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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처럼 쏟아진 마스크

얼마전 네쉬빌 테네시에서 폭발사고가 크게 일어나서 많은 피해를 입었기에 예전에 아내와 함께 네쉬빌을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다시금 찾아보면서 지난 한주간 있었던 잔잔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몇일전부터 성경책에서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우는 부분으로 여겨지는 시편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느껴보질못했던 주옥같은 시편..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중에 가장 많은 살해의 위협을 받았고 나중엔 자식에게까지 살해를 당할까봐 피해 다녀야 했던 다윗왕 어떤 어려움속에서도 하나님을 꼭 붙들고 그 손을 놓지않았기에 이스라엘을 반석위에 세울수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하며 그 율법을 주..

카테고리 없음 2021.01.17

라스트 먹튀

크리스마스날은 인터넷 예배를 드렸지만 27일은 당근 대면예배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교회로 달려갔습니다 지휘자님께서 아이공~ 오늘예배가 없는디유~우짠일로 납시었쑤? 17일까지 대면예배가 없구먼유!! ㅎㅎ 우린 한번이라도 주일예배를 빠지면 입에 가시가 돋쮸~~요렇게 농담 따먹기 하고 있는디~ 목사님께서 멧세지 못봤어요? 하네요 아내와 나의 폰이 네쉬빌 테네시에서 캠핑카 폭발사고로 AT&T 폰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틀동안 먹통이 되어서 인터넷이나 와이파이로 영업을 하는 업소는 크레딧카드 머신이 작동되지 않아 수많은 비지니스들이 타격을 입었지만 우린 케이블로 자동대체되는 시스템이 있어서 문제없이 장사할수 있었습니다 1년에 딱두번 레스토랑을 문닫고 쉬는날 땡스기빙 과 크리스마스날 예전같으면 몸만와라 모든준비 ..

카테고리 없음 2021.01.07

당신과 함께 라면

코로나로 인해 세상사람들이 가장 힘들었던 시간으로 기억될 올한해 지난 3월에 팬데믹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우째 버티어 냈는지 기억하기도 싫은 지난 시간들 백신이 나왔다고 하지만 일반화 되기까지는 아직도 먼시간 그동안 애써일군 비지니스를 문닫은 사람들은 얼마나 아픈마음으로 오늘을 보내고 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해 지기만 합니다 어느새 지난주일 교회강단에는 촛불이 네개가 켜지게 되었고 25일이면 다섯개가 켜지면서 아기예수탄생의 기쁨이 세상 온누리에 울려퍼지는 임마누엘 크리스마스 작년까지만 해도 칸타타에 축제분위기였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25일 크리스마스날 예배를 온라인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산타 할머니로 변장한 배짱좋은 옥순씨 아무나 선뜻 걸칠수 없는 옷도 아내는 자신감 있게 입으면 돼!! 하면서 포즈를..

카테고리 없음 2020.12.23

난 큰기 조아

우리 레스토랑 손님중에는 의사 간호사 공무원 샘 이런분들이 많은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년이상을 꾸준한 단골로써 함께 익어가는 손님들 그들의 모습에 요즘 피곤함이 보입니다 모두가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 하고 환자들을 치료한다고 가족들은 밥먹으로 자주와도 그들은 함께 오지 못하는 상황에 서로가 쨘함을 느낍니다 많은 간호사 손님들이 백신이 나왔다고 반가워는 하면서 자신들은 맞지 않겠다고 하는 소리에 놀랍기도 합니다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느라 힘들고 지쳐서 하는 투정이라 여겨집니다 아침에 교회를 가려는데 동네에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테네시강가 산중턱이라 안개가 자주끼지만 테네시강 다리를 건너는데도 안개로인해 강물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햔하게 예배당에 들어오니 안개는 간곳없고 집사님들이 찬양을 준비하는 환한 ..

카테고리 없음 2020.12.17

라면 모델

여자들의 옷차림에서 계절을 느낄수 있다고 하더니 드디어 옥순씨가 바바리를 꺼내 입었습니다 30년도 넘었을듯한 반도제품 바바리 제천 송학산 강천사 옆에서 울둘이 겨울연가를 찍으면서 최지우와 배용준이 되어 옥순봉을 넘나들며 껌을 좀 씹던 그시절들이 떠올랐습니다 12월의 첫날 처음으로 잔디밭에 하얗게 서리가 내려 있었습니다 우리동네도 겨울이 오는가보다 생각하면서 추운날 밖에서 일하지 않고 따뜻한 레스토랑 안에서 일할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했습니다 어제아침 일찌감치 일어나 뒷뜰을 내려다 보고 놀랬습니다 여보~~!! 얼른 일로와봐~~눈이 내렸어 올해 첫눈이~~!! 했더니 아내도 반가와라 하면서 달려와 보더니 실망한듯 애개개~요것도 눈이야 합니다 그러~엄 울 엄마가 내게 쨀긴똥도 똥이다 했거든~10분후..

