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 영혼의 고향

히블내미 2018. 11. 14. 03:46


우리동네는 요즘 몇일째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날이면 예전에 기도원 원장님부부와 함께 산에 다녀오면서 했던 이야기들이 생각납니다

산행을 할때도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장로님께서 어느집에 사위가 처갓집에 와서 일주이주

집에갈 생각을 하지않고 있기에 장모께서 가랑비가 내리는것을 보니 가라고 내리는가보다 했더니

사위가 장모님~가랑비가 아니고 더 있으라고 이슬비가 내리는가 봅니다 했다네요 글쎄!!

일주일동안 열심히 장사를 하고 또 쉬는하루를 맞이했습니다

산속도로에 낙엽이 뒹굴고 바람불고 비오고 왠지 포장마차 따뜻한 오뎅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아내와 둘이서 집을 나섰습니다

짜다라 갖고싶은것도 없었지만 할인매장을 아내와 둘이서 하나 건질게 없나 싶어서 이리기웃

저리기웃하면서 쉬는하루 참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아내는 기초화장품을 몇개 건졌지만 전 건질게 없어서 쇼핑이 재미가 없었습니다

집에돌아와서 아내와 둘이서 샤브샤브를 안주로 국순당 막걸리를 한사발했습니다

집은 따뜻하고 참 포근했습니다

힘들어도 기도를 멈추지 않는아내 새벽이면 거르지 않고 옆방으로 건너가서 기도를 하는 아내

 

살면서 힘들고 허덕일때도 참 많았지만 그때마다 아내는 나를 꼭 안아주면서 내 영혼의

고향이 되어주었습니다

아내의 기도로 인해 우리의 인생이 역전될것을 믿으며 새로운 한주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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