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왠지 한때 즐겨 흥얼거리던 유 레이즈 미 업을 배경음악으로 깔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년전 우연히 폴란드 거리의 노인 동영상을 보고 그 노래의 매력에 빠져
틈나는데로 연습을 하였고 그러다보니 2년전 가족노래 경연대회를 상금 천달러를 걸고 한달전 부터
연습을 열심히하는 가족들의 모습에 큰 행복을 느낀적 있습니다
다른가수들의 노래는 넘 높낮이가 커서 힘든데 폴란드 노인의 노래는 한두번 연습을하면 키를
맞출수가 있고 또 허리 몇번 비뜰고 꺽으면 충분히 가능한 키 그래서 그때의 지나간 즐거운 시간을
오늘에 되살려 행복한 가정의 지표로 삼을까 싶어서요
지난 한주일 동안은 정말이지 놀랄노짜다 싶은 일들이 여러가지가 일어나 우째이런일이
싶은 마음으로 한주를 보낸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퇴근하면서 우체통을 열었더니 1년전 아내가 급한 볼일로 인해 급히 한국을 방문하였는데
잠시 여유의 시간이 있어 묵호등대를 구경하다가 옆서가 보이기에 나에게 두통 아들에게 한통
일년전에 한국에서 보낸것이 지난주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에서 보낸 물건들이 한진해운의 부도로 인해 100일만에 도착하더니 먼 엽서가 1년만에
도착했네요 내용인즉슨 (남편님의 따스한 배려로 한국까지와서 가족에 대한 특별한 사랑과
고국에 대한 향수를 모두 풀고 내려놓고 당신곁으로 달려갑니다
이곳에서 항상 생각하는것은 당신에대한 미안함입니다
함께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남편님이 더욱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스럽습니다 등등)
1년만에 받은 엽서에 감동먹고 있는데 아내가 항상 들고다니던 손지갑을 열더니 노트를 찢어서
깨알같이 적은 편지 한통을 보여줍니다 내가 아내에게 20년전에 써준 손편지 한통 놀랠노짜...
너무 놀라면 입 눈 동시에 커짐
약 20여년전 아내가 미국에 오고 얼마되지 않아 장인 어른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중환자실에 계시던 장인어른께서 말씀은 못하지만 실눈처럼 뜰때면 아내에게 내 걱정말고 얼른
미국으로 가라고 하시는듯한 표정 그래서 떨어지지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돌려 미국행 비행기를
탔는데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장인어른께서 이 세상을 떠나시고 틈만나면 화장실에가서 울고
안그런척 손님앞에서 미소지어야 되는 웨이츄레스 인생 신분도 없고 돈도 없던 시절 아내가
너무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히블내미가 아픈마음 다스리며 내 마음을 한자한자 적기
시작하였고 한페이지에 가득찬 내 마음을 적어 아내에게 건네준 편지 세상에나 우째 20여년
세월을 손지갑속에 매일넣어다니며 힘들때마다 읽었다는 아내 정말 놀랠노짜 였습니다
우리집에 에어콘이 두대가 돌아가는데 한대가 고장이나서 흑형을 불렀습니다
우리 레스토랑에도 가끔와서 실력을 발휘하는 흑형 천장위에 올라가더니 발을 헛디뎌 천장이
내려앉으면서 한쪽발이 집안으로 쓔웅~~밑에있던 아내는 기절할뻔했고 흑형도 무지 놀래고
그보다 집안에 석고보드 판넬 쪼가리가 온통 더럽혀 지고 하지만 사람이 다치지 않아
갼타 ~노신경해라 내가 고칠께 하고 돌려보내고 이럴어쩌나 했는데 아내가 해결했습니다
우리 며느리가 중고차를 구입했습니다
아내도 신기해서 요리보고 조리보고 암만봐도 깜직한차 쓰레기차를 들이받아 얻은선물
딱 내차 드렁크만한 피아트 작은것이 달릴것은 다 달려서 을매나 웃기는지요
그래서 아들한테 야~요건 쪼깐해서 주유소 옆으로만 지나가도 냄새땜에 10마일은 가겠다 했어요
더 웃기는것은요 뚜껑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주변머리부터 열리기 시작하더니 속알머리까지 열리는데 정말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우리 요리사 한넘이 아내는 큰데 지는 내어깨밑에 올 정도로 작은것이 아이가 넷이나 되기에
야~니는 작아도 달릴게 다 달려서 맨날 마누라 한테 사다리놓고 올라 다닌다고 하더니 안피곤하나
