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인 땡스기빙이 다가오는 목요일이라써 칠면조들도 신문을 보는지
먹을것 적당히 챙겨 산속으로 숨어버리고 나니
대신에 뿔달린 사슴들이 동네를 배회하고 있어 퇴근할때 밤운전을 조심해야 되는 요즘입니다
주일날 아침 교회에 갔더니 이렇게 강댓상앞에 과일이 놓여있어 풍성해 보였습니다
교회에서 구역별 찬양대회가 있다면서 일찌감치 나와서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교회에 나오면 어른도 아이처럼 춤도추고 애교도 부리는 준비과정이 넘 재미나는 시간
나도 한때는 저들과 함께 찬양을 준비하고 춤도추고 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아침에 교회를가는데 아내가 차안에서 여보~우리집에있는 거울은 참 이쁘게 보이는데
밖에 나와서 거울을 보면 안이뻐 보이는게 참 햔하데이~
그래서 제가 당신은 왜그런지 모리나? 집에있는 거울속에는 내가 들어있기 때문이제~~!!
지난번에 같이 골프를 했던 젊은 친구가 빨간공 한샛트와 노란공 한셋트를 내게 선물로
주면서 행님요 이젠 고니넘이 설마 지 알로 착각하지 않겠지요 하네요
그리고 하모니카도 선물로 주면서 시간날때 제가 갈케드릴께요 합니다
지난번 골프칠때 어린시절 시골에서 동네형들이 하모니카를 부는것을 보고 나도
많이 부르고 싶었는데 세월이 이만큼 흘러버렸다 했더니 기억하고 아마존에서 주문했나 봅니다
지난번에 창문을 교환하러와서 작업도중 2시간만에 아내한테 쫒겨났다가 한달이 지난지금
다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새것으로 갖고온 창문을 꼼꼼히 체크하던 아내가 현관위에 둥근창은 있는데 현관문틀
전체가 보이지 않아 물었더니 교체에 빠져있답니다
열받은 아내 당장 공사를 중단시키고 인부들에게 현관이 집 전체의 얼굴인데 너~라면 말이된다고
생각해~~!!?? 인부들도 말이 안되는데염~~
작업을 중단하고 있는 사이 회사에서 사람들이 달려오고 난리난리 나고 아내는 현관을 제일
먼저 교체하지 않으면 공사를 시작도 못하게 하고 돌려보냈더니 한달쯤 지난 어제 추가비용없이
현관부터 교체하면서 모든 창문교환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땡스기빙이 다가오니 우리도 칠면조를 구입하기위해 전문매장에 갔더니 손님으로인해
긴줄이 생겨났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대박나는 가게 모두들의 표정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우리교회 사람들에게 지난주에 세건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연세가 있으신 여집사님은 베란다에서 넘어지셔서 발목이 부러지셨는데 수술이 넘 잘되어서 감사
남자 집사님은 운전도중 큰사슴 두마리와 충돌해서 차는 완전 박살이 났지만 몸은 안다쳐 감사
또 다른 여집사님 집에 손자의 친구들이 총알 18발이 집안으로 발사 되었지만
사람이 다치지않아 감사 감사주일을 맞아 모두에게 감사한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