카테고리 없음 2020.12.04

놀면 뭐하니!!

작년 크리스마스때 하루쉬고난뒤 여태껏 일만하다가 오늘 땡스기빙을 맞아 왼종일 쉬어보는 가슴이 두근반 서근반 거리는 하루 머하면서 놀까 이궁리 저궁리 결국은 그동안 밀린 집청소부터 하자 였습니다 하기사 주중에는 오후 다섯시에 레스토랑문을 열기에 출근전까지는 널널한 하루 안쉰다 못쉰다 소리는 사치네요 청소를 시작하기전 달달한 커피한잔을 들고 뒷뜰 호숫가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예전에 대물이와 초선이가 있을때는 아침마다 똥니로 산책하던곳 지난 추억에 그들이 생각났습니다 집청소를 넘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새 저녁시간 출출한 기분에 미리 준비해둔 작은파티 음식을 들고 뒷뜰로 나갔습니다 손님들이 있으면 거창하게 바베큐도 하겠지만 둘이라서 간단하게 달달볶아 먹기로 했습니다 카메라 밖으로 숨어버린 몇가지를 곁들여서 좀은 심..

카테고리 없음 2020.11.29

떡이 떡 되었어요

날 구원하신주 감사 모든것 주심감사 지난 추억 인해 감사 주 내곁에 계시네 향기론 봄철에 감사 외론 가을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 하신것 감사 헤쳐 나온 풍랑 감사 모든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중 위로 감사 측량 못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길가에 장미꽃 감사 장미 가시도 감사 따스한 따스한 가정 희망 주신것 감사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내일의 희망을 감사 영혼토록 감사해 지난 15일 추수감사 주일을 보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여러가지 감사한 일들을 찬양가사처럼 뒤돌아 보면서 우리에게 너무나 큰 감사가 참으로 많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우리의 기도를 거절하시고 응답해 주시지 않은 감사가 더욱 크게 감사함으로 다가와서 부끄러운 마..

카테고리 없음 2020.11.25

추도예배

우리동네도 가을이 깊게 물들어 가서 인지 토요일인 오늘아침은 쌀쌀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쿡에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16만명이 넘어서고 있다는 아침뉴스를 들으면서 출근하는 마음은 편하지가 못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든손님들이 마스크를 쓰고 찾아주는 우리 레스토랑 예전같으면 무조건 달려와서 안기던 아이들 지금은 허그하는 시늉만 하면서 서로가 사랑을 표현해야 되는 안타까운 현실 혹시 못알아볼까봐 얼른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보여주는 수많은 단골손님들 그들의 가정에 늘 평안이 함께하고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하면서 오늘도 즐거운 마음 가득담아 하루를 시작합니다 해마다 음력으로 9월말이 아버님의 기일입니다 아내는 생전에 계신 시아버님을 뵙지는 못했지만 해마다 기일이면 정성을 다했기에 미국에 와서 밑바닥부터..

카테고리 없음 2020.11.15

기도의 사람 옥순씨

미쿡의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에 10만을 넘어서고 낼모레쯤 천만을 넘어설거라는 어마무시한 현실 이러한 속에서 대통령 선거는 치루어졌고 져도 진게 아니라면서 소송을 걸고 몇개주에서 기각이 되고 역전에 역전이 거듭되고 있음에도 인정하지 않는 추악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실태 아따~참말로 징하네염 어제 저녁 6시반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투표함이 사라지고 부정개표가 많다면서 즉각 중지해야 된다는 연설 도중 몇개의 방송사에서 먼~개짖는 소리야 하면서 생방송을 중지해 버렸고 CNN은 끝까지 방송한뒤 유명한 앵커의 한마디 뜨거운 태양아래 더럽고 추악한 뚱뚱한 거북이 한마리가 발버둥을 치고있다고 표현했네요 그러다 보니 국민들은 더욱 안정을 찾지 못하고 방황의 끝에서 힘들어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슴..

카테고리 없음 2020.11.07

애정촌 주변정리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건가요~~ 젊은시절 요런 경험을 못하고 성장한 사람은 사랑을 알랑가 모릴랑가 아프기도 하지만 해보는게 존거가토 비가오면 맞아보고싶기도 해야 되는데 어~비오네 에이~쒸 옷젖겠넹 하고 눈이 오면 창밖을 내다보면서 생각에 잠겨 보기도 해야되는데 에이~쒸 녹으면 질퍽거리겠넹 요러면 인생 짜다라 재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일년에 딱 한번 생각나는 사람 "이용" 그는 요즘 머하고 지내는강?!! 레스토랑을 영업할때면 스무개의 칸막이가 지 역활을 다하겠다고 분주히 옮겨다니지만 손님들은 쿠~울!! 한마디 하고 난뒤에 가족아닌 다른 손님들과 서로 이야기 나눈다고 모가지를..

카테고리 없음 2020.10.30