했던 생각이 나서 한참 웃었습니다
지난한주 아내는 정말 바쁜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천장이 내려앉은 모습을 보고 올해는 집수리하는 한해로 정해야 겠다면서 보험회사를 여러번
쫒아다니고 은행에도 싸인받으러 쫒아다니더니 거금수표를 손에 쥐고 왔습니다
반은수표로 받고 반은 크레딧으로 받아 집수리가 몽땅 끝나면 영수증을 갖고 부족 금액을
청구하면 되도록 모든 서류가 끝났습니다
해마다 집수리 한번 해야되는데 하면서 마음만 있었지 너무 큰돈이 들고 또 보험회사 직원들과
입씨름이 염려되어 뒤에 빠져있었는데 아내가 앞장서서 쫒아다니면서 깔끔하게 일처리를 해주어서
항상 아내가 쉬는날이면 삼겹살을 구웠는데 어제는 제가 삼겹살을 구워서 딘장푹 찍어 아내입에
넣어주면서 여보~수고했어요 당신 최고예요 했습니다
아마도 다음달 부터는 대대적으로 집수리가 들어갈것 같아 기분이 넘 좋습니다
우리 뒷뜰에 사과가 많이 열리기도 했지만 많이 떨어져 있어서 올해도 숲속칭구들이
사과나무밑에서 캠핑을 하는듯 맨날 짐승들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물론 그들이 먹으라고 열리는 과일이지만 우째 주인한테 하나 먹어보라는 말이없어 서운해요
여주도 드디어 주렁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담근 여주짱아치가 바닥이 났는데 올해도 많이 열려 풍족하게 나누어 먹을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기위해 도심을 벗어나는데 우리동네 전화국 사면벽에 벽화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는데 내가 안보는 사이 누가 엄청난짓을 했나 했는데 정말 대단한 사람이 그린듯
큼직한 그림이 넘 보기좋아 몇장 담아 보았습니다
지난주에는 아들이 아부지 우리레스토랑 리뷰가 엄청 좋은것 아세요 합니다
특히요 많은 사람들이 주인이 넘 좋다고 적은 사람들이 많아요 합니다
몰라 난 그런거 안본다 가끔 손님들이 작년에도 레스토랑 1위했는 상장과 보건소 99점 먹은것을
보고 왜 사이트에 올리지 않느냐고 물어보는 손님들은 많아 하지만 그런데 신경쓰다 보면
진심이 사라지는것 같고 리뷰에만 신경쓰는것 같아서 말이다
얼마전 작은 딸내미가 칭구들 하고 미국 레스토랑에서 식사를하고 있는데 옆에서 미국아줌마들이
밥을 먹으면서 수다떠는 소리가 넘커서 안들을려고 해도 들리는것이 꼭 우리 아부지 얘기를
하는것 같아서 귀를 기울이니 미국아줌마 하는소리 이찌방 갈때마다 주인을 안아서 번쩍
들어올리면 그렇게 좋아한다면서 그의 아내가 안아도 된다고 했다면서 자신은 그 주인이
귀여워 죽겠다나 어쩐다나해서 딸내미가 듣다못해 돌아 앉아서 익스큐즈미 니들 지금
이찌방 우리 아부지 얘기한거니? 했더니 전부 놀래 자빠지고 아휴~~이넘의 인기는
언제나 사그라 질지 참말로 여사일이 아니네요
그저께 그아줌마가 딸내미하고 둘이서 밥먹으러 와서는 나를 들어 올리지 않기에
왜 안들어 얼른 들어줘 했더니 남편이 돌아가신지 2주밖에 안되어서 기운이 없다네요
함께 테레비보다가 먼저 방에 들어간 사람이 있다 들어가니 죽어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살아도 산목숨이 아닌것 같아 마음이 쨘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기위해 루비폴에 갔더니 수많은 관광객들의 주차로 인해 빈틈이 없었습니다
예전보다 더 많이 밀려오는 타지의 관광객들 우리동네가 점점 관광객이 많이 찿는것 같아
좋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자전거 타는 연습을 했던 아내
스포츠센타에 가서도 늘 자전거 타는 연습에 열심이었던아내의 솜씨를 오늘 드디어 전문가의
테스팅을 받게 되었습니다
근데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먼저 출발시키고 뒷따라 붙이는데 내가 헐떡데며
따라갈 정도 였으니 그동안 연습의 결과가 좋았던지 합격시켜 주었습니다
1시간을 자전거를 달려 숲속 깊은곳까지 달려오고 죠기 표지판에 자전거를 묶어두고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코스가 여러군데 있었지만 첨이라 넘 무리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가까운 한시간 등산
