 장례식날 남편이 돌아왔다고 하네요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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