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유 레이즈 미 업

히블내미 2019. 8. 8. 04:22





내 영혼이 힘들고 지칠때

괴로움이 밀려와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할때

당신이 내 옆에 와 앉으실때 까지

나는 여기에서 고요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수 있고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수 있습니다

당신이 나를 떠 받혀 줄때

나는 강인해 집니다


나를 일으켜 나 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

요즘 우리직원들이 일하는 순간순간 흥얼 거리는노래

유 레이즈 미 업 입니다

예전에 가족 노래자랑 시합을 우리집에서 했던 곡인데

아내가 직원들에게 전파하여 계속 흥얼 거리게 만들어 놓아서

레스토랑 분위기가 더욱 살아 움직이는것 같습니다

쉬는날 오랫만에 아내와 함께 테네시강가에 나갔습니다

지난 여름내내 고독을 씹느라고 강가에 한번도 나가지 못했는데 

집근처 강가는 여름내내 우릴 기다렸던것 같습니다







오후 4시경 우리집에는 햇살이 가득 비추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살았지만 이시간에 집에 올일이 없었기에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햇살 가득한 우리의 보금자리라 느껴졌습니다




뒷뜰 애정촌에서 사진도 찍고

쉬는 하루 참으로 여유롭게 보낸것 같습니다



몇주전 아내와 둘이서 베란다에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텅빈 베란다에 버섯 테이블을 놓고 둘이서 샤브샤브 안주로 쫑파티 했습니다

둘만 함께해도 이렇게 재미나는 시간인데

외로움 털어버리고 이렇게 둘이서 행복하게 살랍니다

한주를 새로이 시작하면서 헝그리하면 안되기에

육개장 컵라면과 짝대기 커피를 챙겨서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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