코스를 택해 오르고 또 올랐습니다
물병을 내 배낭에 꽂아도 되는데 무겁다 면서 아내의 허리에 두개를 차고 웃기는 폼으로
나는 람보의 와이프다 하면서 신나게 앞장서서가는 아내 엉뎅이에 뽕넣은 바지가 웃기다며
반바지 하나 걸치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모습 엉댕이가 아프지 않아 넘 좋았다고 했어요
한시간정도 올라가니 전망대가 나왔어요
끝없이 펼쳐진 푸른산과 계곡 곳곳에 기지처럼 보이는게 있었지만 한국처럼 아파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국등산객들이 올린 사진을 보면 아파트 숲으로 가득한데 우리동네는
그냥 푸른숲으로 가득했습니다
20여년을 이동네 살았으면서 또 처음 와보는곳 세상도 넓고 우리동네도 넓은데 이 작은 한몸
바쁜시간 쪼개서 언제 다 가보나 싶었습니다
죠밑에 테네시강 줄기 보이는 끝에쯤이 우리집인데 하면서 내려다보니 가물가물
고소 공포증이 있어서 인지 살금살금 다가가서 절벽밑을 내려다 보니 몸이 찌릿찌릿 소변도 마려운듯
무서버서 더이상 다가설수가 없었는데 간큰 사람들은 암벽을 타는듯 바위 사이사이에
밧줄을 걸수있는 쇠고랭이가 달려 있었습니다
요게 무슨버섯인지 몰라서 신기해서 줌으로 땡겨 보았습니다
동영상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린다면서 열심인 아내 내폰으로 음악까지 깔아가며
나름작품만들며 좋아하는 아내 쉬는 하루가 언제부터인가 큰 기쁨의 역사를 창조하는 새로운
날이 되었습니다 좋은 현상인것 같습니다
잔차를 타고 차있는 곳으로 내려오는 길은 페달을 한번도 밟지 않아도 공짜로 차앞에 딱
도착할수가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이렇게 쉬는 하루 오늘도 성공했습니다
===============================히블내미=======================================
유레이즈미업 You Raise Me Up
넌 나를 일으켜 준다.
웬 아이 엠 다운 엔드, 오 마이 소울소 윌리
웬 트러블스 컴 엔드 마이 헐트 벨덴드 비
덴 아임 스틸 엔드 웨잇 히얼 인 더 싸이렌스
언틸유컴 엔드 씻 어윌 위드 미
유 레이즈 미 업 소 아이캔 스탠드 업 마운틴
유 레이즈 미 업 투 워크 스톨미 시스
아이템 스트롱,웬 아이 엠 언 유얼 숄덜
유 레이즈미 업 투 모얼 덴 아이 캔 비
영어&뜻)
When l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내 영혼이 힘들고 지칠때
When trubles come and
괴로움이 밀려와
my heart burdened be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할때
Then, l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나는 여기에서 고요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당신이 내 옆에 와 앉을때까지
You raise me up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so l can stand on mountains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You raise me up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to walk on stormy sees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ㅣam strong, when l am on your shoulders
당신이 나를 떠받혀 줄 때 나는 강인해 집니다
You raise me up
당신이 나를 일으켜
to more then l can be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테가 ?은테가? 뿔테가? (0) | 2017.08.09 |
---|---|
속에 천불 (0) | 2017.08.02 |
머리카락에 떵 뭏겠제!! (0) | 2017.07.19 |
순아~순아 ~단둘이 살자 (0) | 2017.07.12 |
오늘은 미국 독립 기념일 (0) | 2017.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