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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겨둔 큰아들

If I can ..(만약 내가) / Emily Elizabeth Diickinson 에밀리 디킨슨(1830~1886) / 미국 만약 내가 한 사람의 가슴 앓이를 멈추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만약 내가 누군가의 아픔을 쓰다듬어 줄 수 있다면, 혹은 고통 하나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혹은 기진맥진 지친 한 마리 울새를 둥지로 되돌아가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Almost 2년반전 꼭꼭 숨겨둔 딸을 만나러가는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엔간하면 감춰둘려고 했는데 제가 아빠엄마 건강은 책임진다고 했자나요 하면서 하도 하도~오라꼬~오라꼬 해서 몬 이기는척 알라바마까지 찾아가서 완벽하게 치료를 받고온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짜로 오랜세월 꼭꼭 숨겨둔 큰 아들을 ..

카테고리 없음 2023.03.31

여자야 ?~남자야~~??!!

내가 나의 사랑으로 나를 사랑할 때 참으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내가 나의 사랑으로 남편을 사랑했을 때 참 많이 울어야 했습니다. 남편을 나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내가 나의 사랑으로 아이들을 사랑했을 때 참 많이 화를 내야 했습니다.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한다는 욕심 때문에 내가 나의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했을 때 참 많이 참아야 했습니다.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윤리 때문에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더 큰 사랑으로 사랑을 하니 사랑하는 일이 쉬워졌습니다. 사랑하는 일이 기쁨이 됩니다. 사랑하는 일이 감사가 넘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민혜숙 우리집에 손님이 다녀갔습니다 중간에 하얀옷을 입은 분이 울 옥순씨가 동생처럼 챙기는 아틀란타에 사시는 분인데 몇일..

카테고리 없음 2023.03.22

생일 축하 합니닭

오늘은 히블내미가 엄청 시심이 있는듯 송명희 시인님의 시 한수를 을~퍼 보면서 시작을 해볼까 합니다 나 가진재물 없으나 나 남이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본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것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것 갖게 하셨네 어느새 사순절 두번째 주일이 지났습니다 아침마다 게으름을 피우던 옥순씨가 새벽 6시면 스프링처럼 튀어올라 옆방으로 건너가는 모습을 가자미눈을 뜨고 지켜보면서 사순절이 끝나면 보약이라도 한제 지 믹이야 겠다고 맘먹습니다 매주마다 우리 둘을 위해 열심히 1 부예배를 준비해 주시고 진행해 주시는 목사님과 반주자..

카테고리 없음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